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무려 세종 사망전까지 신하들 PTSD 불러온 존재

[예스교미]

태종 이방원

이성계가 고려 우왕, 창왕을 좌지우지 했다면

이방원은 내실(대숙청)을 다짐.

근데 그 정도가 심해서

나름 친화책을 펼친 세종이

간혹 빡칠 때마다 신하들이 벌벌 떰

[큐어블로섬]

아비가 킬방원,

눈 돌아가면?

[마스터base]

라이더!

[녹차양갱이]

눈돌아간 방원

[히로이 키쿠리]

심지어 할아버지는 전쟁 영웅..

[sonar]

외척 걱정할 필요없게 자식 마누라 집안도 다 보내버린 ㄷㄷ

[나이트위시]

(리빙 포인트) 세종이 빡칠때는 고기를 대령하면 좋다

[roekfo]

(능멸죄)

[일론 머스크]

이방원도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었을까?

[평범☆하지만★재밌게]

아빠

[Qruppo]

아빠랑 형님들

[Kaldwin]

정도전도 무섭게 생각은 했을듯.
이복동생 세자 세우고 사병 없앤다는 이야기 들었을 때 이방원은 자기 목에 칼침이 들어온 기분이었을테니까

[도둣먀]

그래서 담궜잖아 한잔해

[지옥불정령]

그래서 보내버림

[수제김밥]

잘못 알고있는거 같은데

이복동생인 이방석을 세자로 세운건 정도전이 아니라 이성계가 이방석을 세자로 세운거임.
애초에 정도전은 이방석을 세자로 추천한적도 없고 그럴 권한 자체가 없음.

원래 정도전은 다른 신하들과 함께 나이가 가장 많은 장남이나 공이 큰 왕자를 세자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성계는 그걸 무시하고 막내인 이방석을 세자로 정하고 그대로 밀어붙임.

[Kaldwin]

너야말로 어중간하게 아나본데
그때 정도전 모가지 날아간건
이방석 주요 지지세력이네? + 사병 없애자는거 보니까 다른 왕자들 조질 각 보고 있네? + 무리수로 요동정벌까지 준비하네?
였는데 뭐
세자 선택이야 이성계가 했을지언정 그 뒤에 이방석 밀어주던 게 정도전, 남은임

[Kaldwin]

학계에서도 이때 정도전이 이방석 후견인 하면서 사병 없어진 왕자들 하나하나 조져버릴려 했다는 시각이 상당히 신빙성 있는 설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임

[수제김밥]

뭔소리를 하는거야?

정도전과 남은이 이방석의 지지세력이 된건
이방석을 세자로 정한 태조 이성계가 직접 정도전, 남은, 심효생을 이방석의 후견인으로 삼았으니까 그리된거고

정도전은 처음부터 이방석을 세자로 밀어준적이 없는데 뭔소리를 하는거임?
원래 정도전은 조준, 다른 신하들과 함께 나이가 가장 많은 왕자나 공이 큰 왕자를 세자로 정해야 한다고 했는데
이성계는 그걸 받아들이지 않고 후처인 신덕왕후가 낳은 이방석을 세자로 정하고 그대로 밀어붙여서 세자가 된거고
정도전은 이성계의 명을 그대로 따른거뿐임.

그리고 정도전이 무슨 사병이 없어진 왕자들을 하나하나 조질려고 했다는거임?
정도전한테 그럴 권한은 없었고 정도전 마음대로 그럴려고 했다간
정도전은 곧바로 이성계에게 반역죄로 참수되는데 무슨 소리를...

그리고 덧붙이자면 요동정벌은 진짜로 요동을 정벌하는건지 아니면 사병을 혁파해서 조선의 중앙군을 재편하기 위해
겉으로 내세운 명분에 지나지 않았을거라는 학설들이 나올만큼 제대로 밝혀진게 아님.

[Kaldwin]

후견인 삼았으니까 그냥 하기 싫어도 억지로 한거고 그럼 이방원은 죽일 필요도 없는 명신 하나 처 죽인거게?
후견인 되고 거기 따른 시점에서 엄연히 이방석의 지지 세력인거지 뭔
요동 정벌이 '제대로 밝혀진게 아님'이면서 너는 도대체 무슨 근거를 가지고 요동정벌, 사병혁파와 이방원 5형제 진압하기가 무관하다고 확정 짓는거임?
제대로 밝혀진거 아니라며?
그때 정도전의 의도를 그렇게 해석하는 학자들은 죄다 ㅂ신들임 그럼? ㅋㅋㅋ
그리고 중앙군을 재편하는 구실로 요동 정벌을 썻다는 시각?
그 연장선상에는 사병 혁파도 있던건 안보임?

[수제김밥]

후견인 삼았으니까 그냥 하기 싫어도 억지로 했다거나 이방원은 죽일 필요도 없는 명신 하나를 죽인게 아니라

정도전은 아버지 이성계의 측근이자 주군인 이성계의 비호 덕분에 권력을 지닌 총신(寵臣)이고
세자인 이방석의 후견인으로서 훗날 왕이 될 이방석의 지지기반을 단단히 다지기 위해
이방원을 포함한 다른 왕자들의 사병을 혁파해서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왕자들을 위협했으며
왕자의 난을 일으킨 명분용으로 정도전을 정치적 희생양으로 삼아서 죽인거임.

그리고 내가 언제 요동정벌, 사병혁파와 이방원 4형제 진압하기가 무관하다고 말했음?

요동정벌이 진짜로 요동을 정벌하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사병을 혁파해서 조선의 중앙군을 재편하기 위해
겉으로 내세운 명분에 지나지 않았을거라는 학설들이 나올만큼 제대로 밝혀진게 아니라고 말한건데 무슨 소리를.

그리고 정도전의 의도를 해석한 학자들의 의견이 뭐 한두개인줄 암?
너가 말한 정도전의 의도를 해석했다는 학자들이 ㅂ신이 아니더라도 그들의 해석만이 무조건 맞는건 절대로 아니며
내가 말한 내용대로 해석한 학자들도 역시 ㅂ신이 아니며 그들의 해석들도 충분히 일리가 있는 내용들임.

[루리웹-6754270452]

[브루저]

세조 : ㅎㅇ

[사슴애호가]

하지만 세조 이후로는... (이하생략)

[Kaldwin]

폭정은 커녕 한국사 전체를 통틀어도 세종 바로 다음에 세워둘법한 명군이고 상당히 모범적인 스타일의 창업군주임

[john nasse]

왕은 비정해야 한다는걸 몸소 알려줬다고 생각해

[수제김밥]

태조 이성계가 창업군주인데 이방원이 왜 창업군주라는거임?

이방원은 창업군주가 아니라 창업군주가 건국한 나라의 기틀을 다진 수성군주임.

[생각날때마다괄약근조이기]

분명 모든게 선왕과 다르건만 화가나면 킬방원이 보이는 군왕..

[Sadog]

수양이 : ㅎㅎ

[수컷본능에따라]

그래도 왕위를 위협하는 위치가 아니면 개관대하지 않았나?

[별달무리]

왕위를 위협할만한 위치가 아닌 사람
친구따라 궁들어왔었던 놈 방면
왕자들 이름을 가지고 놀이하던 아이들 무죄

[별달무리]

왕위에 위협이 된다? -> 킬

[白い流星]

문제는 왕위에 위협이 되면 큰 죄가 없어도 ...
처남들은 그렇다고 해도 심온은 왕좌랑 상관없는 셋째 왕자를 사위로 들였는데 어느새 왕이 되어 있슴 ...
심지어 사돈이 바로 그 킬방원 ㄷㄷㄷ;;

[니라민]

형님을 조졌어야...

[오늘도다이어트중]

조선이 효를 중시하는 거 생각하면 자기 죽기 전에 선 넘은 민씨 가문 대숙청 한 게 진짜 잘 한 거임.
문제는 양녕을 시발 가만히뒀어 뭐든 해놨어야 되는데

[민트붐]

세종 : 보여줘? 내가 누구아들인지?

[4번째계정]

일단 지식으로 조지고

신하가 똑똑한거 같은 권위로 조지고

그래도 개기면 귀양이고

[쟈밀]

세종에게서 아버지 태종의 모습을 보고 두려워했다는 그 썰은 그냥 창작 아닌가...

[BB-61]

역대 조선 임금중에 유일하게 왕위를 양위했음.
다시말해 본인 현역일때 아들에 물려줬고.

세종 즉위와 동시에 한게 세종의 외척득세를 경계하여 장인 심온을 사사하고 집안을 박살내놓음.
게다가 왕위는 물려줬지만 군권 자체는 여전히 이방원이 쥐고 있는 상황이었고

[BB-61]

그래서 아들보고 두려워 한거지

[쟈밀]

아니아니 그런 뜻이 아니라
세종이 왕 위에 오른 후에도 한동안 상왕으로서 군권 쥐고있던 태종을 두려워한 건 맞는데
세종 말년에 이미 죽은지 오래된 태종을 겹쳐보고는 세종을 두려워했다는 부분은 창작이라고

[BB-61]

그건 창작 맞을듯?
애당초 세종은 강무하곤 거리가 먼데다 익히 알려져있듯 편식도 심해서 재위 27년쯤 부턴 잦은 병치례로 아들 문종이 대리청정을 했으니까

[BB-61]

근데 대중적으로 알려진거랑 다르게 고집도 세고 아버지 닮아서 한성격 하더라 하는 야사는 있는걸 본거같음

[쟈밀]

세종도 고집이 셋다는 건 그가 추진한 정책들에서 유추할 수 있다고 생각함. 한글창제라던가 사민정책 등 그 당시에도 반대나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았던 거를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면 끝까지 밀어붙였던 면모를 보면 말이죠. 다만 세종의 그런 고집은 정책적인 부분에서나 해당되는 것일뿐, 신권견제를 위한 암투나 숙청 같은 정치적 사안에서는 해당 사항 없었다고 봅니다.

[포풍저그가간다]

그런데 솔직히 숙청인데
숙청됨 사람 모두 합쳐서 100명도 안죽임

[포풍저그가간다]

선조가 1000명 넘게 죽였는게
태종은 ㄹㅇ 효율의 끝
연좌도 거의 안시킴

[슈퍼-아시아]

세종 : 내 안의 아버지의 피가...!!

[L'Antica]

https://www.youtube.com/watch?v=N2JPioCYlmY&t=160s

ptsd 재발

[루리웹-4211003834]

고기를 줘라 상궁이 신하한테 고기 쪼금 더 줬다고 화내는 분인데 고기를 줘...

[오그레이트]

심온은 개인 성품은 괜찮은 편이었는데, 살려뒀으면 정말 거대한 외척이 되었을거임.. 가문 대대로 권력이 워낙 많다보니

드라마만 보면 민씨 집안이 나대서 죽은 것 같지만 실제로 더 권력에 가까운 건 심씨 집안이었음.

충녕이 왕세자 된 이후는 너무 강대해져서 구심점인 심온을 죽이는 것 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을 정도.

[루리웹-7580223234]

이방원은 무인정사의 동기도 충분해서 조준같은 유명 인사의 지지도 받았고 훗날 민씨 가문은 억울하기도 하겠지만 어느정도 이유가 있었고 심온은 세자가 바뀌는 바람에 심온에게는 억울한 숙청이었지만 그 덕분에 세종 치세는 안정적이였죠
그에반햐 수양대군은 황보인 정분 김종서 등 국가 주요직 인사들의 지지를 받지 못했으니 대숙청을 벌였고 아무도 지지를 안 하니 간신이나 무능력해도 자기만 지지하면 정계로 진출시켜서 조선의 전성기를 끝내고 쇠락의 단초를 제공 한 거 생각하면 이방원이 정말 훌륭한 왕이였다 생각합니다.

[수제김밥]

진짜 대숙청은 이방원이 아니라 이성계가 했음.

이성계는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의 정권을 장악해서 최고 권력자가 되고
최영, 조민수, 변안열 등 위협적인 정적들과 반대파들을 제거하고
동시에 많은 권문세족들이 쓸려나갔고
고려의 왕 3명 우왕, 창왕, 공양왕을 차례로 폐위시키는 등
이방원보다 더 큰 숙청을 벌였었음.

[이청자]

킬방원하지만 죽일놈만 죽여서 킬수는 생각보다 높지않은 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