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뭔 차이로 내 말을 알아듣고 못 알아듣고 할까

[요새는]

수년간 오래 일해온 직원들이 

가끔 내 말이 두서없다고 다시 말해달라고 함

오늘은 교포냐고 놀리더라

근데 친구들은 내가 술먹고 말해도 

잘만 알아듣고 알아서 이해함

친구들 보다 직원들하고 지내는 시간이 많은데

참 신기한거 같아 이유가 뭘까나

[☎]

직원들 : 어쩌다 동료됨
친구들 : 말이 이해되서 친구됨

[킹리스]

괜히 진정한 친구를 지음이라고 하겠어. 친구들한테 잘 해야겠다 야.

[올바른닉네임]

친구들은 이해하고 넘어가줄 수 있지만
직원들은 이해해야만 넘어갈수 있으니까

[Lapis Rosenberg]

술이네
술을 마셔라

[루리웹-2294817146]

혹시 정보격차를 고려하지 않은 황달식 화법이 아니었을지 ㅋㅋ

[플라보노이드]

친구 사이면 애초이 화법이 비슷하거나 못알아들어도 대강 맞장구는 쳐주니까. 직원 사이는 아무래도 무리지

[제3사도]

시간은 상관없음
친구라는건 사고 패턴을 공유한다는 소리라서
일반적으로 대화에서 생략하는 부분이 많다는 뜻일 수 있다

[우주고양이]

직원 : 말을 잘못 이해하면 업무에 문제가 생겨서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함
친구 : 말을 잘못 이해해도 농담거리 하나 추가될 뿐이라 대충 맞장구치고 넘어가도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