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이라는 표현이 스토리적인 의미보다는 게임 플레이면에서 후반부가 이전의 일반 스테이지, 일반 보스전과 뭔가 다른 특별한거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채워줘서 도파민 터지는쪽에 가깝네요.
보통 닌텐도 게임중에 마리오, 동키콩 컨트리가 후반부라고 딱히 컷씬, 화려한 배경 스테이지, 보스전 몰아주는 성향은 아니고 주로 별의 커비 시리즈가 후반부에 예산 많이 분배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예상외로 바난자가 커비 시리즈보다도 후반부 스케일 컸던 느낌
부작용? 하나만 꼽자면 주말동안에 꽤나 많이 진행해서 "지금쯤이면 거의 마지막 온 것 같으니까 다음날 한두시간 정도 하면 끝나겠군"이라고 생각했는데 게임이 도통 끝나지 않고 후반부에 새로운 스테이지, 보스가 자꾸 나오니까 "이걸 다음날로 넘겨야되나 조금만 더 하면 다 깰 수 있나"로 갈등도 생기면서 끝내는데 며칠 더 걸렸습니다. 읭
레트로 스튜디오 게임이 그래도 동키콩 리턴즈는 최종 보스라고 뭔가 포장을 하려고는 했었다가 후속작 트로피컬 프리즈에서 일반 보스전과 연출면에서 아무런 차이 없이 담백하게 끝나는 경향이 있었는데 메프 4는 좀 이런거 신경 좀 써줬으면 좋겠군요.
하다못해 메트로이드 프라임 1도 연속 최종 보스전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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