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환암 의심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혼자싼다]

[머리는 장식]

어라...
나 그저깨부터 한쪽 부랄 아픈데 뭐지

[슈다로]

그거 위치교환 한번 해주면 됌

[빡통 아니다!]

물많이 드십쇼
물 적게마시고 카페인 많이 마시면 불알아파오더라

[머리는 장식]

어라. 요새 하루 7잔으로 줄였는데

[루리웹-9907247496]

커피도 3샷이면 그날 못 잘텐데
아직까지 버텨준 몸뚱이에게 감사하십시오

[루리웹-6356312010]

함부로 위치 바꾸면 꼬여서 괴사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수상한사람]

일시적으로 아플 수 있는데 지속적으로 아프면 당장 병원을 가셔야....

[지금은 휴식중]

고환염 같은거 일수도 있어 약먹으면 금방 나음

[머리는 장식]

오늘도 야간

[루리웹-9907247496]

힘내요..
ㄱ

[루리웹-9907247496]

몸에 좋은 것도 드쇼..

[머리는 장식]

ㅜㅜ

[동원짬찌]

아팠다면 부고환염일 수도 있음

[눕고싶다]

고환선이 꼬이는 경우도 있다고 들음

[아스란을보면 짖는개]

부랄이 아픈게 아니라 뭔가 압박감이 느껴지는 거면 부랄 크기부터 보셈
음낭수종으로 물 차는 병일 수도 있음
수술밖에 방밥 없긴 한데 ㅋㅋ

[루리웹-2280182929]

왼쪽이 아프시죠? 만약 왼쪽이 아프시다면 그건 정계정맥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건 반드시 왼쪽에만 나타나고 15% 정도 남성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뭐 그렇게 심각한건 아니지만 불임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병원에 한번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주말노숙자]

혹시 모르니 자기진단법 찾아보고 확인해봐 나 같은 경우 한쪽이 유독 딱딱하고 우둘투둘하고 커진 상태였음 확인해봐서 나쁠 거 없으니 꼭 찾아보고 뭔가 쎄하면 무조건 병원부터 가길 추천함

[마이 나츠메]

요로결석으로도 고환 통증 오는 경우도 있음

[루리웹-1460026394]

타이어임?ㅋㅋㅋㅋㅋㅋㅋ

[일편단심세이버쨩]

적출해서 검사라니... 그 뭐지 혈액에 무슨 성분 분석해서 암 있는지 알고 그런 기술 없었나

[근첩산중]

그거도 특정암만 가능할걸?

[정상 성욕자]

혈액에 암세포가 떠다닐 정도면 그건 전이단계라 말기잖아...

[포포포퐁~!]

악성인지 아닌지는 뜯어서 확인하는거 같던데 ㅎㅎ

[死神]

암세포가 생성하는 특정 단백질인가 물질인가로 검사하는 혈액검사가 있기는 한데 이걸로 암으로 확정 판정은 안나고 확정 판정은 조직검사로 내는게 대부분이라서 조직을 떼어서 검사하는게 맞는데 문제는 고환이 좀 작다보니 일부 절개가 힘들어서 전체 절개하는걸로 보임...

[미케링]

내 인생 단 한번의 실전이 없더라도 잃고싶지 않아

[해해]

우리가 섹수를 안하는거지 딸을 안치는게 아니에요

[루리웹-9907247496]

부라리 없으면
남성호르몬에 영향와서
근력떨어지고 올챙이몸 쉽게되고 활력감소 등 차이가 있어요

[더러운펭귄인형]

잠깐 그럼 여자들은 원래 부라리가 없으니까 평소에도 비교적 활력이 없단 얘기네??

[호이미]

여자들은 대신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이 나오잖아

[더러운펭귄인형]

찾아보니까 에스트로겐이 증가하면 진짜로 활력이 저하된대ㄷㄷㄷㄷ 어쩐지.....

[호이미]

테스토스테론이 활력을 주는 호르몬이긴 하지
모발도 앗아가지만 ㅎㅎ

[주말노숙자]

알 필요없을 것 같지 나도 몰랐어 높은 확률로 50살 이하 젊은 남성의 발병률이 높은 암이라 알아두면 나쁠 건 없어

[필요해보이냐]

하나만 있어도 기능은 하니까....

[Klonece]

두줄이 뜨는건가 ㄷㄷ

[루리웹-410759255]

적출하면 다시 붙일 수는 없지?

[死神]

그거 슬라이스 형태로 잘라다가 현미경으로 관찰하는거라서 다시 붙이는게 불가능해....

[포포포퐁~!]

오...ㅎ

[CureMarch]

하지만 두번 검사하면 다시 걸릴일이 없지

[해해]

전립선암 : 응 다음 선수 입장합니당

[대검조아]

어차피 암이면 다 잘라야하니 하나라도 살리는게 낫지

[기여운여왕님]

한쪽만 떼서 검사하면 안되나?

[기여운여왕님]

제대로 안읽었네 ㅈㅅ

[M.A. Kim]

일본에서 임테기에 양성뜨니까 고환암이라고 나왔지

[[MAGIC]]

[흐휵횩훅]

어우씨 내 알이 다 쪼그라드네...

[루리웹-5211740574]

https://www.cancer.go.kr/lay1/program/S1T211C223/cancer/view.do?cancer_seq=3389
진단방법
고환암의 진단방법으로는 신체검진, 음낭초음파검사, 단순흉부촬영,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 있으며, 고환암은 종류에 따라서는 특이한 표지단백을 생성하는데, 알파태아단백 (alpha-fetoprotein,α-FP), 융모성선자극호르몬 (beta-human chorionic gonadotropin,β-hCG), 젖산탈수소효소(Lactic dehydrogenase, LDH)는 진단과 병기결절, 치료반응 판단 및 예후 분석에 도움을 줍니다. 감별진단 질환으로는 음낭수종, 부고환염, 서혜부탈장, 정맥류, 고환염전 등이 있습니다.

조선시대 야매의사에게 갔나

[삐기]

검사 해서 암일 확률이 높다고 나왔지만 막상 다 까봤을 때 암이 아닐 확률이 있어서 저런 말 하는 거인듯

[올드카우]

병리과 의사인데, 어떤 암이든지 암이라고 100% 확진할 수 있는 방법은 조직검사나 수술밖에 없고, 심지어 현미경으로 보더라도 오진할 수도 있음. 너가 말하는 CT, 초음파, PET 등 영상 검사는 암일거같다~ 라고 의심만 하는거고, 거기서 조직검사를 하거나 수술을 했을때 암일수도 있고 단순 염증일수도 있음. afp, hCG, LDH도 높게 나오면 암일거같다~ 라는건데, 높게다온다고 해서 암이 아닐수도 있고, 암이더라도 고환이 아닌 다른 장기의 암일수도 있음. 결국 확진은 수술해봐야 암.

[올드카우]

그나마 다행인건, 고환암이면 절반이상이 seminoma인데, 이건 5년 생존율이 98%에 가까울정도로 굉장히 얌전한 암이라, 수술만 받으면 다른덴 지장없음.

[로코로코코]

비뇨의학과 외래에 결국 못때고 그런 검사만 하면서 커지나 안커지나 노심초사 하는 환자들 한두명씩 다 있음

[DKim]

에 지금 검사하면 심영의 나카마가 된다 그 말입니다.

[루리웹-1062589324]

끔찍하네 무조건 일단 적출이라니

[Maximo]

의심 단계에서 고환 절반 소실 확정이라니 확률 ㅅㅂ

[공유기의비극]

정자은행 먼저 예얏해야할듯

[타이어프라프치노]

왠만큼 검사결과가 나왔으니 권하겠지 ㄷㄷ

[깊은바다나미]

아니었네요

[루리웹-6436760906]

일부만 떼어내서 검사하는건 안됨?
다른것도 세침검사로 일부만 떼내서 조직검사하잖음

[올드카우]

고환암은 가만히 냅둬도 전이 잘 안하는 얌전한 암인데, 괜히 조직검사 한다고 바늘로 찔렀다가 혈관이나 림프관으로 흘러들어가 전이되는 경우 생길까봐 굳이 조직검사 잘 안함. 고환 한쪽 없다고 사는데 지장없으니까 차라리 수술로 떼보고 확인하는게 젤 안전함.

[루리웹-959132]

그것도 마찬가지임. 갑상선암도 조직검사 다 해서 암이다라고는 안나옴.. 거진 99퍼 암일지라도 확진은 수술 중 제거한 세포에서 조직검사한걸로 확진 해줌.

[두통엔센시아]

저는 고환이 무지하게 커져서 그냥 제거함 약물치료얘기는 했는데 의사가 만져보고 촬영한거 확인 하더니 바로 수술날짜 잡더군여 참 악랄한게 증상이 거의 없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둘중에 하나라고 하더군여 특별히 발병 원인도 없다고 하고 의사가 말하길 3세부터 40대 사이에 아주 드물게 걸린다 하던데 여튼 수술은 잘됐고 잘삽니다

[빌아다마]

암 마다 달라요.

[루리웹-959132]

갑상선암도 바늘로 조직검사 했을지라도 수술 전에는 확진 안해줌..

[올드카우]

염증인 경우에도 PETCT에서 검게 나오기 때문에, PETCT는 암환자에서 어디에 전이가 갔나 확인해보려고 주로 쓰지 확진은 할 수 없습니다.

[레벨올려무얼하나]

뭐 이러면 거의 암이라고 봐야죠. 괜히 기대하면서 망설이지 말고 한살이라도 어릴때 빨리 수술 받으시길 바라요.

[XY[!]]

뭐, 애 낳고 잠갔으면 고환 떼고 보형물 넣어도 되긴 함.

[XY[!]]

둘 다 떼는 거 아니면 애도 가질 수 있고......

[호아파참☆HoAPaCharm]

그럴 바엔 적출한 후 검사 안하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겠는데ㄷㄷㄷㄷㄷㄷ

[루리웹-959132]

하지만 그러면 암환자로 등록이 안되고 진료부담금 혜택을 못받는걸...

[됴스]

여기 고환암 환자 있습니다

[북북]

일단 정자 은행가서 상담 받는것도 나쁘진않울둣

[루리웹-959132]

대학병원에서 수술하자고 하면 그냥 암이라고 생각해야 됨...

[GBT군]

근데 암으로 둘다 떼어버리면 남성 호르몬 안나옴??

[死神]

안나옴. 남성호르몬 분비하는 곳이 고환이라서...

[슈프림양념치킨]

궁금한게 저렇게 암 의심 판정 받고 수술했다가 암이 아니면 관련 보험 들어놨던 사람이면 보험금 청구 안되는거임?

[사러가자!!]

후배 사촌 형이 서울대 갔는데 입학하자 마자 고환암 4기 판정 받고 4개월만에 돌아가셨다. ㅡ.,- 고환암가지고 농담하지 말자.

[死神]

일반적으로 암이 예후가 좋다는거는 전이가 되지 않은 시점이거나 전이가 약간만된 3기 초반에서나 하는소리라 4기면 갑상선 암도 위험한 수준 맞음... 뭐 기적적으로 4기에서 완치하는 분도 있기는 하지만 진짜로 그건 기적에 가까운 물건이라서...

[주말노숙자]

내가 저 경우인데 30대란 상대적으로 젊은 나이에 암이란 사실과 부위의 민감함에 진짜 멘탈 바스라지더라

[닉네임할께없네]

암진단에 100%라는게 없어서 그럴거임..
내 아부지도 얼마전에 폐암수술 받으셨는데
결절로 판단된걸 거진 6년동안 추적관찰하다가 올해 사이즈가 눈에띄게 커져서
'암인거 같다'고 해서 수술하심.

결과적으로는 암이 맞긴 했는데,
수술로 떼어낸 후에도 단지 암이다, 암이 아니다 정도만 알 수 있고
암의 정확한 종류 수술 이후에 따로 검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