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아니 그게 무슨 개소리야 내가 슈레딩거의 사도세자 실험을 스스로 초래했다니?
물론 이 주장에 동의하지 않을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렇다면
영조는 왜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두어 죽였으며
사도세자는 왜 미칠 수 밖에 없었던 것인가를 알아야 한다.
영조의 배경을 먼저 알아보자
영조는 평민도 아닌 천민 무수리의 아들로서 적장자도 아니었다.
즉, 영조의 존재는 만약에 만약을 대비한 보험이며
영조의 형 경조가 급사하지 않고 제대로 통치했다면
영조의 운명은 신하들에 의해 역모의 싹을 잘라버리기 위해 제거되거나
이름만 대군일 뿐 평민과 다를 바 없는 삶을 살았을 것이다.
더군다 영조 또한 숙종의 사랑은 커녕 관심조차도 받지 못했다.
실제로 영조는 18살부터 28살까지 10년간 궁궐을 떠나
사가에서 평민과 같은 삶은 살았다.
(이는, 영조가 사도세자에게 올바른 사랑을 주지 못한 이유가 되기도 한다.
아버지께 사랑을 받은 적이 없으니, 자식에게 사랑을 주는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했던 것)
그럼에도 영조는 살아남기 위해 죽어라 공부했으나
숙종은 칭찬은 커녕 '몸 하나는 튼튼하니 오래 살겠구나'라는 말만 했을 뿐이었다.
영조는 또한 숙종 때의 환국을 겪으며
궁궐의 정치는
칼날 위에 서있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영조가 경종의 급사로인해 겨우 겨우 왕위에 올랐고
나이 40에 (지금으로 치면 60에) 첫 아들을 보게 된다.
영조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급한 상태이다.
정치는 완전히 안정되지 않았으며
자신은 언제 죽을지도 모르고(영조 또한 지병을 달고 살았다, 특히, 위장)
만일 사도세자가 유능한 왕이 되지 못한다면
신하들에게 휘둘릴 것이 뻔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초창기에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최대의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사도세자를 위한 공부책을 손수 써주는 등)
하지만 사도세자는 딱히 공부에 뜻이 없었다.
공부보다는 예체능에 더욱 소질이 있었던 사도세자
그는 체격이 장대했으며 말을 타고 무술을 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많이 보면 2편도 적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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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부터 니가 뭘 잘못했느냐 하면서 쪼아대는데 ㅋㅋ | 24.05.13 12: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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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임,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 당연해 하지만 영조와 사도세자의 관계는 정상적인 가정이 아닌 나라를 이끌어야 할 왕족이었다는 것이 문제 | 24.05.13 12: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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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왕족이면 저렇게까진 안해 | 24.05.13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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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시기에 비슷한 케이스가 있다면 양녕대군일텐데 얘는 무능한데도 놀러다닌거고 사도세자는 평균은 넘는데도 지 기준으로 모자르다고 쪼아댄거임 | 24.05.13 13: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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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맞는 말임 하지만 영조 또한 숙종에게 사랑을 받지 못했으니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알지 못해서 이 상황을 초래한 다른 이유기도 함 | 24.05.13 13: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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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녕떄와는 다르게 영조 때의 정치는 살얼음판 위에서 탭댄스를 추는 상황이라 영조의 눈높이가 너무 높았고 사도세자가 그에 달하지 못했기도 하고 | 24.05.13 13:0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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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 미친것도 애비때문이라 그아비에그자식이라고하기엔 좀 불쌍함 | 24.05.13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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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안살아봐서 하는 소리임 | 24.05.13 13: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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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령 내리고 지혼자 술쳐먹기 날씨가 조금만 안좋아도 초등학생나이인 애한테 전부 네가 덕이 없다 지랄하기 답하면 귀씻기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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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왕중에 감자대왕정도? 그릇아니면 견딜수없는 수준일텐데 | 24.05.13 13: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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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조도 백성들에게는 성군이지만 자식을 죽인 싸이코패스왕으로 기억되는 것처럼 사도세자 또한 스트레스를 이유로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 것도 뒤주 사건의 원인이 되기도 함 스트레스 받는다고 다른 사람들을 죽이고 다닌 것은 정상참작이 되지 않지 | 24.05.13 13: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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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사도세자가 연쇄살인마 짓을 하지 않았다면 뒤주에 갇혀 죽지는 않았을 걸 | 24.05.13 13:4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