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병.manhwa

[보추의칼날]

저는 보추를 보면 음란해지는 병이 있어요.

출처 : 철야의 노래

[제3사도]

병은 누구나 다 있고
관리를 잘 하고 사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정상인가 비정상인가가 드러나지.

[스마일무장조아르헨티나백브레이커]

그건 비정상이야...

[보추의칼날]

어째서 그런 심한 말을 하시는데스와

[일해야하는데에]

근데 난 모르겠다
인간은 누구나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라는 게
그 부정적인 면을 긍정해야만 한다로 이어지는 건 비약이다 싶음

결국 그 부정적인 면을 '어떻게 하느냐' 는 본인의 선택이어야만 하지
통제하던, 표출하던, 그 사이 어딘가에서 '잘 지내'보던

[루리웹-7368917985]

님 논리가 비약임.

본문은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있다는거고
누구나 갖고 있는 정신병이란 거임.

정신병이라 표현했지만
정신병은 아니라고 말해주는거잖아.

이런 인정욕구를 사람의 부정적인 면으로 보겠다면 님이 문제임.

[히에칼린]

난 부정적인 면은 긍정하는 것은 안 된다고 하더라도, 부정적인 면을 인정해야 한다 생각함
그래야지 본인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으니

[일해야하는데에]

선택을 하려면 선택할 대상을 인식할 수 있어야 하니까
부정적인 면을 직시하고 그것에 대응해서 어떤 행동을 선택하려면
그걸 인식할 수는 있어야 하지, 마땅하게

[일해야하는데에]

정신병이지만, 누구나 가진 정신병이므로 괜찮다고 표현되고 있잖아?

그것은 인정욕이고,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 괜찮다가 아니라

그것을 '사람의 부정적인 면' 으로 보고, '그 부정적인 면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니까 괜찮다, 긍정해도 된다' 라고 표현한 건 본문의 만화 쪽임

[루리웹-4878942]

표출방식과 수단이 이번에는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도 하잖아?
그러니 잘 지내야한다는 이야기는 잘못되지 않은 방법으로 잘 해보라는 의미가 되는 거지...

통제도 표출도 본인 나름의 잘 지내는 방법일 수 있음
근데 도촬범을 꾸며내면서까지 하는 건 잘 지내는 거라고 보기에는 그렇다 그런 이야기

[우냥냥리]

본문은 마치 모두가 정신병이 있으니까 너의 정신병도 오케이다, 라고 하는 것 같은데, 그 정신병이 자작도촬범을 만드는 형태로 표출되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는데 그걸 인정, 긍정하고 있고 그 논리근거가 "모두에게 있는 욕구니까"라는 걸 댓글쓴이가 부정하는 거 아냐? 욕구는 욕구고 그걸 피해를 주는 형태로 표출하는 건 다른 얘기지

[루리웹-4878942]

당뇨는 불치병이다
불치병을 어떻게 할 것인가 어차피 치료 못할텐데
일단 바로 죽지는 않으니까 그럼 잘 관리하면서 병과 함께 살아가야한다 그런 느낌

그 자체로 바로 죽는 거면 나쁘다 없애야한다 라고 하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정신병이든 인정욕구든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있어도 상관 없고 없어도 상관 없다
근데 적당히 해라 그 정도

[루리웹-6490905776]

요건 부정 긍정이 아니라 특수함의 보편성을 이야기하는거

[일해야하는데에]

그래서 나는 그것이 본인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생각함
부정적인 면을 인식하고 그것을 수행하는 것은 본인의 선택이어야 한다

나는 그 선택 자체가 '잘 지낸 것' 이라고 말하기 보다는
선택의 책임, 거짓의 무게를 고려하지 않고 선택했다는 표현 쪽에 더 무게를 두는 편

[일해야하는데에]

그것을 '정신병' 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런 논리에서라면 옳지 않다고 생각이 되네

처음 생각한 것은 '부정적인 면에 대해 외부적으로 긍정해주는 건 옳은가?' 이고
지금 생각하는 것은 '발생한 부정적인 현상을 일으키는 부정적이지 않은 감정을 부정적인 것으로 치환하는 것은 옳은가?' 겠다

[일해야하는데에]

그거랑은 살짝 다른게
왜냐면 본문은 그것의 '보편성' 을 이야기하고, 그 보편성을 근거로 주장하고 있어서
특정 질병과 같은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을 야기하는 부정성을 이야기하는 거랑은 결이 좀 다르다 싶음

물론 암이나 당뇨와 같이 불치의 상황에서 그것을 관리하면서 살아가는 케이스로 지적할 수는 있긴 하지만
그런 케이스도 결국 자신의 선택인 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은 함

[루리웹-4878942]

애초에 그래서 잘 지내라고 하지 방식을 이야기하진 않잖아 ㅋㅋ
이 대사들의 핵심은 의외로 "정신병이든 뭐든 상관 없다" 는 부분임
어떤 이야기를 하든지간에 방관자 제3자로 만들어버리는 멘트

그러면 뭘 하든 당사자가 결정할 문제지
근데 피해를 입는 순간 혹은 도촬범사건에 휘말리는 순간 당사자가 아니게 됨
그러니 내가 휘말린 부분은 잘못되었다고 정정해주는 것 뿐

통제해서 감추든 적당히 표출하든 뭘하든 상관 없다는 거
그럼 누구랑 상관 있음?
그건 본인이지 상관 있는 사람이 선택할 수 밖에 없는 거

[일해야하는데에]

이 부분은 글쎄 싶음
생각을 정리해본 거긴 한데, '특수한 것은 보편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특수한 네 상황을 일으키는 감정은 보편적이다' 라고 말하면서, '특수한 네 상황은 보편적이다' 라고 전환하는 느낌임

감정은 보편적일 수 있지만
상황은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는 것인데 그 부분을 혼동한 느낌

[루리웹-4878942]

정신병이라잖아 여기서는 경증의 질병으로 간주하는 거 맞음
질병이긴 한데 죽을 병은 아니다
그러니까 보편적으로 모두가 안고 있는 질병이다 하는 거 = 당장 고쳐야할 죽을 병이면 모두가 안고 있질 않음 치사율 높은 바이러스의 역설처럼

[루리웹-4878942]

아 이런
근데 피해를 입는 순간 혹은 도촬범사건에 휘말리는 순간 당사자가 아니게 됨 -> 방관자가 아니게 됨
인데 잘못 씀 읽는데 혼란 올 듯

[일해야하는데에]

저기에서 말하는 정신병의 영역은 감정의 영역이라...
다른 댓글에서 말한 것처럼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을, 보편적이라고 말하기 위해서
보편적이지 않는 상황을 일으키는 감정을 예로 들어서, 그 감정을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 으로 치환하고
그 감정이 보편적이니 그 보편적이지 않은 상황 또한 보편적이라고 말하는 느낌임
정신병이라는 방식으로 치우치지 않았으면 괜찮았지 싶기도 함

장면을 통해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건지는 알겠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표현이나 묘사는 개인적으로는 갸웃해짐

[일해야하는데에]

이 부분은 어차피 본문 만화에서도 '도촬 사건이 일어났다' 가 아니라, '도촬을 가장한 사건이 일어났다' 쪽에 가까우니까 뭐

다만 내 논리대로라면, 애초에 '도촬을 가장해서 자기 인기를 자랑하고 싶어하는' 것도 자기 선택이니까 그럴 수도 있게 되어버릴 위험도 분명 존재하긴 할 거 같음

이런 쪽에서 내가 질문을 받는다면 '선택이니까, 선택에는 책임도 같이 인식되어야 한다' 라고 답변하겠지만

[buast]

저는 남녀 상관없이 가능한 병이 있어요!

[비와유]

너의 원수를 사랑하라 가르쳤더니 가능하다 외치고 있네

[나만의생각]

와! 아가페적 에로스!

[루리웹-7696316981]

그건 병맞아

[MizerCompl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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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모]

보추까진 세이프

[악역영애 데쓰와]

구보씨의 하루에서도 인간은 최소한 한가지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

[자위곰]

저는 가끔 잘 때 설사를 지리는 병이 있어요

[제3사도]

자위를 당장 그만두셔야 합니다

[WokeDEI8647]

그...비뇨기과 or/and 내과를 가보세요...

[침묵군]

그건 병원가라..

[scarecrow]

관리를 얼마나 잘하느냐가 문제긴 하지..

[생각날때마다괄약근조이기]

저는 치질이 있어요..

[네모바지 스폰지밥]

치료 할 수 있어요

[삘릴리불어봐]

감기 같은 정신병인데 방치하고 악화되면 폐렴되는

[코딩노예48]

난 없는데
아직 모르는건가
그런건가

[telezombie]

취존

[나만의생각]

여...자지?

[수염인간]

작성자 자기가 음란하다는 병이 있어..

[구마모토의광견쨩]

코코노츠쿤 다가시야 망하고 TS하고 메이드카페 취직한거야?

[파워밤]

내면의 인정욕구나 페티시를 실제로 실행하는 순간부터 현실과 갈등이 시작되는거고
집착한다면 언젠가 선을 넘을 가능성이 높아짐 인정하고 즐기되 나만의 비밀정원으로 가꿔야

[아렛시]

nobody's perfect

[나만의생각]

[유리심장IronBody]

이작가 이런구도 자주쓰네. 짤은 개인적으로 제일 무서웠던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