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지 드레드 " 의 주인공 " 드레드 " 는 대단히 무감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데 ,
이 동네가 워낙 개판이라 치안 & 전투병력인 " 판사 " 들이 좋든 싫든 감정이 많이 닳긴 하지만
( " 판사 " 에게 약 빨고 덤벼들거나 온 몸을 기계로 때운 약쟁이 & 사이보그 & 돌연변이 갱들이 널렸고 ,
얘네는 " 체포할테니 가만히 있어라 " 같은 이야기는 귓등으로도 안 듣고 칼질 & 총질부터 갈긴다
그래서 원하지 않아도 살인을 수시로 해야하는 입장이라 감정이 많이 닳아진다 )
주인공 " 드레드 " 는 , 물론 드물게 온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하지만
대부분 보여주는 모습이 , 어지간한 " 판사 " 들이 기겁할 정도로 잔혹하고 냉혹한 기계 그 자체다보니
" 드레드 " 의 악명을 아는 범죄자들은 그가 뜨는 순간부터 좋든 싫든 한 마음으로 단결해서 " 드레드 " 에게 덤빈다
물론 , 결과는 대부분 몰살 아니면 강제로 무력화되서 교도소로 직행인데 ,
이 몰살이 단순히 쏴죽인다 이런 게 아니라 갱단 기지에 독가스를 살포해서 싸그리 죽여버리거나
미사일을 퍼부어서 갱단 기지를 싸그리 박살내서 " 처형 " 시키거나
한 놈 잡아서 팔다리를 죄다 아작낸 뒤에 메달아놓고 비명소리가 퍼지게 만들어서
그 비명소리 몰려 온 온 애들에게 일제히 화력을 퍼붓게 만드는 수준이다
거기다가 , 다른 " 판사 " 를 죽인 범죄자라던가 " 메가시티 원 " 의 법률에 따라서 " 처형 " 해야 한다면
" 살려줘 ! 항복 ! 나 체포해 ! " 하는 범죄자도 칼로 난도질해 죽여버리던가
곤봉으로 머리통을 박살내거나 , 더 말 길게 안하고 법률 조항 딱 한번 말해주고 바로 쏴죽인다
( 심지어 , 불구가 된 범죄자가 살려고 아둥바둥 기어가는 것을 천천히 따라가다가
" 로 기버 " 를 머리에 겨누고 법률 조항을 읆어준 뒤에 쏴죽이는 " 처형 " 도 자주 한다
참고로 , " 로 기버 " 는 " 판사 " 들이 가지고 다니는 총기 이름이다 )
이게 다른 " 판사 " 들이 봐도 , 너무 냉혹 , 잔인 , 무자비하게 보이다보니
" 판사 " 들 사이에서는 " 사실 저 양반 상층부에서 만든 안드로이드라더라 ! "
또는 " 감정을 절제당한 사이보그라더라 ! " 하는 소문까지 퍼져있다
( 실제로 , " 저지 드레드 " 에서는 인위적으로 뇌를 절제하고 조작해서
감정이 없어진 노예를 만드는 것이 가능하긴 한데 ,
이렇게 만들어진 " 노예 " 들의 부작용이 너무 큰데다가 이놈들이 맛이 가서 그만둔 적이 있다 )
물론 , 같이 다닌 일이 많은 " 판사 " 들은 그가 인간이라는 것을 알지만
( 당장 고참급 " 판사 " 들은 " 드레드 " 와 생사고락을 같이 한 ,
흔히 " 고인물 " 이라 불리우는 노련한 전투 병력들이다보니 " 드레드 " 를 잘 안다 )
그걸 알면서도 " 드레드 " 가 너무 냉혹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다보니 기계 같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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