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던파) 과금이라는 게 진짜 한발짝 떨어져서 보면 무시무시하네

[디올리]

던파 같은 겜에선 과금이 게임내의 재화를 수급하기 위해 파밍하는 시간을 현금으로 살 거냐? 니까

아바타나 아이템을 사기 위해 골드 파밍하기 vs 그냥 현질해서 사고 남은 시간에 다른 거 하기인데 이게 관점을 다르게 보니 ㄷㄷ

주또주인가 같은 거 계속 사서 최대치 뽕 뽑는다는데 무슨 상품권으로 바꿔서 적립 및 할인해서 사서 얻을 거 얻고

남은 걸 팔면 실질적으로 몇 만원만 쓴 셈이다 ~ 이런 글을 봤는데

결국 수십만원 쓴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 어차피 그 재화를 현금으로 바꿀 게 아니라 그대로 게임에 쓸 거니까

내 머리에서는 이제 게임내 골드 =/= 현금으로 환산할 수 있는 재화가 아니라 그냥 사이버머니라는 인식이 너무 박혀버렸어

솔직히 저렇게 환산하는 계산 방식은 신선하게 충격이네

[김모조]

그 계산법이란게 인게임의 재화가 돈을 쓰는 본인에게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걸 전제하니까,
'별안간 섭종될 수 있음'이란 생각만 또렷하게 들어도 무섭지.

[디올리]

가치란 게 진짜 주관적이라 생각드는 게 몇년 전에 모바일겜에 스킨 하나 얻는다도 십몇만원 때려박을 때 지금 생각하면 미친 거 같은데 그 때는 이득인데? 이 생각함 ㅋㅋ 그렇게 생각하면 스킨 하나보다 저런 재화가 더 알뜰하게 쓰는 거라 생각은 드는데 이제는 저 돈이면 시바 아웃백...이 생각이 드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