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메인 진행을 스텐 성우 다이몬 카미씨가 맡으셨습니다.
간간히 발음이 씹힌다던가 말실수 하는 경우가 있긴 했는데, 스콜피온 성우랑 상황극 같은 개그를 한다던가 소전에 대해 좀 더 잘 아니까 분위기 띄우는 쪽은 확실히 더 나은 것 같더군요. 원래 진행자님은 씹는다던가 실수하는 그런 건 전혀 없지만 어딘가 뉴스나 시사 쇼를 보는 느낌이 드는 것이...
예를 들자면, 중간에 아크릴 굿즈가 이름이 페땅코(납짝쿵한 애) 였었던가 그런데, 챗창에서 자꾸 45를 언급하니 [자꾸 페땅코를 찾지 않는 편이 좋으실 거에요.] 하는 드립을 날려줍니다. 그러자 카메라가 열받아 있는 45 성우를 비추더군요.
좀 지나서 컨셉 제대를 응모받는 코너를 진행했는데, 스콜 성우한테 설명을 부탁하니까 다음과 같은 예시를 보여줍니다...
3성슴지의 인연 소대
착임 처음부터 전위에 계속 서 왔었던 3성 슴지의 굳은 인연과 수류탄!
역할도 레어도도 모두 같아. 물론 배신자 따윈 있을리가 없어.
라고 하면서 유독 누구 하나만 크게 붙여놨음... 배신자가 한 명이 아닌데도 특정 누군가만 크게 강조했음... 악의가 느껴지는군요.
분통을 터뜨리는 스콜피온의 성대와 일부러 외면하고 먼 산을 보는 중인 배신자(?)의 성대...
진짜 우리 전갈이도 개조 좀 빨리 줘라 우중아. 아니 없는 애들 전부 가능한 한 빨리 줘 제발...
저런 것들이 대본에 있던 건지 없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다소 어두워질 수도 있는 분위기를 이렇게 드립과 상황극 등으로 밝게 진행하니 정말 방송 끝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덕들 대상 방송인데 처음부터 이랬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현재 애니 진행상황 말해주면서 나온 그림들입니다.
그림체가 좀 오래된 것 같아 보이긴 한데, 소전 내용이 원래 우중충하고 진지하다 보니 저게 또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뭐라 말하긴 어렵네요.
스콜피온은 원래 설정에 비해 너무 성숙해졌다는 말이 나왔는데, 녹음한 당사자도 녹음 당시 그림이 안 나와서 몰랐다며 놀라더군요.
그런데 녹음하면서 자신이 생각하던 스콜이랑 뭔가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 이 그림을 보니까 조금 알 것 같다고 했습니다.
꽤나 심각하거나 안 좋은 일을 당하기라도 하나 보군요... 원래 스콜피온이 좀 어리게 보이는데 그런 외모의 캐릭터가 당하면 안 되는 일을 당하기라도 하는 모양인 듯?
그리고 현재 제작중인 피규어 라인업이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제작하고 있다 보니 중국쪽보다 소식이 빠른 것도 있네요. 아니면 제가 모르고 있던 것인지...
마지막에 원래는 샷건 중제조 돌려서 토큰 몇 개랑 자원을 성공한 사람 인원수만큼 곱하기를 해서 줬는데, 이번에는 우중이의 3주년 축전과 함께 토큰이랑 자원을 그냥 뿌려주면서 끝냈습니다.
여담인데, 한국쪽 밈이 저쪽 지휘관들한테 많이 퍼진 것 같더군요.
챗창에서, 건담의 종주국 사람들이 도펠을 건담이라고 자연스럽게 부르는데 되려 적응이 안되더라고요. 최초의 건담 파일럿 별명이 하얀사신이라 쉽게 받아들여진 것인가...
그리고 우중아를 외치는 것도 의외였습니다. 한자로 우중을 쓰고 카타카나로 아를 붙여서 우리가 우중아!를 외치는 것처럼 말이죠. 일본어 호칭에는 [아]가 없거든요.
(IP보기클릭)111.118.***.***
(IP보기클릭)113.192.***.***
(IP보기클릭)1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