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기구울때 '육즙가두기'굽기의 진실

[Prophe12t]

[페즈나]

굽는 사람이 그렇다면 그런거고 아니라면 아닌거지 말이 많아

[츄릇]

나도 너무 바짝익는거 싫어해서 좀 자주뒤집는편인데

지난 주말도 이러다 아빠가 고기집게 빼앗아가심… 굿

[얀유론]

생활의팁) 고기굽기 귀찮으면 여러번 뒤집어라

[돌아온 플스2]

회사에서 그러면 답답한넘이 굽는다 일부러 그러냐 면박주면 담부턴 같이 앉지 않는다

[피애노걸♡]

쌉소리 였다니....

[임팩트아치였던것]

사실 고기 구울줄 모를땐 자주 뒤집으면서 안타게 하는게 오히려 좋은데 부모님 세대는 이걸 받아들이질 못해서 매번 고기 먹을때 괴로움

[칼퇴의 요정]

못 굽는 척을 해야 고기를 안 굽는다고

[힁힁끵끵]

요즘 보니까 레스팅도 육즙손실 관점에서는 큰 효용 없다던데

[흐리흐리다]

레스팅은 애초에 육즙 가두기가 아니라 고기 내부로 열 전달되게 하려는 이유로 하는 걸걸

[힁힁끵끵]

레스팅 안하고 썰면 육즙손실 많다는 얘기도 엄청 많았음.

[흐리흐리다]

아 예전에 그런 잘못된 정보도 돌아다녔었다는 뜻이었구만 ㅇㅋㅇㅋ

[Raysinzi]

레스팅에서 육즙손실은 좀 다름. 레스팅이유가 온도, 육즙이 고르게 퍼지는 이유인데 안하면 가운데 육즙이 몰려있어서 자를때 가운데서 육즙이 너무나오고 사이드쪽은 퍽퍽해서 일껄? 이건 과학적 이유도 있어..

[재수니]

이건 그냥 직접 해보면 알아.
바로 썰면 기름이 아직 녹아 잇어서 절단면에서 줄줄 흐름.
좀 식고 자르면 덜하고.
근데 식으면 맛없어서 좀 흐르더라도 바로 잘라 먹는게 난 더 맛잇더라 ㅋ

[힁힁끵끵]

레스팅 하면서 식는 동안 손실되는 육즙 + 레스팅 끝나고 써는동안 손실되는 육즙량 따지면 결국 그냥 다 익자마자 자르는 거랑 수분손실 관점에서는 차이 없다고함

[재수니]

호일에 육즙 많이 나오긴하더만. 그래서 엿구만.

[터보할마시]

레스팅하는동안에도 육즙은 계속 새어나오는데 그 양이 레스팅 생략하고 썰었을때 흐르는 육즙양이랑 비슷함.

걍 레스팅 생략하고 뜨거울때 썰어먹는게 훨 맛남.

글고 육즙량은 고기품질에서 차이가나는거고

애초에 육즙가두기란거 자체가 말이 안되는 얘기

[Raysinzi]

레스팅은 관련자료나 연구결과 많아..

[Raysinzi]

레스팅은 육즙 가두기가 아님..
육즙이랑 고기 온도가 고르게 되기를 기다리는 시간인거고...
스테이크 굽고 빼는 온도가 심부기준 좀 낮아..레스팅 시간동안 올라가서 최종 온도가 맞아지는거..

[작은호랑말코]

급발진으로 유게에서 볼드모트취급받는 모 유튜버겸 요리사 : 마이야르!! 마이야르!!!!

[cetz]

뒤집는거보다
굽고나서 좀 쉬게해줘서 자르는게 더 중요하더라

[보추의칼날]

이렇게 된 이상 채즙이다

[一ノ瀬怜]

이런 얘기 하는 사람에게 넌 고기 굽는데 최고야 하고 얘기해주면 무조건 굽게 되어있는 그런 구조

[던전의아몬드]

예전엔 걍 가벼운 조크 같은거였는데 어느샌가 고급 기술로 정착한 이상한 루머..

[연방의하얀빅가슴]

가벼운 조크로 시작된게 아님. 저거 의외로 해외 셰프들도 오랜 시간 가진 편견이었음
고든 램지도 스테이크 굽기 영상 예전거 보면 안쪽의 육즙이 빠지는걸 방지하라고 말함.

[던전의아몬드]

그렇군.. 쉐프급에서 얘기한거면 다른 이유가 있긴 할지도 모르겠네

[izuminoa]

쉐프 정도 되면 다 알지만
방송국에서 그걸 원해서
라는게 중론

[연방의하얀빅가슴]

그 고든 램지 영상은 본인 회사에서 올린거였음....그리고 방송국이 시켜서 한다고 얘기한게 승우아빠가 한 얘기가 대표적인데, 추가로 셰프들이라고 이론적 배경은 모르는 경우가 더 많다고 함. 아무튼 더 맛있으면 장땡인 세계라서 이론이 틀리는건 별 문제가 아니니ㅋㅋㅋㅋ

[재수니]

승우아빠 유튭 보면 뭐 논문같은것도 잇다고 하니까

[kodakportra]

아주 단순한건데 고기굽기의 목표는 최대한 균일하게 원하는 굽기를 만드는 거잖아 그러면 자주뒤집어서 접촉면을 늘려야지 두번만 뒤집어라 그런건 얇은 고기때나 그러면 되는거고

[소녀마녀]

고기 굽는데 민감한 사람들은 대부분 집게 가져가서
우리는 먹으면서 감탄만 하면됨

[THE·O]

저 센불에 바싹 구워서 육즙 가둔단 소리가 1900년대 중반에 나온 말이라던가 ㅋㅋㅋㅋ
요즘은 아예 최대한 자주 뒤집는 게 좋고 마이야르도 식감때문에 내는거지 신경 안쓰면 아예 약불에 오래 굽는게 맛있다고 하지

[izuminoa]

마이야르를 식감 하나 때문에 한다고?

[THE·O]

말은 그렇게 하는데 고기의 맛 자체에 그렇게 드라마틱한 효과를 주지는 않아서 갠적으론 크리스피한 식감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함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랑 팬프라잉한 스테이크 비교해봐도 식감이 제일 두드러지지 팬프라잉쪽이 마이야르가 많아서 감칠맛이 훨씬 뛰어나다고 느껴지지는 않더라고
고기 잘 못 구우면 마이야르고 뭐고 그냥 약불에 고기 전체가 균일하게 익히는 게 평타이상 감

[보쿠와오마케]

레스팅까지 하면 스테이크의 크리스피한 식감은 도드라지지 않음. 그냥 마이야르에 인한 감칠맛 변화에 둔감해서 그런건 아닐까요??

식감쪽을 선호하는 경향이면 돼지쪽이 좋을 수도

[아르마딜로꼬리]

생고기고 양념이고 자주 뒤집어서 잘 구운게 제일.맛있다

[izuminoa]

저거 쌉소리라고
마이야르 외친게 승빠잖아

지금은 그게 주류여론 이고

[루리웹-0164343132]

요샌 또 콜드시어링이라고 약불로 균등하게 구워 육즙손실 막는게 유행이긴함.

[Hansmod1]

이렇게 또 육즙손실 이야기나 나오네 콜드시어링이건 리버스시어링이건 육즙이랑은 아무 상관없음

[레벨올려무얼하나]

콜드시어링은 육즙이 아니라 온도의 관점에서 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온도가 중요한 이유는 마이야르 반응하고 관련이 있고요.

[雪風 Maive]

고기 자주 뒤집으면 손이 무지하게 많이 감
적게 뒤집으면 손이 덜감. 굽는 사람은 적게 뒤집는쪽을 선호하겠지. 자기도 먹어야 하거든.
그래서 구워주는 사람 있으면 감지덕지하고 먹으면 됩니다.

[매친넘]

5초에 한번씩 뒤집기

[노란만두☄️🌠]

삼겹살 바삭바삭하게 구운거땜에 되도록 많이굽는 편인데...

[냥마루쿤]

이런거 걍 매번 뭐가 정석이다 얘기 바뀌니까 걍 내입에 먹을만 하면 대충 묵고 남이 구워주면 감사합니다 하고 묵자...진짜 더럽게 못구우면 걍 내가 구워볼게 하고

[월급루팡워라벨준수]

마이아르로 감칠맛 높이는곤 인정하지만 육즙? 풋!

[재수니]

한쪽만 바짝 익히려고 하면 능력자 아닐경우 실패하는 경우가 자주 생김.
자주 뒤집으면 실패확률 거의 없음.
그리고 저것보다 더 중요한거 하나가.
스테이크 상온에 둬서 고기 내부 온도 올려놔야함.
고기가 차면 내부 까지 열 전달이 안돼서 . 겉면만 심하게 익는 경우가 자주 생김.
고기가 상온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구우면 적당히만 구워도 내부가 맛잇게 잘 익음.
고기 단면 보면 차이 많이남.
내가 스테이크 잘 못굽는다 ? 그럼 이방법 써보삼. 성공확률 확 올라간다 자신함
난 고기 봉지에 싸서 미지근한 물에 담궈둠

[Dokey]

불 조절이 중요하던데 여러번 뒤집는 것 보다

[암바들어가]

실험이 딱 한번뿐이라 저게 맞는지 확실하진 않는듯

[김제니]

이거랑 양송이 버섯물 ㅋㅋ
버섯물 못먹으면 큰일 나는 이상한 사람 은근많음

[PS비타민]

ㅋㅋㅋㅋ ㄹㅇ

[그린다냐]

그냥 호일로 싸서 구우면 안 됨?

[떡계아인슈타인]

그냥 구워주는 사람이 갑이지

감사합니다 하고 집어먹으면 됨

[Live is]

근데 육즙이라는 단어도 원래는 틀린 단어라는 얘기가 있던데 당췌 누구 말이 맞는건지

[yutu.be]

넘 어렵네...
그냥 수비드 해야겠다....

[Getchu.c*m]

그냥 구워주는 사람이 하자는 대로 해라.
안그러면 늬가 구어야 한다.

[모라고하냐]

일단 화력이 기본이고 여러번 뒤집는건
초반에 한쪽만 익혀지기 전까지 내두고 뒤집어서 1회 반복 한다음 갈변현상 나오기 까지 몇번씩 뒤집으면됨

[AEEQQ]

진짜 개짜증남
안 뒤집으면 안 뒤집는다고 하는 새끼 있고
자주 뒤집으면 왜 뒤집냐고 하는 새끼 있고
고기 안 구우면 먹기만 한다고 하는 새끼 있고
ㅅㅂ~~~

[눈기린]

육즙을 가두긴 ㅋㅋㅋㅋ 결계라도 치냐고 ㅋㅋㅋㅋㅋㅋ

[중요한것은 꺾이지않는마음]

근데 또 잘 굽는 사람들 보면 내가 구운 형편없는 삼겹살 같은 게 아니라 진짜 맛있게 잘 굽는단 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