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스타레일 서브퀘 때문에 게임 접은 사람 근황

[로젠다로의 하늘]

아래로 페나코니 서브퀘 스포

퍼왔는데 저거 영업해놨더니 과몰입 잘해서 메인만 쭉 미는게 아니라

섭퀘까지 고봉밥으로 잘 처먹으면서 진행하다가 페나코니 와서도 잘 즐기다 저꼴 났다 함

공식에게 능욕당함

[고로롱고롱]

뭐지 그런 섭퀘가 있었나 왜 기억이 안나지

[고로롱고롱]

아아아아 걔구나 그 옷가게 일하는데
멘탈 박살나있던 애

[마데카솔의눈]

집안에 가스ㅡ라이팅 당하고 인생이 억까 당하는 애

[Uranometria]

ㅋㅋㅋㅋ

[niiran]

플레이어가 자기 플레이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귀찮나라]

이번 버전 블루나이트 퀘를 먹여주고 싶어지는 친구네

[아라이]

스타레일은 죽는 애들이 많지
특히 페나코니쪽은 더 많더라
NPC중에도 몇몇 있고 플레이어블도 몇몇 있고

[마데카솔의눈]

그 자칭여왕 폭군퀘는 거진 히틀러 스탈린 비빌수준이던데 용케 이런 극단적인 스토리를 냈다 싶었음

[돌아온 감염충]

난 그 폭군퀘도 정당한 심판 받기를 원해서 말하고 심판하도록 했지. 그리고 폭군 2세가 나와서 이야기 하더라. 다만 그 폭군이 피해 유족들에게 용서를 구했다는 이야기가 훈훈해질뿐

[마데카솔의눈]

나도 신병 넘겼지, 아무리 용서를 구하든간에 시민 학살한 죄는 치러야 된다보고

[루리웹-7313624274]

흠. 쿰속에서도 뒤지고싶은데ㅡ살면 머하나

[플래이어원]

이건 어자피 죽어서 선택지가 사람 대못 박는게 문제잖아요

[슬액은스래액하고운대]

믿지않은 인간 부스러기는 없지?

[숯불기사]

크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부츠야!]

[돌아온 감염충]

난 코코아는 살리고 블루나이트를 보내줬지.

[데드풀!]

난 둘 다 살렸는데

[돌아온 감염충]

솔직히 난 그때가 내 강아지가 죽고 2달쯤이라 한참 저런걸 보고 보내주고 싶더라.

[데드풀!]

힝 ㅠㅠ

[돌아온 감염충]

그 강아지가 특히나 목줄에 묶여있었거든. 죽을 때! 근데 그 서브퀘가 꼭 내 강아지 같더라. 그래서 풀어준거지. 가장 미안하고도 하고 싶었던 일이었지. 살렸거나, 아니면 죽어도 목줄은 풀고 편하게 떠나길 바랬으니까. 그걸 서브퀘에서 했으니 좀 낫더라.

[페로사]

아 이거...손 놓으면 죽을거 같더라니 역시

[페로사]

페나코니 서브퀘들이 메인퀘보다는 이해하기 쉬우면서도 생각할거리 꽤나 던져줘서 괜찮음.
주인공도 '은하방망이협객'에 걸맞게 사람들 구해주는것도 참 좋고...못 구한 사람도 있었지만

[돌아온 감염충]

난 대게 거의 살리거나, 죽어도 최대한 가족을 보여주고 죽였지.

[톈곰]

누가 붕괴 시리즈 아니랄까봐 사람죽이는데는 거리낌이 없음 ㅋㅋㅋㅋ

[마데카솔의눈]

페나코니까지 안 가도, 야릴로에 지 몸 갈아서 후원하던 npc 죽은거 되게 안타까웠는데

[데드풀!]

개인적으로 페나코니 서브퀘중 코코나가 제일 좋았음
화면 암전된 장면에서 계속 구해주려고 할때마다 색감 돌아오는거 찡함

[깊은바닷속컵케잌]

[힁힁끵끵]

아니 코코나 자.살시킨 사람이 진짜 있다고?

[로젠다로의 하늘]

결국 완전히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나의 선택을 강요하는게 옳은가 하고 오히려 너무 과몰입해서 놔버린듯 ㅋㅋㅋㅋ

[중무장 강도]

동행퀘에서 카프카한테 차갑게 대하면 카프카가 동행 안하고 문자만 남기고 끝나더라ㅋㅋ

[로젠다로의 하늘]

나도 이거 때문에 존나 씌게 데여서 코코나 때는 손 놓으면 진짜 뒤질거 같아서 절대 안놓음

마망...고마워요

[마르스트]

이후 스토리 평행세계 지리네..
돌이킬수도 없고 ㅋㅋㅋㅋㅋㅋ

[L(ie) 스텔라]

메인만 밀어서 몰랐는데 그렇군

[캇셀하임]

미호요는 서브퀘에서 굉장히 자비가 없다
메인에서 안 죽는만큼 많이 죽고 죽이게 되더라고

[로젠다로의 하늘]

이게 메인에서는 결국 너무 비관적이면 안되니까 꿈 희망 사랑 우정을 첨가해서 행복맛으로 주는데 섭퀘는 그런 제약이 없어서인지 잔혹도가 미쳐날뛰더라

[면먹는하마]

난 이악물고 손안놨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3373253200]

이번에 저런 서브퀘들이 꽤 있더라.

블루나이트~ 스토리도 비슷함.

[4,500AU]

[M.O.M]

근데 진짜로 코코나 손 놔주면 저 장면에서 다른 애 나옴?

[4,500AU]

코코나는 사라지고 다른 직원이 대신함

[M.O.M]

진짜...라고?

[로젠다로의 하늘]

아예 남자 직원으로 바뀜

[루리웹-9401451638]

카톡 자체에 모자이크 캡쳐 있으니깐 그거 써 ㅋㅋㅋㅋ 하나씩 힘들었겠다

[이Luna]

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웃기네
그래도 따뜻한 미음을 가진 친구군요 인정합니다

[gm sniper]

[TALIONYX]

사실 계속 경고하긴 했음...

[고구마한가득]

스타레일 메인퀘는 일직선이지만 서브퀘는 마지막쯔음에 유저한테 선택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음. 심지어 선택마다 업적명도 다르게 뜸..

저 손 놓는 퀘스트도 그렇고,

군인을 사칭할 것인가 같은 사소한 것부터

스승의 비밀을 제자에게 알려줄 것인가, ai로봇에게 진실을 가르쳐줄것인가,

다른 시공간에 넘어간 연인의 행방을 알려줘서 기약없는 여정을 떠나게 할 것인가 등등.. 뭔가 알싸하게 매운 선택지가 많음. 결과도 달라지고

[돌아온 감염충]

난 AI에게 진실 이야기해주기

[푸레양]

와 나 저런건 아니고 블러드본에서 까마귀 할머니 1회차 때 협동 전에서 내가 너무 약해선가 죽어버려서...

충격받아가지고 그 때부터 유지를 받들어 자비의 칼날로만 플래 땄음...

[M@ster!]

페나코니 서브퀘 재밌는거 많았지

[데드풀!]

으악 피메일 히틀러다!!

[마데카솔의눈]

원신 섭퀘랑 비교해도 단역 npc치고 스토리가 하나하나 인상 깊었음

[루리웹-1136785702]

코코나, 칼드론 채드윅, 레슬리 딘, 티조크 2세

[돌아온고릴라]

이건 두고 두고 기억해두려고 원석안타고 보관중

[로렌스]

나도 이런거 몇개있는데
반디관련 업적도 놔두고

[무알콜알콜]

난 항상 선성향 일부로 선하게 가면 죽이는데 억까로 죽이면 팍 식어버리고 놔버림

[바보한테댓글안함]

부럽다 저렇게 몰입할수있다는게

[coloredpaper]

데스티니할 때 저랬는데 ㅋㅋㅋㅋ 메인 스토리라 바뀌지 않는 거였지만
스토리 다 보고 파밍해야되는데 흥미 팍식었음

[쌀건빵튀김]

나는 내 상황이 코코나랑 완전 똑같아서 진짜 서브퀘 하는 내내 울먹이다가 선택지에사 오열 했는데 끝까지 잡은거 보면 나도 아직 꿈을 포기 안했구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