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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유교 역사 이야기할 때 제일 열불터지는 부분 -중세 유교는 어땠나요?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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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8.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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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pc고 사실 모바일에서도 별로 편하진 않아요.
24.05.21 12:56

(IP보기클릭)220.70.***.***

BEST
내가 사사한 교수님은 송대를 중세로 봤음. 결국 당-오대십국까지는 중세가 맞는데 남송-원 때가 중세가 맞느냐?가 핫한 거 같음
24.05.21 13:16

(IP보기클릭)211.110.***.***

BEST
역사추. 점심시간 끝물에 재밌게 잘 봤습니다
24.05.21 12:55

(IP보기클릭)220.70.***.***

BEST
으아아 그건 귀찮네 다음에 쓸 땐 왼쪽정렬로 써봄!
24.05.21 13:00

(IP보기클릭)220.70.***.***

BEST
성리학때부터 트렌드가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리학이 커졌을 때 이후로 역성혁명이 일어난 건 단 두 번, 명나라의 성립(사실 이땐 그렇게 강하지도 않음)과 청나라의 명나라 지배 때 정도라 그냥 가장 최근의 명/청 기의 자료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런 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음
24.05.21 13:15

(IP보기클릭)183.97.***.***

24.05.21 12:53

(IP보기클릭)218.146.***.***

재밌고 유익하긴 한데 가운데정렬 때문에 조금 화가 났어
24.05.21 12:54

(IP보기클릭)220.70.***.***

niiran
모바일에서 보기는 그게 더 편하지 않나? | 24.05.21 12:56 | | |

(IP보기클릭)218.146.***.***

BEST
이세계 세가사원
난 pc고 사실 모바일에서도 별로 편하진 않아요. | 24.05.21 12:56 | | |

(IP보기클릭)220.70.***.***

niiran
그럼 앞으로는 왼쪽정렬이 편한가? 늘 가운데정렬로 해옴 | 24.05.21 12:57 | | |

(IP보기클릭)218.146.***.***

이세계 세가사원
왼쪽 정렬에 좌우 들여쓰기를 해서 모바일 화면 간격에 맞추는 게 베스트인데 이게 어지간히 귀찮은 작업이라 권하지는 않고 이미지 크기를 줄여서 모바일 화면 간격에 맞추는 게 최선일 듯? | 24.05.21 13:00 | | |

(IP보기클릭)220.70.***.***

BEST niiran
으아아 그건 귀찮네 다음에 쓸 땐 왼쪽정렬로 써봄! | 24.05.21 13:00 | | |

(IP보기클릭)211.110.***.***

BEST
역사추. 점심시간 끝물에 재밌게 잘 봤습니다
24.05.21 12:55

(IP보기클릭)211.234.***.***

훈고학에서 특별히 맹자를 중시했던가? 성리학 때부터 유학 내에서도 맹자의 역성혁명 트렌드가 중점으로 잡은걸로 아는데?
24.05.21 13:12

(IP보기클릭)220.70.***.***

루리웹-0174459962
훈고학에서 역성혁명 이야기할 때는 늘 양혜왕 조가 나왔지 더 정확히는 훈고학에서 역성혁명을 언급하는 건 언제나 역성혁명이 일어난 뒤의 포장을 위한 것이었지만 말이야... | 24.05.21 13:13 | | |

(IP보기클릭)220.70.***.***

BEST 루리웹-0174459962
성리학때부터 트렌드가 되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성리학이 커졌을 때 이후로 역성혁명이 일어난 건 단 두 번, 명나라의 성립(사실 이땐 그렇게 강하지도 않음)과 청나라의 명나라 지배 때 정도라 그냥 가장 최근의 명/청 기의 자료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런 거 아니냐?는 주장도 있음 | 24.05.21 13:15 | | |

(IP보기클릭)223.39.***.***

중국 중세는 한말에서 당대까지로 상정한다고 배웠던거 같은데 기준점이 다른가 보네 그래도 원대까지 중세라고 보기는 어려운 거 같네
24.05.21 13:14

(IP보기클릭)220.70.***.***

BEST 장공
내가 사사한 교수님은 송대를 중세로 봤음. 결국 당-오대십국까지는 중세가 맞는데 남송-원 때가 중세가 맞느냐?가 핫한 거 같음 | 24.05.21 13:16 | | |

(IP보기클릭)220.70.***.***

장공
보통 송을 중세로 보는 경우는 송과 거래한 유럽이 중세였기 때문이거든 중국사를 서양사적인 면에서 바라보는 입장이면 원까지를 중세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함 실제로 원나라는 중세 프랑크 왕국과 구조가 상당히 비슷하게 시작했던 것도 있고 | 24.05.21 13:18 | | |

(IP보기클릭)112.166.***.***

이세계 세가사원
나도 배우고 있는 입장이라 조심스럽기 하지만 대체로 당송변혁기 기준으로 송대 부턴 근세사로 분류했던 거 같네 시대구분론도 서양사 기준에 맞춰서 분열, 종교, 다소 폐쇄적 농업경제에 중점해서 당대까지 중세로 구분했다고 들은 거 같네 그리고 원나라는 엄밀히 순수 중국사라기 보단 몽골사이고 국가 기조도 유목제국의 성향도 강했으니 송-명 사이에서 순수 중국사로 보긴 애매한 부분도 잇어서 원-프랑크 유사점은 좀 갸웃하게 하는 거 같음 그래도 다른 관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네 감사합니다 | 24.05.21 13:47 | | |

(IP보기클릭)220.70.***.***

장공
사실 나는 한국사랑 서양경제사 쪽을 배웠지 중국사는 전부 이쪽에서 곁들이로 배워서 님이 배운 내용이 좀 더 정설일 거임 서양경제사에서는 명백하게 원은 봉건제다! 그래서 중세다! 하는데 그럼 니들 러시아는요?가 되니까. | 24.05.21 14:06 | | |

(IP보기클릭)223.38.***.***

훈고학 이야기는 좀 이상하지 않나? 맹자의 텍스트 자체가 후한 후기나 되어야 성립하고, 당대까지만 해도 국가 공인 경전에 못 끼었다가 송대 들어서야 십삼경에 끼게 되잖아. 맹자가 부각되는 경향도 당송팔대가, 그 중에서도 한유가 맹자를 부각하면서 널리 퍼진 거고.
24.05.21 13:33

(IP보기클릭)220.70.***.***

拍手喝采歌合
하지만 남북조시대에 이미 맹자의 이론은 충분히 언급되고 있음. 단지 텍스트가 정립되지 않고 십삼경에 못 꼈을 뿐이지 여씨춘추보다도 더 높게 치는 일부 인용문도 있고. 사서장주집주의 주희집주가 가지는 정도의 구속력을 맹자가 가지고 있던 게 아닌가? 하는 설도 있었음. 라기보다 내가 이걸로 배웠음. 나는 그렇게까지 이게 완벽하게 옳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 24.05.21 13:38 | | |

(IP보기클릭)220.70.***.***

拍手喝采歌合
결국 초기 성리학과 훈고학을 어디까지 구분할 것인가?에 대해서 조선시대의 자료를 바탕으로 배워서 생각한 게 이 쪽이긴 함. 사실 조선시대 자료는 상당히 뒤섞여 있지 . 이미 고려 말기에 성리학이 충분히 세를 얻은 뒤니까. | 24.05.21 13:40 | | |

(IP보기클릭)223.38.***.***

이세계 세가사원
하지만 맹자가 인용되는 것과는 별개로 -그야 텍스트가 정립될 정도의 주목은 받았으니- 구경에 비해서 주목도가 높았다고 말하긴 어렵지 않을까? 한대 후기의 금고문논쟁 같은 경우도 경전 전방위에 걸치긴 했지만 주로 주목받는 건 춘추삼전이었고. 그리고 경전 텍스트 이야기를 떠나도 훈고학이 원시유교로의 회귀적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건 좀 지나친 비약 같은데. 경과 전의 내용을 재구성하는 것부터가 당시 시대 상황에 맞춘 경의 재해석이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 | 24.05.21 13:43 | | |

(IP보기클릭)220.70.***.***

拍手喝采歌合
훈고학에 대해서 원시유학의 회귀인가 아니면 당대에 맞춘 재해석인가는 교수님들끼리 멱살잡고 싸울 주제니까 ㅋㅋㅋㅋㅋ 조선 유학사를 바탕으로 이야기하면 훈고학이 원시유학의 회귀에 가깝다고 생각함. 과거 성립 초기에 경전을 인용할 때에는 말 그대로의 의미로 인용하는 게 더 중요했기도 했고. 그런데 송 유학을 기준으로왜 성리학이 탄생했냐로 보면 송대 훈고학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했기 때문에 성리학이 오히려 원점회귀가 아니냐는 주장도 있고..... 훈고학 초기에는 난 원시유학 회귀가 목적이었을 거라고 생각함. 당시 훈고학이 특히 춘추를 가지로 뜯으면서 한 게 문헌 별 교차검증이기도 했잖아. 대학의 친민-신민 관련 양명학과 성리학의 충돌 및 등장을 보면 난 성리학이 오히려 당대의 시기에 맞춰 텍스트를 수정하려 한 거라고 생각함. | 24.05.21 13:48 | | |

(IP보기클릭)223.38.***.***

이세계 세가사원
조선 유학사 쪽에서는 그렇게 보나 보구만. 나는 신유학이 재해석이 맞긴 하지만 훈고학이라고 회귀가 목적이라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했거든. 아무래도 진한제국 이전과 이후에는 황제전제지배라는 선이 있으니까.... 중국고중세사 쪽 입장에서는 그렇게 보는 편이었어. | 24.05.21 13:52 | | |

(IP보기클릭)220.70.***.***

拍手喝采歌合
사실 양반사 하는 과정에서 조선 초기를 다룰 때 유학사를 다루는데 이 때는 훈고학 = 초기회귀로 보는 게 중설이긴 한 것 같음. 황제전제지배 이게 굉장히 크긴 한데 조선이란 나라에서는 이걸 애초부터 배제해버리니 동일하다고 보는 거 같아 | 24.05.21 14:05 | | |

(IP보기클릭)223.39.***.***

이래서 노비는 노예라고 하지 말고 예속민이라는 더 넓은 범주로 봐야지 이거랑 조선 억까중 레전드가 자국민 노비로 삼았다는 건데... 현실적으로 일본이나 중국을 쳐들어가서 잡거나 이역만리 말통할 가능성 없는 사람을 사온다는 현실성 0 방법을 쓰느니 옆동네에서 자발적으로 한다는 사람을 거두는게 맞지
24.05.2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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