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4화를 못봐서
이번주에 5화랑 같이 몰아서 봤음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건 '작화'
그나마 안정감이 있던 전편들의 비해 확실히 뭉개지는게 보임
4화부터, 특히 복면을 뒤집어 썼다하면
애들 얼굴이 자꾸 쏠리고 뭉게 지는게 무지하게 거슬렸음
캐릭터들의 표정 묘사랑 별개로 일관되지 않는
눈의 묘사도 거슬리는데
복면때문에 더욱 눈이 부각되서 상당히 거슬렸음
특히 세리카가 유독 측면을 돌아볼때마다 뭉개지고 쏠리는 느낌
5화부터는 안정감이 확실히 사라진 느낌이였는데
이전 1~3화 에서 그나마 존재하던 캐릭터들의 균형감이
틀어지기 시작하는게 보임
개인적으론 노노미가 유독 부각됬는데
이게 애니 자체 색감이 약간 뽀얀 느낌인데
학생들의 눈 색들은 진하게 쓰이는데
노노미를 멀게 볼때마다
이 진한 색감때문인지 괴리감이 드는 눈이 부각되어 보임
또 한명은 하루카인데
3화에 그 작화 몰아받던 하루카가 맞나 싶을정도로
근접 한 장면 마다 미묘한 얼굴비율이 눈에 밟혔음
그나마 다행? 인건 하루카의 기행과 성우분 연기덕에 그나마 볼만한 개그씬 정도로 봐줄법 했단거
그외 1~3화가 최선의 작화였는지
캐릭터들의 인상이 풀어지고 있단 느낌..,
이제 부터 내용인데
4화가 호평받았다는 이유는 확실히 알았음
혹평받던 전투연출은 생략하고
간단하게 표현하면서 본 스토리 라인을 확실히 보여준건 좋은데
문제는 그 연출마저 심심하게 넘어간 느낌이고
이전에 히후미의 설명타임으로 4화의 3분의 1이 끝난걸 보고
애니 자체의 의도가 좀 의문이 들었음
난 이 설명 부분이 좀 더 강조 + 단축시키거나
그게 아니면 회상씬등을 이용해서
은행과 카이저그룹을 강조 할게 필요하다 생각했는데
그냥 학생의 설명하나로만 끝난게 맞나 싶었음
이정도도 표현 안하는거면
그냥 성우분들 데려다 메인스 풀더빙 한번 하는게...
다음은 문제의 5화인데
문제의 그 장면 이전에
난 1~4화에서 선생님의 특색 자체를 점점 없애고 있다고 느꼈음
그냥 이야기 자체에서
선생을 그냥 없애도 이야기 진행의 무리가 없다 느껴질 정도
물론 1화의 물자지원이나
2화 세리카를 찾을땐 활약? 한게 맞지만
그 외엔 존재의 필요성이 안느껴졌는데
아니 안그래도 무능내지 존재감이 걍 학생따라가니
선생같지도 않은게 옆을 따라다닌다 싶은게
갑자기 자뻑을 하니
난 순간 대사 잘못 읽은 줄 알았음
심지어 선생쪽 묘사도 묘사인데
호시노도 바로 전편에 시로코를 다그친걸 제외하면
활약이나 눈의 띄는 장면은 없었고
오히려 선생님 본인조차 호시노가 달라졌다는것을 알았고
본인이 자화자찬하는데
본래 본편은 노노미가 선생님에게 감사를 전하며
서로가 공감하는 느낌의 이야기가
그냥 선생이 자뻑하고 노노미가 딸랑거리는 느낌이 되서
불쾌함만 들었음
위 내용 이후에 거슬린건
2화부터 시바세키가 장사하는 장면에서 굉장히 북적거렸는데
갑작스럽게 손님이 비어버린 시바세키 라면
그와 동시에 북적거리던 사람들이
폭격후에 순식간에 사라진다던가
흥신소의 묘사가
이상할정도로 위화감이 들어서
굉장히 이질적이였단 점
본편에서는 개그성 장면이 강한 느낌이였고
나름 블루아카 초기의 상징성있던 내용이라 생각했는데
앞의 내용때문인지, 색안경이 씌였는지? 이상하게 불쾌했음
이 위화감은 일단 넘겨두고
그나마 건졌다 싶은건
이오리의 꼬리채찍 정도랄까...
이젠 기대치도 낮아져서
그냥 게임키고 본편 읽으면서
성우분들 목소리 듣는게 더 좋은거 같기도...
학생들이 움직이니 좋다고들 하는데
이젠 그 움직이는거 마저 보기 힘들어지고있는거 같음
근데 이제 5화라고?
나 이거 클라이막스까지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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