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2학년때
주말에 정독 도서관에서 시험준비 하는데
당시 친구의 여자친구는 한 학년 많은 실업계 학생으로
취업중이었음
매점에서 밥 사먹으려고 하는데 친구가
자기 여자친구가 도시락 싸온다고 하니 이따 같이 먹자고 해서
난 둘이서 먹어 라며 거절했지
그런데 친구가 내 몫까지 싸오기로 했다며 바득바득 같이 먹자고 했고
곧 친구의 여자친구가 큰 도시락통을 들고 왔음
직접 만들었다는 불고기를 먹어봤는데
와 이건 진짜 이 세상 음식이 아닌거야
근데 일단 무조건 맛있다고 하고 엄지척을 해줬는데
그렇게 맛있으면 다 먹으라고 해서 순간 내가 갑자기
애드립으로 친구한테 쌍욕하면서 덤벼들고
서로 엉겨붙어서 죽이니 살리니 하면서 결국 도시락도 엎어버림
물론 그 후에 나는 그 여자친구에게 싸이코 새키 라고 계속 불리웠다고 하지만
그래도 당시 두 사람의 목숨과 친구와의 우정 그리고 친구의 사랑까지 지켜줘서
꽤 남는 장사였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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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그때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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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 그때 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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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임마 맛이 너무 건방져 | 24.09.26 19: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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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지 않았으면 우린 불고기 먹다가 죽었어 | 24.09.26 19: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