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부대 앞에 밥 먹으러 갔다는 민간인

[루리웹-4639467861]

[수인번호-1145798]

돈내고 먹어본 밥중에서는 논산훈련소 앞에서 파는 밥이 최악

[바위군]

공짜로 먹어도 저거보단 좋음 ㅋㅋㅋ

[칼리제]

입대할때 기분 그리 안좋은것도 아닌데
드럽게 맛없는 이유가 있었군

[소주맛수박바]

나도 저 앞에서 갈비탕인가 먹고 들어갔던거 같은데
당시 입대 x같다는 생각이 너무 강해서 그런가
맛이 어땠는지 하나도 기억이 안남 ㅋㅋㅋㅋ

[히드리라스크]

저게 꼭 찍어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알수있냐?
싶겠지만, 무엇을 상상하던 그이상의 것이란게 존재하는 케이스라 ㅋㅋ
나부터도 맛없어봐야 그게 그거지
괜차나괜차나 나 입맛 싸구려라 분홍소시지 그냥 굽기만한것도
존나 맛잇게 처먹는놈임 하고
훈련소앞에서 먼저 입대하는 친구놈 밥 사먹였다가
존나 욕했지 ㅅㅂ ㅋㅋㅋ

[루리웹-7515237290]

근데 아무리 이야기 들어도 직접 확인해보는것도 맞으니깐

[【 ! 】]

말만으로는 "아 설마 진짜 그럴라고 ㅋㅋ 과장 좀 됐겠지" 이러면서 안믿는 사람 존나 많음

[소행성3B17호]

에이~ 아무리 맛없다 맛없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 먹을 정도는 되겠지~~~
하면서 도전을....ㅋㅋㅋㅋ

[라이프이즈드림]

저기는 뭐랄까 상품성으로 시장경쟁에서 살아남은거라기 보다 그냥 자리 선점한 거에 가까워서 ㅋㅋㅋㅋㅋㅋㅋ

[냥말]

대부분이 군 간부 출신일 걸. ㅋㅋ

[굳건이]

102 보충대 앞에서 먹었던 비냉의 맛이 기억나는구나..

[에바덕후]

나도 백이보충대 앞이 최악이었으

[[상자]]

객관적으로 별로인게 맞구나

[KC인증히어로즈오브스톰]

난 102보로 갔는데

지금도 춘천하면 음식 맛없는곳으로 기억해서 뭐 먹으러 안감

[루리웹-7914556647]

아니야... 다른데는 맛집도 있고 그럭저럭 괜찮아...

하지만 102보 앞에 거기는 ㅅㅂ

[케빵]

거기서 부모님이랑 닭갈비 먹었는데 나중에 말하시더라 군대 가기전 마지막인데 맛없는거 먹여서 미안했다고.,.

[건담할아버지]

102보 근처 대로는 다 쓰레기고
춘천은 닭갈비골목으로 가야지
난 102보 입소해서 춘천에서 군생활했다 ㅋㅋ

[루리웹-9150634494]

그냥 다른곳에서 먹고 들어가는게 최고인듯

[메콤딸콤섹콤]

나 논산갈때 울가족 전체 빅엿 먹고 둘째 입대날엔 그냥 대전에서 먹고옴 ㅋㅋ

[에리제리]

저래서 나는 102보 가는 길에 이마트에서 우동 먹고 들어갔지

[소돌이]

102보 앞 갈비집 잊혀지지가 않음...
가난한 살림에 그래도 아들 군대간다고 보충대앞까지 오셔서
밥한끼 좋은거 맺이시겠다고 갈비 먹자해서 갔는데
갈비가 양도 적은데 비계가 반이상임.....
그 주인ㅅㄲ들 꼭 천벌 받기만 빌었는데 어찌 됐을지..

[개돼지고갱🇰🇷]

논산 훈련소 근처에서 부대찌게 먹고 토했어.. 시바..

[루리웹-7131522764]

개인적으로 논산 시내에 홈플러스 푸드코트가 가장 맛있었음 친구 배웅한다고 저기 몇번 더 갔거든..

[🎗행복나눔]

그게 제일 맛있을 정도면 논산은 도대체 어떻게 된 도시냐.....

[루리웹-7131522764]

논산에 사는 선배 말로는 그냥 시내쪽은 평범하게 프렌차이즈도 있고 맛집도 있고한다고함 훈련소 주위는 그냥 다른 세계라고...

[메콤딸콤섹콤]

그러게
맥도날드 왜 안짓지?
주변 상인들 테러당할거 확정이라그런가

[따잃학상]

근처는 아니고 제법 가까운데에 롯데리아가 있긴함
논산을 ㅆㅂ 두번갔는데 ㄹㅇ 프랜차이즈 가는게맞다

[은빛광야]

솔직히 장사 안 될 것 같음. 이성적으로야 저 딴 맛대가리 없는 밥집가느니 맥날이 백배낫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아들 입대시키는 부모님들이 진짜 아무리 맛대가리 없다는 소문이 들려와도 맥날 먹이고 입대 시킬 부모는 거의 없을듯 함...

[야근왕하드워킹]

요새는 그냥 논산시내에서 먹고 들어간다고 함 ㅋㅋㅋ

[냥말]

진짜 진짜 훈련소 밥이 더 맛있는 수준임.

[초고속즉시강등머신]

동생이 결혼하고 나서 매제 군대 보냈는데.. 저런 꼴 안당하려고 휴게소에서 점심 먹음.. 휴게소 메뉴랑 엄마가 싸온 김밥

[꿩꿩꿩]

사장이 자기 딸을 챙녀로 내는게 아닌이상 양심장사 불가능한곳

[bloodia]

부대앞이나 훈련소 앞 식당은
식당이 아님
짬통이지
ㅡㅡ

[egloos]

예전에 보던 유툽 누구는
맛있다던데 ㅋㅋㅋㅋㅋ

[egloos]

그거에서 신뢰가 깨지고

맛없는걸 맛잇다는 식으로 썸넬 어그로 끌어서
그거 이후론 안보게 됬지만 ㅋㅋ

[페퍼민트]

내 인생 최악의 음식
1. 306 보충대 앞 불고기
2. 1형 전투식량 팥밥에 콩자반.

[녹슨덩어리]

난 306이였지만 혹시 몰라서 부평에서 아침으로 닭갈비 먹고 의정부 감 ㅋㅋ

[Coma Breed]

시.발 이제는 없어져버린 306 ..기억나네....
그 앞에서 멋 모르고 먹던 탄내나는 국과 비린내 풍기는 밥알이 아직까지 기억남....

[왕사자]

ㅋㅋㅋㅋ 나도 306이었는데

최악은 부대 밖에서 먹은 밥이 아니라.

보충대 3일동안 먹은 보충대 밥이 최악이었음.

기간병이 말해주길 평시에 20명정도 밥을 하는 취사병이
2~300명치 밥을 하면 그게 먹을만 하겠냐? 하던.ㅋㅋㅋ

자기들은 개구멍 나가서 밖에서 사먹는다고 ㅋㅋㅋㅋ

암튼 최악 1위는 306밥, 2위는 306앞에서 먹은 불고기.

그나마 30사단 훈련소는 먹을만 했음
(뭐 듣던 이야기로는 국 다 떠주고 마지막에 국자에 쥐가 나왔다던데 -지원갔던 애들이 -
뭐 내앞에서 안나왔으니 뭐...

[녹슨덩어리]

오 나도 신교대 30사단인데 밥 나때도 먹을만 해서 나름 잘 먹었음.
밥먹다가 천장 선풍기 고장나서 프로팰러 날아 온 거 생각나네

[마하루비]

아버지 건설회사 하셨음. ( 45년생 인생의 절반은 외국계 회사에서 해외에서 지내심 )
아버지가 마지막으로 한국 건설회사에 스카웃 되셔서 건설회사가 가지고 있는 몇개 호텔에 대해서 관리를 하셨던 적이 있는데
정말 바닥부터 펜트하우스까지 다 도시면서 전부 갈아 엎으심.
호텔 요리장이 아버지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자신의 실수를 찾을정도로 꼼꼼하시고 해외생활을 오래하셔서 어지간한 미식은 다 드셔보셨음.
입맛이 까다로우셔서 (그렇다고 강요는 하지 않음. 맛없으면 맛없다 지적하고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 하심. ) 어릴때부터 아버지랑 맛난거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나하고 형하고 군대 갈 때 딱 저 동네에서 식사하심.
차마 아들 군대 가는 길에 험한 꼴 보여주기 싫으셔서 참는게 눈에 보였을 정도로 음식 맛이 형편 없었음.
어머니가 우신다고 어머니를 안모시고 온게 다행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맛이 없었음.
억지로 드시고 입대전까지 커피숍(다방)에 가서 믹스커피 드시는데 그나마 커피는 평균값이구나 이러시면서 쓰게 웃으심.

나중에 전역하고 아버지에게 물어보니 아버지가 그때 정말 실망했다고 하더라.
몇년간 자기 품에서 아이를 떠나보내야 하는데 그걸 이용해서 저따위 음식을 파는 쓰레기들이 있는것에....
저게 몇배를 돈을 불리는 것도 아닐텐데 그정도에 양심을 판 사람들이 있다는것에 대해서 너무 실망하셨다고.
최소한의 상도덕도 없는 사람들이라고 정말 혐오하셨음.

[oldes]

전에 갈때나 코로나터지기전에 조카갈때 같이갔는데 여전하던데 시간이 그렇게 변했는데 배짱장사들하고...

[반동의명왕]

저기 식당들이 365일 영업하는 전문식당이 아님.
다른일하다가 얘들 오는거에 맞춰서 열고 닫는 투잡 식당임. 본업은 따로있음.
어느 한 식당은 복지시설 시설장이 운영했는데 복지시설에 들어오는 푸드코트쪽 재료들을 사용했었음.

[루리웹-0687749136]

부대 앞은 맛 없는 거 동의하는데.
비계 따질거면 돼지고기 중 비계가 제일 많은 부위인 삼겹살 말고 다른 거 먹어.
차돌박이, 삼겹살 좋아하는 사람은 그 비계 먹으려고 먹는 거야.
비계가 다 같은 비계가 아냐. 구워보면 비계마다 층위도 밀도도 식감도 달라.
모르면 다른 거 먹어. 왜 삼겹살에 비계 많다고, 없애라고 이지랄하면서 삼겹살이 아닌 다른 부위로 만드는 건데.
목살, 등심 먹어.

[초전도체]

친구는 참 좋은 견해를 가지고 있고, 고기에 대한 적절한 상식을 가지고 있는 점은 대단한데, 그 지식을 언제 활용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는거 같아.

[카코데몬]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격식있고 예의 차리는 수준 높은 어휘력을 가진 "아가리 여물고 눈치 챙겨 ㅆㅂ새끼야" 표현이네

[니트로퓨엘제로슈거]

비계가 많은 걸 내어주려면, 식당 메뉴판이나 주문할 때 '비계 많은 거로 드릴까요?' 하고 물어보는게 맞음.

완전 살코기 쪽으로 먹으려면 목살을 먹는 게 맞는데
우리가 아는 삼겹살은 비계 덩어리만 먹으려고 하는 부위는 아니잖아?

저런 류의 식당은 짜투리로 쓸 고기를 한 번 보고 말 입대자에게
호구 잡으려고 파는 가게인데 그런 게 아니잖아.

[저격왕심봉사]

내 어정쩡한 세월의 41인생......
당신만큼 정중하게 *입닥치고 꺼져*를 말한 이를 본적이 없소.....많은걸 배워가오

[저격왕심봉사]

나 감격해버렸잖아......

[SKY만세]

저런 눈치 졷도 없는 개찐따새끼한테 이렇게 신사답게 엿먹이는 거 보니 추천을 안 줄 수가 없다

[와라챠]

군대는 어떤식으로든 관련되면 사람 양심을 날려버리는 뭔가라도 있나

[따잃학상]

나 군대갈때 논산 바로 앞에있은 갈비탕인지 뭔지 개↗같은 식당을 갔음 근데 너무 맛없었어
국물이 맑지도 않았고 익어진 피가 둥둥 떠다님 ㄹㅇ 짬밥수준이였음

이때를 교훈 삼아 동생때는 그나마 안전하다 생각한 중국집을 감
겉모습도 괜찮아보여서 갔는데 이런 ㅆㅂ 이↗같은 지역은 짜장면마저 쓰레기임
동생 보내주고 롯데리아를 들렀는데 여기는 그대로더라
진짜 어매뒤진것들임 군인등쳐먹는 것들은
ㄷ

[돌아온 감염충]

솔직히 내 큰 고모부가 말하길 논산에서 맛있는 건 휴게소 음식뿐이라고 말하셨지

[퇴사마렵다]

육훈 앞은 20년이 지나도 변하질 않는가 보네.. 입대 전 마지막 싸제 음식 먹는다고 저걸 먹는 건 최악이라고 생각함...

[가슴에사과를]

훈련소 이전하면 사라질 동네.
저긴 지 새끼들이 입대해도 저렇게 먹일 동네임.

[라무]

갑자기 군대 들어가면 환경 변화에 너무 충격을 먹을까봐 스쿠버다이버 감압실처럼 속세에 대한 미련을 없에주는 그런 시설들 아닐까요..

[ya한여자]

그래서 고기는 애 입대 전날까지 그냥 집에서 사서 먹임. 질리도록 먹임.
그리고 입대 당일날에는 훈련소에서 좀 떨어진 패스트푸드점 갔음.
애도 고기를 하도 질리도록 먹었는지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더라.
저런거 보면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함.
그리고 훈련소 앞에 펜션 업자들이 열심히 명함 돌림.
이거 퇴소날에 방 잡고 그냥 가족들 파티하라고 하는건데 진짜 어설픈 식당 가는거보다 마트에서 좋은 고기 사서 펜션에서 바베큐 구워서 아들 먹이는게 훨씬 좋더라.

[센베이]

저기 식당은 권리금 엄청나게 주고 들어가냐?
왜 저 따위 음식을 만들어서 마진을 엄청나게 뜯어가는 거야.
이제 군대 갈 애들 맛난 거 먹이고 싶은 맘 안 드나?

[플랭]

102보였는데 닭갈비였나
나나 가족들이나 입대니깐 기분 우울해서 맛이 없는지 알았는데 진짜 그냥 맛이 없는거였음ㅋㅋㅋ

[예능치트키]

오늘 아니면 안볼 손님들이니 한탕 해먹자 마인드지 쓰레기 같은 놈들

[한소월]

07년도 2월에 저기 근처에서 갈비탕 먹었는데 당시 입대한 친구랑 나랑 작년까지 거지같았다고 이야기함

[호쿠토]

닌 아버지 친구분이 횟집하는데
나 입대한다고 새벽 5시에 오픈해서 가게 전세내고 풀코스로 준비해줌
초밥이랑 회을 몇판 먹었는지 기억안날정도로 진짜 배터지게 먹어서 전복죽 조금 남기고 입대했는데
훈련소 내내 전복죽이 엄청생각났지...

[안드류]

탈영병이 가게에다 기관총 난사해도 무죄받게 할 놈들

[GabrielSH]

제육볶음이 비계볶음이더라
그나마도 적고ㅋㅋㅋㅋ
걍 대전에서 밥이나 빵사먹고 바로 들어가는게 나음

[SKY만세]

육군만 저럴 거 같지?공군 기훈단 앞도 시팔새끼들 ↗같네가 절로 나온다.ㅋㅋㅋㅋㅋㅋㅋ콜라가 제일 맛있더라

[호머 심슨]

306보충대 앞에 미원맛 부찌는 ㅅㅂ
우리동네 사는 개들도 안먹을거야 먹으면 짤처럼 기겁하고 도망감

[모라고하냐]

07년 논산가서 밥먹는대 부모님한테 내가 미안해지더라
오히려 짬밥이 더 맛있었음
짬밥 못먹을까봐 식당새키들이 그렇게 음식을 만들었나 이제와서 생각해봄

[미오]

워낙 친구들에게 들은게 있어서 논산 훈련소 들어갈때 밥은 시청 근처에서 먹음. 4주 훈련 끝나고 집에 갈때는 거기 있는 담당 조교들 불쌍해서 나중에 휴가가더라도 인근 식당에서 먹지말고 좀 나가서 먹으라고 훈련병끼리 돈 모아서 주고 감 ㅋ

[루리웹-4152967]

저런 식당의 특성상 일주일에 많아야 한 두 번 열고 장사하는 가게일텐데, 그러면 당연히 신선한 식재료 사입은 안되는거고. 어떤 사입업자가 일주일에 하루 이틀 여는 가게에 제대로 재료를 납품하겠어? 저런 곳에서는 애초에 먹는 장사를 안 하는게 맞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