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CG로 묘사된 메카닉들의 전투 장면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감상이 적지 않았으나,
반면 의도적으로 20세기 스타일을 추구한 2D 작화에 대해서는 혹평도 적지 않다.
3D CG와의 이질감이라는 문제를 떠나서, 그냥 순수하게 작화의 수준 자체가 나쁜 것 같아 보인다는 평이 많은 편이다.
특히 겟타로보 시리즈에 중진 스태프로 계속 참여해온 카와고에 준이 감독을 맡고
베테랑급 애니메이터 모토하시 히데유키가 캐릭터 디자인과 총 작화감독을 맡았음에도
신 겟타로보에 비해 퇴보된 결과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더더욱 의문을 가지는 반응이 많다.
특히 오프닝에서 겟타 팀이 달리는 장면은 컷수 부족이 대놓고 눈에 보일 정도.
모토하시 히데유키 말로는 자신이 총 작화감독을 한 것은 1화와 오프닝 뿐이고 나머지는 좀 도와준 정도라고 한다.
사실상 총작감이 없는데 이름만 올려놓은 것이다.
다만 이렇게 된 이유를 어느 정도 유추해볼 수는 있는데,
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은 베테랑을 썼지만 하필 제작사 두 곳이 소속 애니메이터들의 실력이 떨어지는 곳인데다
실력있는 작화 및 연출 스태프도 섭외하지 못한지라 결국 그대로 영상 퀄리티 저하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제작사 중 studio A-CAT은 필모작 모두 작화 퀄리티 비판 문제를 받은 곳인데다
1년 전 심각한 작화 붕괴로 비판을 받았던 타마요미의 제작사라는 점에서 조짐이 있었다.
심지어 3화를 비롯한 일부 에피소드는 원화와 동화를 전부 중국 업체에 그로스 하청을 던지기도 했다.
제작진들조차 본작의 제작 현장과 퀄리티에 불만이 있었는지 콘티 명단 대다수가 가명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