본문은 제 블로그 글 ( http://thecakeisalie.tistory.com/44 ) 을 그대로 옮긴 내용이라 반말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내용이 같으므로 굳이 방문할 필요도 없습니다.
닌텐도 스위치 발매 이후 일부 사용자들로부터 위 사진처럼 제품이 휘어지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관련된 흥미로운 블로그 글을 발견해서 간략하게 요약, 소개해본다. 다만 인터넷 상의 정보이므로 참고만 하고 판단은 본인 스스로.
닌텐도 스위치의 본체가 휘는 현상의 원인은 '잔류응력'.
출처 : 전 10년차 닌텐도 기술계 사원(자칭) '다케다 켄타로' 씨의 블로그 파죽지세(破竹の勢い)
원문 : https://hachiku.biz/2017/08/16/6552
1. 스위치 내부 발열에 의한 변형?
스위치 본체의 소재는 ABS로 융점이 100도 정도로 일반적인 이용환경 온도인 40~50도 정도로는 녹거나 변형되지 않는다. 따라서 쿨러 등으로 본체를 식히는 행위는 무의미.
2. 변형의 원인은 '잔류응력'
- 플라스틱은 원료를 녹여 금속금형에 흘려넣어 고온고압으로 사출, 성형함.
- 이때 플라스틱 내부와 외부의 냉각속도 차이로 수축하려는 힘이 남아있을 수 있는데 이를 잔류응력*이라고 함.
*응력은 물체에 힘이 가해졌을 때 물체내부에서 발생하는 힘.
3. 잔류응력이 남아있는 하우징은 어떻게 되는가.
- 시간이 지날수록 내부의 잔류응력에 의해 왜곡, 구부러짐, 변형, 크랙 등이 발생할 수 있다.
- 이 잔류응력이 나타나는 시간차에 의해 금형에서 꺼내 조립되어 판매되기까지 증상이 발현되지 않을 수 있음.
- 그래서 조립 및 판매까지는 닌텐도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과했을 것.
4. 작성자의 정리
- 닌텐도 내부적으로는 '성능상', '기능상', '안전'에 관련된 중대한 문제는 아니고, 단지 외관상 사용자의 주관에 따른 문제로 분류되어 바로 개선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 다만 시장에서의 피드백이 들어오므로 후에 공정개선 등으로 발생확율이 낮아질 것.
- 본문 내용은 어디까지나 작성자의 추측.
요약은 여기까지.
P.S.
궁금해서 잔류응력에 대해 찾아봤는데 플라스틱 사출 쪽에선 익히 알려진 문제로 어닐링** 등의 처리방법이 있다고 한다. 익히 알려진 문제라면 제조 과정에서 안했을리가 없을테고, 결국 이 글이 사실이라면 하우징의 제조를 맡긴 협력업체 쪽 공정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어닐링(annealing) 즉, 풀림은 재료를 고온으로 장시간 유지시킨 후 서서히 냉각하는 열처리를 말한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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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쪽 공정하는 사람들 말로는 닌텐도 스위치의 하우징은 잔류응력이 발생해도 문제없는 상태고 실제론 ABS의 변형온도가 75도인데다 디스플레이+CPU+GPU가 결합된 환경에선 순식간에 휘어버리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함. 처음엔 멀쩡해 보여도 수축이 엄청나서 순식간에 찌그러진다고... 그래서 전자제품의 하우징은 ABS를 쓰는게 아닌 PC재질을 쓴다고 함. 결론을 정리하자면 닌텐도는 처음 하우징 설계를 하면서부터 소재 선정을 잘못했다는게 그쪽 사람들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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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온도가 높아서 그런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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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닌텐도의 입장으로 봤을땐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개선되지않을테고 프레임을 좀더 두껍게 만들면 좋겠지만 그럼 더 두꺼워질테니~ 강화유리 붙여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끝이 뜨는것도 저런 이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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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닌텐도의 입장으로 봤을땐 기능상의 문제가 아니기때문에 개선되지않을테고 프레임을 좀더 두껍게 만들면 좋겠지만 그럼 더 두꺼워질테니~ 강화유리 붙여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끝이 뜨는것도 저런 이유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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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온도가 높아서 그런게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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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도 저런경우있죠ㅋㅋ | 17.10.07 11: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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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는 이거랑 무슨 관계죠? 공정자체가 완전다른데. | 17.10.07 12:58 | |
(IP보기클릭)211.243.***.***
수천만대 생산하는 다른 기기도 휘는경우있다고 말한건데요.다른기기이름만 꺼네기만해도 그렇게 반응하시나요?ㅋ | 17.10.07 13: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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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쪽 공정하는 사람들 말로는 닌텐도 스위치의 하우징은 잔류응력이 발생해도 문제없는 상태고 실제론 ABS의 변형온도가 75도인데다 디스플레이+CPU+GPU가 결합된 환경에선 순식간에 휘어버리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함. 처음엔 멀쩡해 보여도 수축이 엄청나서 순식간에 찌그러진다고... 그래서 전자제품의 하우징은 ABS를 쓰는게 아닌 PC재질을 쓴다고 함. 결론을 정리하자면 닌텐도는 처음 하우징 설계를 하면서부터 소재 선정을 잘못했다는게 그쪽 사람들 의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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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Abs는 소재가 무른편이죠.pc는 딱딱하고...하지만 고집의 닌텐도는 원인을 파악하고 있을테지만 변경할생각이 없나 봅니다.다음세대나 가야 변경하겠죠 | 18.01.14 1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