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디즈니 애니 흥행이 반가웠던 나라.jpg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엔칸토: 콜롬비아 문화를 보여주는 10가지 요소

마드리갈 가족 아야기는 콜롬비아가 마1약 카르텔과 학살만 있는게 아니란 걸 보여준다.

코카인과 전쟁 뿐이 아니다. 오스카 수상작 엔칸토의 긍정적 모습에 대한 콜롬바이아의 자부심

콜롬비아: 뭐? 우리 소재로 작품 냈는데 마1약이니 카르텔이니 그런게 없다고? 드디어 ㅠㅠㅠㅠㅠㅠㅠ

[성1기사 호드릭]

그치만 에스코바르... 알카포네급으로 누아르 맛집소재인걸

[뇨호호]

엔칸토 좋지 ㅎ 돈 토크 어바웃 브루노 였나? 그거 노래도 좋았었고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https://youtu.be/bvWRMAU6V-c?si=2W0YIWlOOJIHXKNd

[뇨호호]

중간에 헤어밴드한 언니 나오는 부분이 특히 귀엽 ㅎㅎ

[생각할수록기가막힌]

위 돈 톡 어봩 브루노 노우노우노

[프랑켄슈타인]

빌보드 1위도하고 그래미상도받고

[맥도날드버거 만만세]

나르코스ㅋㅋㅋㅋㅋㅋㅋ

[죄수-3884106682]

다니엘, 세바스찬, 니콜 - 맥날 알바할거 같음
다니엘라, 세바스띠안, 니콜라이 - ㅁㅇ 밀매할거 같음

[리버티시티경찰국]

ㄴ이 말을 들은 콜롬비아 사람 반응

[칩&데일]

이거 더빙 봤는데 괜찮드라

[아리리수]

all of you
제일 좋아하는 곡...

[생각할수록기가막힌]

정작 저 앤칸토 국내 일부커뮤에선 이제 디즈니는 PC탓에 일부러 안이쁘게만드니 뭐니 겁나깟던데
정작 쟤 언니중 하나가 딴 디즈니 프린세스급으로 미인임

[루리웹-0228194321]

그런 커뮤에서는 디즈니=아무튼 까야함 이 수준까지 내려와서
그런 치들한텐 실제 작품이 어떻든 평가가 어떻든 그런 건 별개 문제임ㅋㅋ

[생각할수록기가막힌]

위시는 그 비판받을 내용에 +로 꺼라나무 주작탓에 애매하다지만
저거 등장인물들이 유색인종일 뿐인데 프린세스도 아닌 애를 못생겼니 겁나까는게...

[오가닉토마토는맛있어]

애처에 열등감 가득한 막내가 주인공인데 걔가 왕국 공주급 이쁘면 서사 진행이 뭐가 되냐고요~

[타트라]

가무잡잡한 피부만 나오면 고정적으로 지랄하는 인간들이 있어서 그럼. 그게 흑인이건, 히스패닉이건, 아랍인이건 상관하지 않고 말임.
솔직히 이젠 pc 탓도 못하고 그냥 빼도박도 못할 인종차별 아닌지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이거도 PC 라고 욕먹은적이 있죠...

[코프]

액시코 이야기를 다루지만 죽은자의 날 을 세상에 널리 알려준 코코도 잊지 말라구

[생각할수록기가막힌]

리멤~ 버 미

[J²L]

개재밌었어

[새누]

올해거가 수준미달인거지 이작품은 ㄹㅇ 좋았어 결말도

[루리웹-5726045572]

이 부분에서 원판은 원래 신랑얼굴에 긴장했는지 비가오네~ 이러던 농담을 더빙판은 니네 결혼식에 비옴 ㅅㄱ 라고 번역해서 캐릭터성격이 좀 많이 바뀌었지

[루리웹-5767369377]

멀쩡한 기존 서구의 동화 주인공을 다른 인종 바꾸는거 보다
엘칸토 모아나 코코 이런식으로 다른 인종이나 문화를 소개하는게 좋지
근데 흑인 홍길동은 보고 싶음

[폭콜라]

bro를 bro라고 부르지 못하고 damn

[유기농슈크림]

한국한정으로는 비운의 작품

너무 늦게 들어온것도 있고 그래서 마게팅도 힘이 쫌 빠져서

[메루코츄르]

남친이 콜롬비아 사람이고 콜롬비아 친구들이 많아서 저거 얘기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확실히 좋아하더라

드라마에선 죄다 ㅁㅇ하고 카르텔만 나와서 있는 편견도 더 강화하는 거 같다고

근데 공감가는 게 내가 미국 갔을 때가 2000년대 초반이었는데 그때는 케이팝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어서 맨날 개고기나 뉴클리어 웨폰스 이랬던 게 참 서러웠음

[타트라]

다양한 문화를 소재로 삼는건 좋은거임

[치와와는오늘도억울]

개인적으로는 디즈니 영화중에 별로였음. 일단 디즈니 영화 방식 뮤지컬은 사건 전개시 대사를 치다가 감정이 더욱 고조될때 노래로 넘어가는 형식이 많은데 이 영화는 중간중간 사건 진행을 발단부터 결말까지 노래로 한번에 쌈싸먹는 전개가 몇 번씩 나와서 캐릭터에 감정 이입하기도 전에 진행이 너무 빠르게 지나간다는 느낌이 있고 노래 자체가 감정보다 줄거리를 말해야 하니 산만해지고 그 결과로 기억에 남는 노래가 없음. 사람들이 We don't talk about Bruno가 기억에 남는다는 게 노래 자체도 나쁘지 않지만 딱 디즈니 기존 방식에 맞는 노래라 기억에 남는 거임.

그리고 주인공 서사도 좀 그런게 다른 디즈니 영화는 주인공이 잃을게 많거나 뭔가 크게 잃거나 한 상태에서 일어나거나 하는데 이 영화는 주인공이 하는 모든 일이 결국 마법을 쓰는 마을 지주 가문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같은 느낌이 들어버림. 가족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해 마법이 없는 애가 마법을 가진 사람들을 화해시킨다는 것 까지는 좋은데 그럼 결국 마을 지주 가문의 상태는 마법이 없으면 유지가 안되는 거였나?. 그럼 마법의 힘을 잃어버리면 이 가문은 아무것도 안되는건가? 그러면 주인공은 마법의 힘이 없는데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되는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버림.

물론 개인적인 감상이라 다른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해함. 그림은 이쁘고 정작 콜롬비아 사람들은 콜롬비아 사람들이 흑인만 있는게 아니라 백인도 있고 다양하게 있다는 걸 보여줘서 좋다고는 하는데 영화로만 보면 글쎄? 라는 생각임

[중수가되고싶은 초보]

주인공이 느끼고 있는게 그저 잖음.
마법의 힘이 없는 나는 집안의 일원이 맞는건가??? 라는...

[치와와는오늘도억울]

(댓글에 스포일러)

그래서 마법이 없는 주인공이 마법을 가진 가족들을 화해를 시키고 화해를 하고 이런거까지는 좋다고 위에 썼음. 근데 이게 그냥 집안 내의 문제로만 끝났으면 몰라도, 영화에는 다수의 마을 사람들이 등장을 하고 이 집안은 마법의 힘으로 지주 위치를 유지해 왔는데 (영화 초반에도 능력이 뭐냐고 묻지 뭐 집안의 명망이 있어서 마을이 번성한다 이런게 안나옴) 그것이 결국 영화의 끝에 변하지 않음으로서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반감됐다고 생각함. 참고로 내가 생각하는 이 영화의 메세지는 평범한 사람도 특별할 수 있다, 임.

주인공으로 인해 가족은 다시 힘을 되찾았고 결국 영화속에서 변한 것은 주인공과 가족과의 관게 변화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음. 주인공과 가족과의 관계 변화 자체가 주제였다고 하면 마을 사람들이 등장할 이유가 없음. 결국 영화의 끝에 마을의 지주가 되는 것은 평범한 가족이 아니라 마법을 가진 특별한 가족인 점은 변하지 않고,, 그러므로 마법을 가지지 않으면 영화 전개상 이 가족은 아무것도 아닌건데 그렇다면 평범한 사람 (주인공) 도 결국 아무것도 아닌게 됌.

내 생각에는 마을 사람들이 아예 등장을 안하던가, 아니면 마을 사람들도 집짓는 걸 돕고 주인공 가족도 힘이 없는 것에 적응을 해가는 마지막에 주인공이 완성된 집의 문을 열 때 모두가 힘을 다시 찾는게 아니라 그냥 문이 열리면서 조용히 끝났으면 오히려 더 메세지적으로 나았을 거 같음. 그러면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으로 가족의 화합도 이뤘고 평범한 가족도 마을의 지주가 계속 되면서 평범한 사람도 특별할 수 있다는 것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거임. 하지만 물론 그러면 또 마지막의 화려한 뽕이 죽어버리는 문제는 있음.

개인적으로 이런 서사가 위에 말한 노래 진행 방식등의 문제와 겹쳐 디즈니 영화로서 좋은 평을 주기가 힘들다고 생각함. 물론 개인적인 평이고 재미있게 본 사람들도 많을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