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호기라 이럴 때는 참 마음이 편해요.

[피곤한학미코]

사실 엠포 스타 2호기 파밍이 가능할 때 살짝 마음이 흔들렸지만 끝까지 1제대 컨셉을 지켰습니다.

이걸 고집하는 이유를 굳이 서술하자면..

1. 어차피 만들 제대는 10제대가 한정이다.

2. N호기를 육성할 시간과 경험치, 스킬칩, 개조가 있으면 기억파편까지 아껴서 다른것에 투자가 가능하다.

이에 파생하는게 전장 준비도 1개씩만 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군요.

3. 2호기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음으로써 N호기(3이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4. 게임에 투자를 덜 수 있다..는 사실 하루에 거지런 10판 이상 못 돌리겠어서.. 에너지가 한정되어있어 그만..

5. 메타에 대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다. 2에서 파생. 아직 주목받지 않은 애들을 키워볼 수 있고, 5성 대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4성들도 육성이 가능해서 이 과정에서 국지전 우세나 전진 기지 우세를 노려볼 수 있다.

이 정도 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물론 1호기라 불편한 점도 상당히 많이 있어요.

1. (주로 히든) 요새는 p22이랑 콜파 정도.. 그리고 풀리면 아마 이글도 다호기로 권장하고 공략을 시작하는 사람이 많을겁니다.

실제로 저번 히든 때는 p22 콜파 2호기인 글들도 하드 공략에 많이 보이더라고요. 다른 인형으로 대체 할 수 있는 자버프 권총들과 달리

이런 특이한 인형들은 대체품이 거의 없어요. 파이슨만 예시로 들어도 딸파스 하나, 아스발 보조 하나로 2군데 쓰일 수 있는걸 애매하게 안 맞는

딸파 + 아스라는 기괴한 조합으로 쓰던지 하나를 포기했어야하니까요.

인형만 예시를 들었지만 요정. 특히 공수와 도발이 이 부분에 압박이 심한 편입니다. 현재 도발과 비슷한 역할을 할거로 보이는 쌍둥이 요정이 나오긴 했는데

공수는 아직 대체품이 없죠. 앞으로도 안 나올거에요. 그래서 1공수로는 전략이 상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죠. 공수가 유틸성이 뛰어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뭐 이부분은 제가 컨셉을 잡은 이상 감안할 수 밖에 없지만요.

2. 특정 상황 때 불편하다. 예를 들어 위에서 말한 전진기지나, 시간이 오래 걸리는 훈련 등으로 강제로 투입이 불가한 경우,  많이 불편하다.

자스런 같은.. 딜러 둘을 자주 교체하는 작업시 불편하다.

종종 단점들때문에 한계점을 많이 느끼지만 이렇게 파밍 지옥이 열릴 때는 1호기인게 참 다행인듯 해요.

뭐 다호기 유저면서 전부 다 키우시는 분들도 많지만요. 국지전이나 히든 조합 볼 때 3성 샷건이나 에알 키우는 사람들까지 있는거보면 참 존경스럽습니다..

[배트 ʕ̢·͡˔·Ɂ̡̣게이]

전 1호기 유저라기보다는 그냥 키울 여력이 없어서 내비두고 있었는데 히든이건 대형 이벤이건 돌다보니 아 이건 안 되겠다 싶더군요

[피곤한학미코]

다호기 없으면 조합 만들 때 골치 아프긴 하죠..

[배트 ʕ̢·͡˔·Ɂ̡̣게이]

특히 이번 히든에는 콜파는 최소한 3호기는 만들어둬야 겠더군요
1호기는 개스발
2호기는 5드건 4번잘
3호기는 3hg 2rf 제대

[피곤한학미코]

음.. 5드건은 필수인가요? 데저트 이글 때문에 그런건가

[배트 ʕ̢·͡˔·Ɂ̡̣게이]

네 이번 히든에서 삼발이 잡는 용도인데 다른 권총들 버프를 받으면 다시 애들한테 나눠주니까 버프로 버프를 해주는 역할도 있고 좋더라구용

[강남횟집]

랭킹 100등컷 아니면 1호기여도 대부분 하고도 남죠ㅋㅋㅋ

[피곤한학미코]

애초에 100등 들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었다면 다호기 달리는데 거리낌이 없었겠죠 ㅎㅎ;;

[강남횟집]

5%까지도 1호기로 충분하더라구요ㅋㅋㅋ 차라리 공략이 더 중요해보여서

[피곤한학미코]

연구만 잘한다면 진짜 5퍼 이내로 가능할거 같더라고요. 전 너무 피곤해서 포기했지만..

[Jace.]

반면에 1호기 유저가 이해도가 더 깊어지는 기회가 되는 것 같습니다.
다호기는 그냥 메타제대 따라해서 몇개 만들면 되지만 1호기는 상 하위 인형 들로 어떻게든 구성해야 하니까요

[피곤한학미코]

이번 죽창패치도 그렇고 밸패에 아예 손을 놓고 있는건 아닌거 같으니.. 안 쓰이는 애들도 상향되서 써먹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피곤한학미코]

그건 확실히 공감되는 부분이네요. 포도 같은 특수한 애들은 한 곳에만 둘 수 있으면 어디다 둘건지... 그만큼 히든 전략을 제 형편에 맞춰 새로 짜보는 재미가 있을 수도 있지만 보통 피곤하죠.. 히든에 투자하는 시간이랑 다호기 육성 시간이 엇비슷할듯..

[리세릉]

인 5% 할꺼아니면 1호기로도 할만해여
실제로 그리 하고있고...

[피곤한학미코]

실제 히든 해보면 무사히 완수만 하면 10퍼센트 그냥 들 수 있을 거 같은데.. 하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일단 저번 히든은 패스였습니다.

[피곤한학미코]

이러면 파밍지옥과 스킬칩을 위한 모의 점수 과금 유혹에 당하게 되는거죠 ㅋㅋ

[우사밍 샤크]

다른 게임할때도 그렇지만 저는 같은 거 키우는걸 귀찮아해서 늘 1호기행이네요 헤헿

[피곤한학미코]

레벨업이야 보고서 먹이면 어렵지 않지만 늘 스킬 훈련과 개장이 문제죠.. 작보도 블랙마켓 있어서 빨리 모으지 예전에는..

[㈜ 예수]

귀찮아서 히든 안하는 지휘관이다 보니 2호기니 뭐니 하는거 신경 안쓰고 그냥 내키는대로 키우고 있습죠 ㅋ

예외적으로 2호기 키웠던 애들이 삼육이, 리엔, 바쨩 같은 애들인데 성능때문에 키운것도 아니고

단순히 스킨이 많아서 2호기 키워서 번갈아 쓰다가 지금은 군수 고정으로 써먹고 있네요 목소리가 좋거든요

[피곤한학미코]

진정으로 게임을 즐기고 계시네요. 참 지휘관이십니다.

[결제금액]

솔직히 1호기면 10% 안에 들어가는거는 쪼큼 빠요엔이고 15%안에 들어가는덴 무리가 없긴 하더랍니다

[피곤한학미코]

근성으로 컨트롤 하면 가능합니다.. 야간 니토 무더기를 4링짜리 샷랖제대로 잡는다던가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