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삿말
티아라멘츠로 고통받는 마듀 유저 여러분
저는 오프만 합니다
힘내세요
응원합니다
완전 여담이지만, 이제 코나미가 슬슬 체임의 드래곤폼을 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더위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하 사견
반박시 여러분이 맞을 가능성이 높음
바로네스로 대표되는 바로네스 / 아제우스 / 액세스코드토커 등의 범용소환되는 대형 몹들의 문제점은 "테마군 차별화"의 약화라고 생각합니다
가상의 A테마가 있다고 할 때, 다른 테마가 아니라 이 덱을 해야하는 이유는 다른 테마군과의 "차별점"입니다
이 차별점은 심플하게 파워일 수도 있고, 뭐 타점일 수도 있고 여러모로 있습니다만..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테마군 제약"이 걸린 에이스
- 테마군 기믹 자체의 단단함, 유연성
- 특정 아키타입에 대한 상성
이 중에 현재 혹은 근래 메타에서 잘 보이지 않는 유형은 차별할 만한 에이스가 있는 테마군입니다
대표적인 건 구 메타티어덱이었던 벨즈의 벨즈 오피언이 있겠네요
그건 왜 그런가?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다른 이유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네스로 대두되는 범용소환되는 고효율 몬스터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벨즈 오피언의 소환 조건은 벨즈 몬스터 2장입니다
그 얘기인 즉슨, 당연히 "몬스터 2장" 보다 소환 조건이 빡세다는 뜻입니다
더 자세히 보자면 "이 카드를 소환하려면 벨즈 덱을 해라" 라는 뜻이기도 합니다(래빗라기어 같은 덱이 있긴 했지만)
그럼 그 보상으로서, 소환만 하면 레벨5 이상 몬스터의 전개를 꽉 틀어막아버리는 벨즈 오피언을 소환할 수 있게 되는 식입니다
그런데, 이걸 비웃듯이 이수마수 바구스카가 있습니다
바구스카는 벨즈 몬스터일 필요 없이 레벨4 몬스터 2장으로 나올 수 있고, 나오면 레벨5 이상 뿐 아니라 효과발동을 거치는 몬스터의 전개를 꽉 틀어막습니다
물론 둘의 역할이 정확하게 겹치진 않지만(이것도 위에 말한 "차별점"이긴 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좀 더 범용적으로 많은 범위를 막을 수 있는 카드가 존재한다는 것 만으로
벨즈 오피언을 사용할 매력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가 현 환경에는 상당히 비일비재합니다
테마군 제약이 붙은 링크4 에이스 몬스터는 반드시 액세스 코드 토커와 경쟁해야하고, 레벨 10 싱크로 에이스가 있는 덱은 에이스가 애매할 경우 바로네스를 쓰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죠
메인웨폰인 엑시즈 몬스터가 있으면 아제우스를 늘 고려하고 있어야 하죠
문제는 이렇게 되면, 이런 테마군들은 해당 카드를 더 유연하게 잘 뽑는 덱의 하위호환이 된다는 점입니다
코나미는 늘 범용적인 중간다리를 사기카드로 규정하고, 유저 입장에서도 이는 어느 정도 동의되는 감이 있습니다
예컨데 하리파이버 같은 카드가 그렇습니다
그런 반면 범용적인 테크 완료형 카드들에는 관대한 면이 있는데, 이런 카드들의 예제가 보통 요새 욕을 먹는 바/아/액 같은 친구들입니다
티아라멘츠가 사기 테마로 대두된 이유는 여기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모든 덱들이 범용적인 테크 완료형 카드들을 쓸 거라면, 거기에 더 유연하게, 안정적으로 닿는 덱이 강한 거 아닌가?
물론 다른 이유도 있습니다만, 수많은 상위호환/하위호환 덱들이 별개의 기믹적인 차별점을 찾지 못한다면 이런 신세를 면할 수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바로네스 자체가 강한 카드인가" 라는 화제에 대한 대답은, "'강함' 안에 '범용적이다'라는 요소를 포함하지 않는다면 그렇게까지 강한 카드는 아닐지 몰라도, 이 카드의 가장 강한 점은 '범용카드'라는 부분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사실 그렇다고해서 모든 덱이 범용 에이스, 범용 허리카드 없이 순수축으로 싸우는 것도 그렇게 바람직한 환경일 거라는 생각은 안 됩니다
오히려 각 테마군의 순수 파워싸움으로 가면 인플레나 밸런스 문제가 더 커질 것 같기도 합니다
밸런스라는 게 참 어려운 이야기인 만큼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오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코나미가 적당한 선에서 해결점을 찾아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믿지는 않습니다
내 말딸 건들지마
여러분 모두 더위 조심하십쇼
125.190.***.***
순수축으로 싸워서 티어가 결정되는 대표적인 예시가 뱅가드인데 뱅가드의 경우에는 트리거라는 시스템의 특성상 흔히말하는 손패가 잘따라주면 약덱이 S티어급 덱을 잡기도 하는 운빨 ㅈ망겜의 형태를 어느정도 띄고는 있습니다만 결국은 그래서 쉐어따지면 뭐가 더 많냐? 라고 하면 결국은 일부 티어덱들이 자리잡는 형태가 나옵니다. 즉, 이런 운빨의 형태를 띄어도 덱간의 성능차이가 두드러지게 발생할 수 없다는 이야기죠. 개인적으로 유희왕은 그냥 이대로가 제일 낫다고 생각은 합니다. 유희왕처럼 카드군 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이미 기존에도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카드들이 여럿 나온 이상 이제와서 노선을 틀어본다고 한들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서요.
121.125.***.***
트레이너추(?) 범용이 좋든 싫든 덱 파워를 논할 때 큰 비중을 차지하죠. 체임 용폼은....이번 팩에 오겠죠. (아마)
121.125.***.***
트레이너추(?) 범용이 좋든 싫든 덱 파워를 논할 때 큰 비중을 차지하죠. 체임 용폼은....이번 팩에 오겠죠. (아마)
125.190.***.***
순수축으로 싸워서 티어가 결정되는 대표적인 예시가 뱅가드인데 뱅가드의 경우에는 트리거라는 시스템의 특성상 흔히말하는 손패가 잘따라주면 약덱이 S티어급 덱을 잡기도 하는 운빨 ㅈ망겜의 형태를 어느정도 띄고는 있습니다만 결국은 그래서 쉐어따지면 뭐가 더 많냐? 라고 하면 결국은 일부 티어덱들이 자리잡는 형태가 나옵니다. 즉, 이런 운빨의 형태를 띄어도 덱간의 성능차이가 두드러지게 발생할 수 없다는 이야기죠. 개인적으로 유희왕은 그냥 이대로가 제일 낫다고 생각은 합니다. 유희왕처럼 카드군 자체가 워낙 다양하고 이미 기존에도 범용으로 사용 가능한 카드들이 여럿 나온 이상 이제와서 노선을 틀어본다고 한들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서요.
12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