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20%를 엎을 치적들이 뭔가 필요하다. 뭐 없나?'
'찾아봤는데..... 직구 이쪽을 좀 건드려볼까?'
'안전성 이슈로 국민 보호한다는 명목도 쌓고, kc인증 강제해서 돈 떼먹을 것도 있고, 중소기업 살린다는 명분도 있고 일석삼조인데?'
'마침 FTA에서 2차인증 하기로 합의한 물건들이 있네? 이 물건들 대해서는 그냥 전면 직구 금지하면 될 거 같은데?'
용산 : 야 진행해! 안전 싫다는 사람들 봤어? 그리고 법령으로 발의하지 말고, 지지율 빨리 적립하게 시행령으로 시행해!
... (1,2차 브리핑)
국민 : 야 이 쉽새기들아!!! 사유재산을 그냥 폐기처분한다고? 자유무역은 또 어따 팽개친거임?
공공기관 : 아니 ㅁㅊㄴ들아 6월에 시행하는걸 상의도 없이 그냥 발표하면 어쩌라는거야... 생각이 있냐?
'아 쉬발 잘 될줄 알았는데 분위기 곱창났네?'
'일단 물건 폐기처분 하는건 존나 싫어하네... '일단 검사 후 유해하면 해당 품목 차단'인걸로 하자.'
... (오늘 긴급 브리핑)
"일단 직구물품들에 대해서 선제적으로 강제 폐기처분은 안할거고요, 니네들이 쌉조랄을 해서 KC강제도 일단은 보류할게요~"
"대신 유해성 검사해서 유해한건 폐기처분하겠습니다~"
국민 : '그래서 그 '유해성검사 기준'은 뭔데
"저도 그건 잘 모르는데요? 자세한건 상의해보겠습니다 ㅎㅎ ㅋㅋ ㅈㅅ..."
(ㅅㅂㅅㅂ 그냥 선제적으로 폐기만 하면 될 줄 알고 그딴 거 하나도 안 만들어놨는데...)
국민 : 아니 다음 달에 시행한다면서 왜 암것도 몰라
"자세한건 여러 부처와 상의하여 적절한 법령을 발의하겠습니다~ 어쨌든 좋은 뜻으로 하는거고요"
국민 : 어차피 발의해서 할꺼면 왜 시행령으로 내놓은거야 미친넘들아
(그래야 정부 치적이 될 거 아니야) "소통이 부족했던 점 죄송합니다~ 다만 정부는 오로지 국민 안전만을 생각해 이 시행령을 하는거고요~ 순순히 따라주셔야겠습니다~"
국민 : 어차피 지금부터 검사 시작해봐야 그 수많은 물품들 다 검사 못 할텐데, 시행령으로 하는 의미가 있기는 한거임?
"국민들 안전을 위한거고요, 어느 국민들은 또 왜 빨리 차단 안하냐고 압박이 가해지고 있거든요(아님)~ 그래서 시행령으로 최대한 빠르게 하려는겁니다~"
(IP보기클릭)106.101.***.***
(IP보기클릭)22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