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프리킥 - 루니 슛 "게임인지 실제인지"
축구게임 양대산맥… 미묘한 차이
피파 : 쉬운조작에 사실적 그래픽
위닝 : 공간활용ㆍ다양한 패스모드
축구 게임의 강자 `위닝 일레븐 10 LE` vs. `피파 07'
오랫동안 각기 시장을 장악하고 자리를 잡아온 축구 게임은 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시리즈와 EA스포츠의 `피파 07'이다. 비록 같은 축구를 다루지만 아주 상이한 게임의 관점에서 시작한 이 두 게임은 다른 모든 경쟁 작품을 사라지게 한 채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콘솔 시장의 도래 이전에는 일본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에게만 `위닝 일레븐' 시리즈가 사랑 받았고 역시 많은 게이머들을 PC로 플레이해볼 수 있는 `피파' 시리즈를 선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콘솔이 자리 잡은 이후 사람들은 `아케이드적'인 느낌을 더 강조한 `피파' 시리즈의 특징보다, 더 사실적으로 자신이 직접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느낌을 제공하는 `위닝' 시리즈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됐다.
새로운 방향 전환인가. `피파 07'
한국 게임 시장에서 사실적인 `위닝' 시리즈에 의해 명성이 떨어지던 `피파' 시리즈가 보여준 첫 번째 반격은 `피파 온라인'이었다. 아케이드적인 느낌의 원래 게임을 자연스럽게 온라인 게임으로 연결시켜 2006년 한 해 동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게임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하면서 그 인기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피파 07'은 온라인에서 보여준 기존의 노선을 유지한 채 온라인화 한다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명백히 느껴지는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벤치마킹이다. 공간 활용을 통한 전술 플레이의 다양성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의 개선은 원래 지녔던 사용자의 캐릭터 조작 능력만으로는 담아 낼 수 없었던 게임의 사실감을 높여줬다. 그래서 심지어 이번에 제공되는 패드의 키 설정에는 `위닝 일레븐'과 조작감이 유사한 형태의 설정을 가능케 하는 옵션도 제공된다.
그러나 이런 벤치 마킹이 `피파' 시리즈의 색깔을 없애지는 않는다. 여전히 쉬운 조작으로 다양하게 연출되는 슛이나 공격의 편리성 등은 사실적인 공방보다는 서로 슛을 열심히 집어넣는 형태의 게임 진행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게임의 흐름을 여전히 즐겁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지닌다.
또 다른 발전은 이전보다 훨씬 세밀하게 그려지는 그래픽의 효과다. 사실 축구 게임의 경우 우리가 익숙하게 하는 실제 선수들의 데이터를 통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그래픽의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다. 이번 `피파 07'은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사용해서 이전의 캐릭터 움직임보다 더욱 사실적이고, 특히 동작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더욱 강화해주는 세밀한 묘사가 충실하다. 이런 점에서 게임은 한층 매력적이 된다. 특히 이런 모드는 게이머 스스로가 감독 모드에서 드림팀을 만들면 더욱 애착이 간다.
어찌 보면 이런 변화는 기존의 `피파' 시리즈의 색채를 줄여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그 변화에 대한 개발사의 입장에서 기분 좋은 반응이 나온다는 걸 생각한다면, 이런 변화는 피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로 새로운 지평을 연다 `위닝 일레븐 10 LE'
이미 출시됐던 `위닝 일레븐 10'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보강한 `위닝 일레븐 10 LE' 물론 게임 시스템은 크게 바뀔 것이 없다. 하지만 그동안 플스방에서나 혹은 친구들이 모였을 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위닝 일레븐' 시리즈가 온라인이라는 측면에서 한 걸음 주춤했던 건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이번 `LE' 버전은 이후에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다만 사용자들에 따라서 온라인 플레이의 경우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다. 그 보다는 지금은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되는 온라인 모드라는 점에서 게이머들간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이 관리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것은 점차로 온라인 모드가 중심이 되어갈 것을 생각해보면 큰 문제는 아니리라 생각된다.
게임은 물론 여전히 사실적이고 공간을 강조해서 긴 드리볼 같은 개인 플레이보다는 공간을 활용한 전술, 다양한 패스 모드를 사용하는 순간적 공격 등이 재미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여전히 까다로운 슈팅과 세트 플레이 때문에 어느 수준 이상으로 실력이 넘어가기 어렵다. 게다가 기본조작만이 아니라, 이제는 컨디션 체크라든가 포메이션 전술에 따른 선수기용 등 승부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이 축구의 기본이 되다 보니, 이런 측면에까지 고민해야 하는 것이 축구 팬들에게는 흥을 몇 배로 돋워 주지만 그렇지 않은 게이머에게는 쉽게 다른 게이머와 플레이하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위닝 일레븐'은 네트워크 요소를 결합시켜서 성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 게임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다. 사실적이고 개별 선수의 조작보다는 그라운드 전체를 넓게 보고 공간을 사용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니 시리즈의 반복, 데이터의 갱신이라는 느낌을 전해주기도 한다. 이런 고집이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추격해 오는 `피파' 시리즈에 대한 대응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리넨 님에 의해서 이동 되었습니다.
축구게임 양대산맥… 미묘한 차이
피파 : 쉬운조작에 사실적 그래픽
위닝 : 공간활용ㆍ다양한 패스모드
축구 게임의 강자 `위닝 일레븐 10 LE` vs. `피파 07'
오랫동안 각기 시장을 장악하고 자리를 잡아온 축구 게임은 코나미의 `위닝 일레븐' 시리즈와 EA스포츠의 `피파 07'이다. 비록 같은 축구를 다루지만 아주 상이한 게임의 관점에서 시작한 이 두 게임은 다른 모든 경쟁 작품을 사라지게 한 채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콘솔 시장의 도래 이전에는 일본 콘솔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용자들에게만 `위닝 일레븐' 시리즈가 사랑 받았고 역시 많은 게이머들을 PC로 플레이해볼 수 있는 `피파' 시리즈를 선호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콘솔이 자리 잡은 이후 사람들은 `아케이드적'인 느낌을 더 강조한 `피파' 시리즈의 특징보다, 더 사실적으로 자신이 직접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느낌을 제공하는 `위닝' 시리즈에 더 많은 매력을 느끼게 됐다.
새로운 방향 전환인가. `피파 07'
한국 게임 시장에서 사실적인 `위닝' 시리즈에 의해 명성이 떨어지던 `피파' 시리즈가 보여준 첫 번째 반격은 `피파 온라인'이었다. 아케이드적인 느낌의 원래 게임을 자연스럽게 온라인 게임으로 연결시켜 2006년 한 해 동안 많은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그리고 여전히 게임 차트에서 상위를 차지하면서 그 인기를 유지한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피파 07'은 온라인에서 보여준 기존의 노선을 유지한 채 온라인화 한다는 것을 넘어서 새로운 시도를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명백히 느껴지는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벤치마킹이다. 공간 활용을 통한 전술 플레이의 다양성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의 개선은 원래 지녔던 사용자의 캐릭터 조작 능력만으로는 담아 낼 수 없었던 게임의 사실감을 높여줬다. 그래서 심지어 이번에 제공되는 패드의 키 설정에는 `위닝 일레븐'과 조작감이 유사한 형태의 설정을 가능케 하는 옵션도 제공된다.
그러나 이런 벤치 마킹이 `피파' 시리즈의 색깔을 없애지는 않는다. 여전히 쉬운 조작으로 다양하게 연출되는 슛이나 공격의 편리성 등은 사실적인 공방보다는 서로 슛을 열심히 집어넣는 형태의 게임 진행을 가능케 하기 때문에,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게임의 흐름을 여전히 즐겁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지닌다.
또 다른 발전은 이전보다 훨씬 세밀하게 그려지는 그래픽의 효과다. 사실 축구 게임의 경우 우리가 익숙하게 하는 실제 선수들의 데이터를 통해서 움직이기 때문에 그래픽의 중요성이 큰 건 사실이다. 이번 `피파 07'은 새로운 그래픽 엔진을 사용해서 이전의 캐릭터 움직임보다 더욱 사실적이고, 특히 동작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더욱 강화해주는 세밀한 묘사가 충실하다. 이런 점에서 게임은 한층 매력적이 된다. 특히 이런 모드는 게이머 스스로가 감독 모드에서 드림팀을 만들면 더욱 애착이 간다.
어찌 보면 이런 변화는 기존의 `피파' 시리즈의 색채를 줄여나가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그 변화에 대한 개발사의 입장에서 기분 좋은 반응이 나온다는 걸 생각한다면, 이런 변화는 피파를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 계기일 수도 있을 것이다.
네트워크로 새로운 지평을 연다 `위닝 일레븐 10 LE'
이미 출시됐던 `위닝 일레븐 10'에 네트워크 서비스를 보강한 `위닝 일레븐 10 LE' 물론 게임 시스템은 크게 바뀔 것이 없다. 하지만 그동안 플스방에서나 혹은 친구들이 모였을 때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던 `위닝 일레븐' 시리즈가 온라인이라는 측면에서 한 걸음 주춤했던 건 사실이다. 이런 면에서 이번 `LE' 버전은 이후에 온라인 게임으로서의 발전을 위한 첫걸음일 것이다.
다만 사용자들에 따라서 온라인 플레이의 경우 느려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부분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하기 힘들다. 그 보다는 지금은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되는 온라인 모드라는 점에서 게이머들간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이 관리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이것은 점차로 온라인 모드가 중심이 되어갈 것을 생각해보면 큰 문제는 아니리라 생각된다.
게임은 물론 여전히 사실적이고 공간을 강조해서 긴 드리볼 같은 개인 플레이보다는 공간을 활용한 전술, 다양한 패스 모드를 사용하는 순간적 공격 등이 재미로 자리 잡고 있다. 다만 여전히 까다로운 슈팅과 세트 플레이 때문에 어느 수준 이상으로 실력이 넘어가기 어렵다. 게다가 기본조작만이 아니라, 이제는 컨디션 체크라든가 포메이션 전술에 따른 선수기용 등 승부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이 축구의 기본이 되다 보니, 이런 측면에까지 고민해야 하는 것이 축구 팬들에게는 흥을 몇 배로 돋워 주지만 그렇지 않은 게이머에게는 쉽게 다른 게이머와 플레이하기 어려운 요소로 작용한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위닝 일레븐'은 네트워크 요소를 결합시켜서 성장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존 게임의 스타일을 바꾸지 않았다. 사실적이고 개별 선수의 조작보다는 그라운드 전체를 넓게 보고 공간을 사용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니 시리즈의 반복, 데이터의 갱신이라는 느낌을 전해주기도 한다. 이런 고집이 적극적인 벤치마킹을 통해 추격해 오는 `피파' 시리즈에 대한 대응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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