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콘솔 유저들의 fps에 대한 선호도는 어느정도일까요?

[위탁의제왕]

우선 저는 피씨에서도 엑박패드 물려서 할 정도로 패드로 즐기는 fps를 좋아합니다.

그런고로 콘솔로 즐기는 fps는 말할것도 없죠.

그런데, 1인칭에 대한 거부감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구요.

콘솔쪽만 그런지 피씨도 마찬가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콘솔 정보쪽에서 유난히 많이 본것 같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fps는 서양쪽이 압도적인 김에 똑 궁금해지는게 콘솔 유저들중에는 아직도 서양 게임메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걸까요?

이제는 플2시절과는 다르게 콘솔도 서양 게임들이 절대 다수잖아요?

그렇다면 정말 플레이 할 게임들의 폭이 좁아질텐데,  대체 어떤게임들을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심지어 동양엔 아직 서양게임들이 맞지 않는다는 일본 게이머들 같은 개념을 가진

사람들도 제법 보이더군요.

[킹스글레이브]

FPS는 100프레임 이상 나와주는 PC로 해야 잼있더라구요

[위탁의제왕]

제가 다행히(?) 아직 60프레임 이상을 경험해보질 못해서 60프레임 고정만 돼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SmiIe]

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들 '만' 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습니다.

슈퍼로봇대전/페르소나/아틀리에/궤적 뭐 이런 게임들만 라이브러리에 그득그득한 사람들도 있어요.

이런 취향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듯 합니다.

[위탁의제왕]

국내에도 그런 유저들이 은근히 많을수도 있겠군요.
저는 국내도 서양게임들이 대세인줄 알았습니다.

[SmiIe]

아, 대세 맞습니다. 괜히 레식 시즈가 PC방에서 엄청 플레이되고 엘더나 폴아웃 파급력이 큰게 아니에요.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그런 유저들은 소수이지만 있긴하다~ 그런 뜻입니다.

[SmiIe]

루리웹은 오타쿠들이 원채 많은 사이트다보니 많아보이는거고요.

[데드아톰]

저 역시 FPS 패드로 즐기는걸 좋아합니다.
옛날 플스방에서 고스트 리콘 엑박으로 엄청 재밌게 즐기다가 시디 뻑났다고
플스방 주인이 플스용 소콤 추천하길래 플레이 한후 플스2 패드로는 조작이 너무 힘들어 30분만에 GG쳤었네요.

이후 PC로 고스트 리콘 다시 해봤는데... 패드로 하는것보다 엄청 재미없더라구요.
그 이후로는 왠만하면 FPS는 패드로만 플레이 합니다.

근데 패드 FPS 첫 경험이 엑박패드가 아닌 플스 패드였다면 패드로 즐기는 FPS에 대해서 엄청 부정적인 인식이 남았을 수도 있을것 같아요.

[위탁의제왕]

저는 첫 콘솔 fps가 플2용 블랙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솔직히 컨트롤쪽은 더러운 경험이긴 했어요. ㅋㅋㅋ

[베지공]

전 3인칭보다 1인칭이 더 좋아요.
더 탐험하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위탁의제왕]

저도 슈팅은 1인칭을 더 좋아합니다. 몰입도가 다르더라구요.
칼질은 3인칭쪽이 더 낫긴 하지만요.

[Kalixer]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콘솔 게임중에 소위 일뽕 맞아서 좋아하는 사람들 말고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잘 받아들여지는 쟝르죠.
서든어택, 오버워치 같은 게임들은 물론 콜옵, 배필도 한국에서 인기 많은 게임입니다.

양키 센스 어쩌고 하면서 무시하고 마치 일본 게임이 한국정서에 맞는다는 듯한 논리펼치던게 90년대 게임 잡지 시절부터 이어져 있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그때 툼레이더나 둠 같은 게임들 인기일때도 영어보다 일본어가 더 편하고 파판, 드퀘가 세상 최고의 게임이라는 논리로 무장하던 부류가 있었거든요.

반면에 한국에선 블리자드 게임의 인기도 그렇고 pc게이밍이 꾸준히 인기 있었죠. 동양/서양 나누는 기준 자체가 웃긴겁니다. 일본 내수용 게임과 그렇지 않은 글로벌한 게임으로 나누어서 봐야 정상이죠.

[SmiIe]

동의합니다. 일본 게임들중 몬스터헌터, 바이오하자드, 메탈기어와 같은 타이틀들은 일본 외에서도 큰 파급력과 팬덤을 가지고 있는것과 유사합니다.

[위탁의제왕]

동양인 정서에는 일본게임이 맞는다라는 소리 들을때마다, 그러면 왜 천만 이상은 고사하고 백만이라도 넘긴 일본게임은 손에 꼽을정도로 적은지가 궁금했습니다.

[~HALO3~]

어릴때는 닌텐도 콘솔로 게임을 접해서 그런지 일본게임이 많이 익숙하고 재미있었는데 잠시 콘솔없이 PC로 게임을하게 되고 외국으로 이주하게되서 그런지 일본게임보다는 서양게임들로 취향이 바뀐거 같습니다. 물론 일본게임에 아직도 관심이 있고 재미있게 하지만 전에만큼 일본게임을 찾지는 않게 되네요. 무엇보다 그역할을 한거는 엑박의 헤일로였습니다. 헤일로, COD이후로 FPS에 빠지고 기어즈로 TPS에 빠지게 됬네요. 요즘은 어크와 니어로 3인칭 액션 RPG로 눈이 가네요.

[위탁의제왕]

저도 어린시절엔 슈패미등에서의 일본게임 정서를 무척 좋아 했는데, 나이를 먹고 나니 특유의 오글거리는 멘트라던가, 발전하지 못하는 표현력등이 마음에 안들어서 일본게임에서 많이 멀어졌습니다.
지금 좋아하는 일본 게임이라면, 프롬의 게임들 정도겠네요.

[내복이유배중이냐?]

오덕 입장에서.

유치함이 폴폴나는 오글오글 게임이 땡길때가 있죠.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나 섬의궤적 같은 게임.

그래픽이 레데리2 급도 아니고.
연출이 기어즈5 급도 아니지만.

내가 중딩때 하던 게임 느낌도 나고.
그냥 게임이 재밌습니다.

[기동전사오소리]

FPS는 콘솔도 키마 지원 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겸둥검둥]

fps에 대한 거부감이라기 보단 화각에 대한 답답함이 문제라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동일 게임인데 16:9로 는 답답한게 21:9로는 전혀 그런걸 못느끼는데
사람 눈은 양안인데 fps게임들이 16:9화면비에 일안 기준으로 화각을 맞춰서 답답해서 하기 싫더라고요.
그나마 fov 값 조절되는 게임이라면 할만한데 콘솔에서는 그런 게임이 거의 없다시피하죠.
이번에 데스티니2는 fov값 조절되게 업데이트되니 한 번 해볼 생각입니다.

[P1AJStyles]

fps장르 보다는 1인칭 멀미때문에 꺼리는 분들이 많을듯

[GFmania.]

무엇보다 1인칭이 직관적이라서 편해요.

[엔딩 여신]

FPS는 다른 이유를 떠나서 멀미 때문에 거부감 느끼는 분들이 많은 거죠

[구나미]

저는 fps는왠간하면 키마로하네요..콜옵 이런거나예전부터 레인보우식스 카스 스페셜포스 서든 오버워치등 온라인게임을...키마로하는게 버릇이되서...저는 아직도 패드로는..영불편하네요..재미도떨어지고 시점돌리는거도 답답하고요.. 해서뭐 총쏘는류의게임은 대부분 스팀으로하기도하고요...콘솔로는 액숀이나 뭐 일본겜도저도많이하고요 위에분이애기하신뭐궤적이런거나 팔콤빠라 rpg류 액션류 위주로많이하네요...fps는양겜이라그렇다기보다 콜옵시리즈나 배필이런거도좋아하는데 패드불편함으로...pc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