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람을 믿지 말고 시스템을 믿으세요” 라는 말은

[불모의땅]

미국 유타주에서 컵밥 사업으로 성공한 사장님의 부인의 회고인데

사업이 한창이던 시절 동업자들이 배신하고 자기들끼리 이사회를 열어서 사장을 해고했다고 함 

그 때를 회고하며 하던 말. (그 이후로 거래처들이 모두 사장님 편을 들어줘서 결국 배신자들은 지분 팔고 나갔다고 하네)

그래 시스템을 믿으라는 말은 사람을 믿지 말라는게 아니라 “사람을 믿을 수 있을 만큼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라” 라는 말이라고 생각함

이건 많은 곳에 적용되는 말이겠지 

[마삼중공업]

항명하는 놈들을 모조리 찢어버리는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나에게돌을]

저 이사회도 결국엔 시스템이니...
동감한다.

[무채색나그네]

열 길 물속읔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보라카이]

그래서 김한길의 민주당 지지율이 개판이었지.

[메틸아이소부틸케톤]

역으로 믿지 못할 사람들이 세운 시스템은 있으나 마나 하다는 것도 알아야 함.
이전까지의 시스템이 정상이었다고 해도 믿을 수 없는 사람이 그 시스템에 손을 대면 그 시스템 역시 믿을 수 없는 것이 되어버리지.

시스템은 사람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만들어져서 신뢰가 상실되었을 때 조직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방지책이니까.

[YouHo]

저사례는 CEO랑 COO는 대주주가 회사에 함부로 간섭못하도록 시스템 만드는 중이였는데 동업자들이 선수침. 그런데 조직원들, 투자자, 자회사가 부당하다고 들고일어나서 결국 동업자들이 지분 매각하고 나갔습니다.

[여여한 별똥별]

문프가 만들어 놓은 좋은 시스템
개박살 내버린 거 보면 좋은 시스템 조차 악용하는 개 쓰레기들이 있기 때문에
좋은 사람과 좋은 시스템이 함께 해야 함.

[형사반장]

근본 시스템은 굉장히 보수적으로 수정되어야 하는데 요직 몇자리만 지편으로 채워두면 지멋대로 수정이 사능하니 이거 원..

[관심충]

민주당 보면 그 시스템 한방에 조져버리더만 ㅋㅋㅋ

[덥구만]

정당하게 시스템을 만드는건... 엄청난 노력과 비용 시간이 필요하지만...
망치는건... 그냥 ㅄㅅㄲ 하나면 충분하다는게....

[진샤인스파크]

그 시스템을 운용하는 것도 사람이지

[마어장군 앙골라스]

시스템도 사람이 한 큐에 박살내더라
결국 문제는 다시 사람으로 귀결되는....

[아덴시아]

독재정권하에.. 경찰, 군, 안기부 조직을 믿으라는 소리를 생각해보면, 시스템 자체가 얼마나 잘 만들어져 있고, 제대로 운용되고 있는지가 핵심이지.. 그 시스템 자체가 망가져 있는데.. 어떻게 믿고 따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