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계를 뒤집어 버린 명작이지만 다시보면 재미없는거

[코로로코]

스페이스 오디세이

당시에는 영화계의 획을 그어버리는 특수 효과와

AI의 위험을 다룬 걸작이지만

지금 보면 더럽게 지루하다

클리셰라 지루한게 아니라 영화가 지루해

가장 흥미진진한 장면이 AI 전원 코드 뽑는건데

그걸로 한 5분은 쓴거 같아

[루리웹-2985041719]

망할 원숭이들 우끼끼하는부분만 뺴면 그나마 나았는데

[RussianFootball]

우끼끼 하니까 코미디 로얄이 다시 보고 싶어지는 하루입니다...

[앓는보이]

모노리스: 아잇 저게 뭐하는거야 지금!

[RussianFootball]

모노리스 : 즈질이야!

[청년실업]

만든 시기 생각하면 진짜 개신기한데

신기한거 딱 몇분

바로 잠오기 시작함.

특유의 느긋한 화면이 사람 잠오게 만드는데 뭐있음.

[콘쵸쿄]

진짜 잠오지 몇번을 봤지만 볼때마다 졸고있는 자신을
발견함

[RussianFootball]

사실 그때도 재밌어서 사람들이 많이 본게 아님ㅋㅋㅋ

걍 당시 히피 문화랑 절묘하게 맞아떨어진거랑 미학적인 부분이 대단히 높게 평가되면서 성공한거지.

[무명군]

옛~날 만화잡지 보물섬에서 만화로 연재된거 봤었는데 더럽게 지루한 전개로 재미없었던 기억이 나는데 원본도 그런거였군...

[※3×&@♥★]

클래식에 느린 우주선 지나갑니다아아아 하는 부분이 미치게 졸림ㅋㅋㅋㅋ

[nos]

난 처음 볼때도 지루했는데

[전직 재수생]

내 인생 최대 업적: 저 영화 3번 정주행함

[겨울여우]

오 에반게리온

[po감마wer]

영화사적으로 위대한거랑 대중적으로 재밌는건 별개니까 ㅋㅋ

[Chosen Undead]

근데 큐브릭의 저거 다음에 나온 71년작 시계테엽 오렌지는 지금봐도 재밌다는 거

[일하자일]

그건 자극적인 장면이 많아서..

[◆고기방패◆]

다 재밌있음.
큐브릭의 완벽주의때문에 영화를 적게 찍어서 그렇지 왠만하면 불호 나오는 영화는 거의 없음.
닥터스트레인지 러브, 풀메탈재킷, 스파르타쿠스? 등등

[악어이빨룰렛]

모든장면이 기일다

[일하자일]

개봉했을때도 특수효과는 엄청났지만 영화자체는 수면제라는 평이 많았다고 들었음.

98년인가 처음봤었는데 그 때도 졸면서 봤음. 기억도 안남.

[소금맛소금]

시계태엽 오렌지는 꽤 자극적이라 지루하지 않게 봤는데, 스페이스 오디세이는 졸림. 같은 감독인데 뭐지

[◆고기방패◆]

스페이스오디세이는 진짜로 우주를 여행하는 느낌을 관찰하라고 만든거라 중간에 뮤지컬도 아닌데 인터미션 휴식시간이 있음ㅋㅋ

[요리해드릴께요]

영화를 감상하기엔 지루한 망작이지만, 그렇다고 망작 취급하기엔 하나하나 분석해서 나오는 디테일에 매료되는 그런 작품임
마치 대학원 논문 연구하는 느낌이지

[루리웹-3325247671]

뭐였지 우주선 타고 워프하는 장면이었나 롱테이크로 그 장면만 5분 정도 보여주는데 아방가르드해서 왜 히피들이 약빨고 이 영화 관람햇는지 알겠더라

[쿠랄랄]

그래도 초반 30분까지는 봐두는 게 좋아.

유인원 전투(?) + 뼈다귀 비행 +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강

이 시퀀스는 여전히 다양하게 오마주 되고 있어서
"아 저거 ㅋㅋㅋㅋㅋㅋㅋ" 하기 좋음.

[◆고기방패◆]

많은 영화들이 우주에서 우주선 이동하면서 배경음악에 클래식깔리는것도 저 영화탓ㅋㅋ

[Anthon]

hals가 자기 전원 내리고 있는 주인공이랑 대화하는 신은 지금 봐도 대단하다고 생각함
근데 그 이후에 나오는 초자연적인 장면들부터는 솔직히 졸아도 ㅇㅈ임

[◆고기방패◆]

저거 인간이 달에 가기전에 찍은거다.
지금봐도 우주여행에대한 묘사가 소름돋게 잘해놨음.
오죽하면 달 조작설 나올때마다 스탠리 큐브릭이 찍은거라고 썰이 돌아다님.

[몬스터버스]

나는 다시봐도 재밌던데... 물론 조금 지루하다는건 변함이 없다.

[Phenex]

우주선 해킹해서 강제로 윈도우 깔아서 블루스크린 오류로 폭파 시키는 장면이 아니라?

[데드몽키]

개쩌는 영화인건 분명함

[미리다]

미학을 음미하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재밋었는데

내용은 지루한거 맞지 ㅋㅋ

[RussianFootball]

그래서 60년대 히피들은 LSD 빨고 봤다고 함.

그러고 보면 스타게이트 장면이 그렇게 기가막히다고.

[미리다]

그 머야 듄 감독이 그런 연출에 영향도 많이 받아서 장면장면 길고 장엄한데다가

단점도 같이 공유함 ㅋㅋ

[Ein.]

초반 원숭이 파트도 버티기 힘듦

[Maximo]

3번 도전해서 3번째에 겨우 정주행 성공함

[샤아WAAAGH나블]

원래 교과서는 보면 지루함

[변태라는이름의 신사]

존나 졸림 근데 이거 찍은 시기생각하면 존나 신기할정도임

[미리다]

영화계의 오파츠

[겨우백육십]

당시에도 지루했음ㅋㅋ

[갸아아아아아아악]

이거 볼때 한번도 안끊을 수 있으면 영화보는데 소질있는거임 ㄹㅇ

[ㄴㅡㅡa질문]

블랙홀같은데 들어가는데 보통 워프할때 나오는거 같은 홀을 통과하는 장면을 체감상 몇분이상 나온거같음
이상하게 졸린데 잠도 안오고 계속보게 되면서 최면 걸릴거같은 느낌

[ㅍ.ㅍ]

극한으로 갈고닦은 관찰력이
창의성과 만나면
예언의 영역에 도달할수도 있음을 보여준 작품.

현대소비문법과 안맞는게 유일한 흠인데.
사실 옛날 그당시에도 그랬음.

[죄수번호-27]

와 씨 그 시절에 이걸 이렇게까지 표현했네 싶어서
한 3회차까지 잠오는거 없이 재미있게 보긴 했음

[죄수번호-27]

내용도 내가 보기엔 재미있었고 왜 이름 계속 나온는지 알겠더라
근데 지금 또 다시 보자니 망설여짐

[Bictory]

나한테는 퍼스트건담이 저래...연출도 후지고 그나마 제타부턴 볼만은한정도? 설정이 좋아서 봤지 영...

[charka]

퍼건 극장판 3부작 유튜브에 무료로 풀었을때 정주행 했는데 존잼이드라. 티비판 보기 함들면 극장판 ㅊㅊ

[SF6]

그러니 최대한 멀쩡히 보고 싶으면 풀컨디션일때 영화관 상영할때 봅시다
나도 그렇게 완주함

[오그레이트]

시계태엽 오렌지, 샤이닝, 풀메탈 자켓은 같은 감독 영화가 맞나 싶을 정도로 속도감있게 재밌음.

[charka]

공각기동대 같은건 이거에 비하면 졸라 흥미진진한거임 ㅋㅋ. 진짜 엄청 잘 만든건 알겠는데 ㅋㅋㅋㅋ

[E캔두잇]

비행기에서 심심해서 틀었는데 꿀잠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