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문명이 리셋된 500년후의 인류가 즐기는 대축제

[보추의칼날]

출처 : 망향타로

[p.w.d]

자존심 배틀

[키웠으니 아끼라]

사람잡아먹고 사람가죽 물건 쓰는게 당연한 세계관

[블랙미노타우르스]

림월드?

[피카츄배말랑해]

쫄?

어?

[루리웹-5004453701]

이새끼 쫄았네 딱봐라ㅋㅋ(푸슉)

[BaRaMilDa]

자원 낭비 심하네

[대학원생-4229836224]

이게 대체 뭐에요...?

[보추의칼날]

대한파로 인류와 문명이 한번 리셋된 500년후에 깨어난 일본인이 중동에서 일본으로 향하면서 세력을 불리는 이야기

[프로정상인]

제목이??

[극극심해어]

아 1편만 봤었는데 그거에요?
자고 일어났는데 아들하고 아내는 유지장치 고장나서 죽었고, 자기도 다른 인간 둘한테 해체 당할뻔하다가 깨어나서 살다가 기찻길따라 움직인?

[루리웹-3853557232]

망향타로

[페니시르]

보코타로였나
망향타로였나

[팹카콜시]

한쪽이 규모도 작은데 그냥 대충 합쳐서 잘지내면 안되나

[보추의칼날]

저 마을보다 더 큰 마을이 저 마을을 노예처럼 부리려고 해서 그래

[팹카콜시]

평화롭게는 안되는거구나

[보추의칼날]

작품이 진행 될 수록 유목민에서 인간사회로 변하는지라

[네오엔젤]

작품은 이란에서 시작하는데 중동 지역은 사람이 거의 안살지만 일본에 가까워질수록 사람이 많이 사는 지역이 나타남

[루리웹-5437961680]

뭐가 목적이라 이래 극단적이야

[블랙미노타우르스]

암만 봐도 대놓고 죽이려고 드는거 같은데 ....

[보추의칼날]

다른 큰 세력이 마을 먹을려고 해서 저쪽 마을도 저렇게 밀어붙임

[루리웹-8199326241]

저렇게 서로의 자원규모를 비교하면서 내가 상대보다 훨씬 우월한 힘을 보유하고있다는걸 증명하는거. 그리고 그게 실패하면 목숨을 바쳐서 일시적으로 상황을 무마하던가 상대가 쳐들어올 빌미를 받아들여야함.

[득템만세]

상인에게서 보검을 선물받은 전사가 자기에겐 이만한 물건에 보답할 만한게 없다면서 상인을 죽였다는 얘기가 생각나네

얼핏보면 은혜를 원수로 갚는 얘기 같아보여도, 고대~중세식 가치관으로는 전사가 상인에게 보답할만한게 없다고 인정하는 순간 전사는 상인의 아랫사람이 되는거고, 이제 보검의 보답을 위해서는 상인이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는 신세가 되기 때문에, 자기 명예를 위해서 상인을 죽일 수 밖에 없다는 얘기라고 하던데

[죄수번호-3493859067]

...그런 병림픽으로 날려먹는 재산이
전쟁으로 잃어버릴 것보다 많으면
명분이고 뭐고 필요없어지지 않나

[루리웹-8199326241]

전쟁에서 명분이라는건 단순한 물리적 가치 이상으로 되게 중요하다보니 그런거. 전후에 주민들을 흡수합병할애 그들을 설득하는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지역의 다른 경쟁부족이 끼어드는것을 막는것에 이르기까지 명분은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저 경쟁의 경우엔 서로에게 내가 더 나은 선물을 상대에게 줬는데 너흰 우리만큼 보답 안하니 너희가 문제고 책임져야한다라는식으로 전쟁에 있어서 명분을 쌓는거지. 그러다가 도저히 상대를 따라가기 힘들면 스스로의 중요자원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일시 봉합하는건데 상대는 어차피 일시봉합되었다하더라도 중요자원이 파괴되서 약화되었다는것에 만족하고 다음기회를 노릴 수 있으니 일시적으로 물러나주는거.

[모히무]

망향타로가 제목인가

[맥도날드버거 만만세]

이 장면은 암만 봐도 병림픽이야

[불행복소년소녀]

저들도 알고 있지만 어울리지 않는 순간 강대국과의 동맹이 끝나니 웃긴 짓인줄 알면서도 참고 하는듯

[흑역사양산기]

인류학에서 보여주는 포틀래치 사례도 그렇고
인간 집단 간에 위세를 보여주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보여주는 연구들이 있음. 자기의 경제적 재산을 부숴먹는 낭비적인 허세나 퍼포먼스를 보여서라도 말이지.

[흑역사양산기]

그러한 위세가 위계와 권력관계를 결정하기에 그 위세를 보이는 저러한 '의례'에서 저런 극단적인 행위들을 하는거임.
작가의 순수한 창작이 아니라 인류학의 사례연구에서 비슷한 문화가 보고된 것

[드래곤펀치]

ㅁㅊㄴ들 ㄷㄷㄷ 걍 내년에 두고보자! 하고 넘어갈것이지 ㅠㅠㅠ

[흑역사양산기]

저게 줄거리상
당장 저 잘나가는 마을이 더 큰 다른 마을에게 먹힐 판이라
다급하게 더 작은 주인공네 마을 흡수하려고 저러는 거

[녹색번개]

왜 아주 그냥 전원 다 스스로 목 따버리지

[극악인생]

이런 식의 질수없음!! 의 나쁜 버전인가...

[불행복소년소녀]

북유럽 문화중 지나친 선물을 한 상인을 죽여버린 전사 이야기 생각나네
왜 선물준 사람을 죽였나 싶었지만 해석하길
지나친 선물로 빚을 강제로 만들어 부려먹을 게 뻔해서 그 심보가 괘씸해 죽였다고

[흑역사양산기]

위의 포틀래치 사례도 있지만, 실제로 집단 간의 교환 의례에서 상대방이 감당 못할 정도로 지나친 선물을 주는 걸 무례함이자, 심지어 선전포고로 해석하는 문화권도 있음. 반대로 받은 쪽이 그에 상응하는 뭔가를 주지 못하는 것도 무례함이고.

[배신하고싶어라]

축제가 아니라 장례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