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속성 과정: 영화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용어와 레이싱의 기초
조셉 코신스키 감독의 영화 는 포뮬러 원(F1) 레이스의 오랜 팬은 물론 잘 모르는 영화 팬들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F1 경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나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를 본 적 없더라도 줄거리를 충분히 따라갈 수 있다. 대충 요약하면 레이스카가 부릉부릉하고, 브래드 피트는 이기길 원한다. 등이니 말이다. 다만 영화 곳곳에 F1 전문 용어들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그 대사의 뜻을 충분히 설명해 주지는 않는다.
가 재밌는 이유는, F1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전반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물론 F1을 모터스포츠의 정점처럼 다루지만, 데이토나 24시나 바하 1000 같은 대회를 다룬 멋진 장면들도 있다. 만약 당신이 나스카 레이스를 본 적 있다면, 초보자보다는 영화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F1은 굉장히 특수한 형태의 자동차 경주이기 때문에 특수 용어들이 잔뜩 나온다.
“더티 에어”에서부터 “DRS 존” 등, 를 보기 전에 알아둘 몇 가지 기본 용어들과 경주 규칙에 대해 알아보자.
박스, DRS, 그리고 기타 F1 용어 정리
는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영화이지만, F1의 시즌 형식, 레이스 주말 방식, 기계적 세부 사항에 대한 설명은 거의 알려주지 않는다. 영화를 보다보면 다양한 용어들이 무슨 뜻인지 대체로 파악되긴 하니까 대표적인 것들만 간략히 정리하겠다.
박스(Box)
*피트 레인(pit lane)을 지칭하는 은어. 드라이버나 레이싱 팀원들이 “이번 랩(바퀴)에 박스”라는 식으로 말하면, 타이어 교체 혹은 연료 보충을 위해 피트 스탑(피트에 정차)하겠다는 뜻이다.
(*자동차 경주 중 차가 트랙에서 피트로 들어올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이동 경로)
DRS
Drag Reduction System의 약자이며, 차량의 리어 윙(후방 날개) 일부를 뜻한다. 슬롯처럼 여러 부분이 열리면서 공기 저항을 줄여 속도를 높인다. DRS는 각 트랙의 지정된 구간에서만 작동 가능하며, 앞선 차량과의 간격이 1초 이내일 때만 활성화할 수 있다. 이는 직선 구간에서 보다 쉽게 추월할 수 있게 하는 장치로,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고안된 메커니즘이다.
더티 에어(Dirty Air)
다른 차량에 의해 발생하는 난류. 코너에서는 이 더티 에어가 후방 차량에게 문제가 될 수 있다. 앞차가 지나가고 난 자리에 공기의 양이 줄어들어서, 공기역학상 뒤따라온 차량에 필요한 다운포스(그리고 그에 따른 접지력)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반면 직선 구간에서 더티 에어는 ‘슬립스트림(slipstream)’이라고 하는데,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서 추월을 시도하는 뒤차에게 오히려 유리하게 작용한다.
토우(Tow)
슬립스트림을 통해 앞차에게 끌려가듯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
소프트/미디엄/하드 타이어
시즌 중 각 레이스마다 총 6종류의 타이어 중 3종류가 지정되는데, 비가 올 때는 인터미디에이트(intermediate)와 웨트(Wet) 타이어도 사용된다. 각 드라이버들은 레이스 중 반드시 최소 두 종류의 타이어를 써야 한다.
P1, P2 등
경기 중 드라이버들의 현재 순위(P1은 1등, P2는 2등 등)
시케인(Chicane)
보통 트랙 중간에 있는 S자 형태의 코너 구간.
세이프티 카(Safety Car)
경미한 충돌, 사고 혹은 트랙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이 정리될 때까지 레이스카들의 속도를 늦추고 추월을 금지하기 위해 트랙에 투입되는 차량을 뜻한다.
폴 포지션(Pole Position)
예선 경주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낸 드라이버가 차지하는 선두 출발 위치.
그리드(The Grid)
레이스 시작 전에 차량들이 정렬하는 위치를 뜻한다. 다른 스포츠에서 말하는 ‘필드’, 혹은 ‘코트’처럼, 레이스 장소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야기 속에서 실제 F1의 개념을 활용하는 방식
이제 당신은 위의 용어들을 알게 됐으니, 영화 속 레이스 장면들이 더 쉽게 이해될 것이다. 예를 들어, 소니(브래드 피트)와 조슈아 피어스(댐슨 이드리스)가 같은 팀으로서 함께 달릴 때 ‘토우’를 이용해서 뒤차의 속도를 높이는 등 서로를 돕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소니가 상당히 무모하고 공격적인 주행 스타일을 보이면서, 세이프티 카가 출동하는 경우가 유달리 많이 나온다.
그리고 영화의 스토리를 좀 더 잘 이해하려면, 전문 용어들 말고도 몇 가지 핵심 개념들도 알아두면 좋다. F1에서는 각 팀에서 동일하게 디자인된 차량으로 두 명의 드라이버를 출전시키는데, 그렇게 출전한 총 20명의 드라이버 중 각 레이스의 결과에 따라 상위 10명만 팀 포인트를 획득한다. 1등(즉 P1)은 25점, 2등은 18점, 3등은 15점을 받는데, 그 이하 순위부터는 점수는 확 떨어져서 8등은 4점, 9등은 2점, 10등은 1점을 받는다.
실제 F1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아는 사람일수록 영화의 스토리가 현실적으로는 무리가 있다는 걸 잘 알 것이다. 소니와 조슈아가 보여주는 언더독으로서의 활약은 실제 F1에서는 극히 어려운 일이며, 예선(qualifying) 같은 핵심 요소도 완전히 생략돼 있다. 그럼에도 는 재밌는 영화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짜릿한 스포츠 중 하나에 대한 애정을 가득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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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F1에 대해서 모를수록 더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라고 하죠 F1을 너무 잘알면 뭔가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영화는 다큐가 아니지만 다큐처럼 실제 드라이버도 나오는데 내용이 비현실이라 이질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으니까 차라리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재밌게 즐길수 있을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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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 스토리 였군. 너무 잘 만들어 의심조차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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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F1에 대해서 모를수록 더 재밌게 볼수 있는 영화라고 하죠 F1을 너무 잘알면 뭔가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부분이 너무 많아서 영화는 다큐가 아니지만 다큐처럼 실제 드라이버도 나오는데 내용이 비현실이라 이질감이 드는건 어쩔수 없으니까 차라리 잘 모르는 사람들이 더 재밌게 즐길수 있을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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