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지미카터 시절
(1977 ~ 1981.1)
1979년 11월
이란 팔레비 왕조가 무너지고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을 시작으로
12월
소련-아프간 전쟁
80년 9월
이란-이라크 전쟁 등으로
제2차 오일 쇼크가 들이닥쳤다
이미 1차 오일 쇼크로 연 9%씩 인플레이션은 치솟고 있는중에
경기침체 +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들이닥쳐고
인플레이션은 13.3%나 증가했다
79년 8월에 연준의장 으로 취임한
폴 볼커는
물가,경기부양
두 토끼중에
물가만 잡겠다고 방침을 굳혔다
10월 폴 보커는 긴급 FOMC을 열어
기준금리 11.5%에서
15.5% 까지 단숨에 올렸다
카터행정부는 그런 고금리 정책에 불쾌했다
기업들의 도산
실업률 상승
주식시장 폭락
지미 카터 정부에 대한 미국인들의 원망의 목소리가 커져가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 레이건
신자유주의&감세 정책을 끌고 온
레이건이 당선에 성공했다
물가에 대해서 다른정책을 펼칠것 같았지만..
인플레이션 파이터가 되어줘...
레이건은 볼커를 연임 시켰고
인플레이션 14.8% 증가하자
폴 볼커는
81년 6월 금리를 20%까지 인상시켰다
이자율은 20%까지 올라갔고
소비는 줄어들고
건설기업,자동차기업들도 파산의 위기에 처하고
수백 만명이 일자리 잃고
농민들은 연준건물을 포위해 시위 벌였다
볼커는 살해협박도 받고
심지어 어떤 인물은 연준건물에 총을 들고 난동을 부렸다
레이건 정부 관료들도 "지미 카터 처럼 연임에 실패 한다" 경고했다
그러나
레이건은 연준의 독립성을 지지했고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가 나중에는 훨씬 건강해질껏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는 와중에도
폴 볼커는 금리를 21.5%까지 올렸다
1981년 중반
예금이자가 높으니 은행에는 돈들이 들어오고
시장의 유동성이 줄어드니 인플레는 잡히기 시작했다
인플레는 9%로 꺾였고
1982년
4%까지 잦아들고
이듬해 2.36%까지 떨어졌다
목표치 인플레 4%을 달성하자
볼커는
긴축을 풀고 경제는 다시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80년 4월 다우지수 817 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83년 3월 1130까지 살아났다
이후 미국 경제는 강세장이 시작됐다
일시적 상승으로 치부했지만
2022년에는 물가를 잡기위해 전념 할것이라고 다짐하는 파월..
2023년 현재 미국 금리는 5.5%를 유지중
지난 10년동안 세계는 제로금리를 맛봤다
그로인해
어떤 사람들은 제로금리가 정상적인 시대로 생각하지만
지금까지 미국 금리 기록을 보면 제로금리 시대가 특이한 시대이다
제로금리가 노멀이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앞으로 좀 힘든 시대를 겪을 수도 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 이후 금리가 인상된 뉴 노멀에 적응해야 할 수 있다
1980년대 미국을 보면 금리가 순간 낮아졌다가 다시 높아지는걸 볼수 있는데
이는 금리인상으로 인한 서민의 고통 + 지미카터의 재선 욕구 + 인플레이션이 잡혀가는 모습
등으로 카터 정부의 요구로 폴 볼커가 금리를 낮춰다가 다시 상황이 악화되자 도로 금리를 올린 사례를 볼 수 있다.
이로인해 연준은 섣부른 금리인하는 실패로 돌아온다는걸 인식하게 된다.
그후 Higher for Longer 기조를 고집하게 됐다 카더라.
물론 이렇게 집권한 레이건 역시 임기 초반에 물가가 빨리 잡히지 않아서 결국 1982년 미국 중간선거는 역대급으로 민주당에게 참패해
민주당에 의회 권력을 일부 넘기는 리스크를 감수했지만
볼커를 끝까지 신임한 덕분에 소위 알려진대로 경제를 잘해서 재선에 성공한게 아니라 미국 물가 잡아서 재선에 성공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재선 이후 폴 볼커 연준의장과 균열이 생기고 결국은 볼커가 연준의장 임기 도중 사퇴해서 그 유명한 앨런 그린스펀이 연준의장이 되는데
이 이야기는 금융규제랑 관련 있으니 추후에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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