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리엘과 임페리우스.
무능하고 인성도 더러운 이뭐씨 덕에 재평가
제대로 받음.
티리엘이야 원래부터 참된 천사였지만 이뭐씨
추태를 통해 인류의 편, 정의의 대천사 라는 게 다시금
부각됐고 임페리우스는 고집 불통이라도 신념은
제대로 박힌 놈, 쎄긴 진짜 쎈 놈이었다는 게 드러남.
메피스토.
피투성이 늑대를 통해 기존의 곱등이 이미지를
벗어났고 그간 설정으로만 있던 지략가 포스를
유감없이 과시함.
4편 주인공 파티의 행보는 모두 메피스토의
계획대로였고 그 결과 4편 최후의 승자가 됨.
물론 간지캐 말아먹은 게 한둘이 아닌 블자이니
확장팩에서 떡락할 위험이 충분히 남아있다.
ex) 티리엘이 등장 안 한 이유는 이미 죽어서.
3 주인공을 불신한 끝에 죽이려다 동귀어진 함.
이를 본 임페리우스는 성역은 앞으로 관여도
안 해야 겠다고 판단하여 천상과의 연결을
끊어버렸다.
천상은 이뭐씨의
절규를 씹은 게 아니라 아예 듣지도 못한 거.
메피스토는 말 많은 악당화.
본편에선 그리도 주도면밀하던 양반이
거유의 군주가 빙의되기라도 한 건지 조잘대다
중요 정보까지 누설하고 역관광 크리.
대충 생각해본 4 확장팩의 절망편임.
묘 몇년간 블자의 전과가 전과이다 보니
기대보단 우려가 앞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