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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란걸 실존하지만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실존하기힘들지... 나도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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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성경속에서나 존재하는 얘기같은데. 실존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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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조선이대 쯤에는 천주교 개신교 이미지가 저런게 좀 있나본데 요즘은 목사가 허들이 제일 낮아서 그런지 사이비들도 개신교파생이라 이미지가 계속 나빠지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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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두분이 신앙적 교류도 있었는데, 주기철 목사님이 신사참배 거부때문에 돌아가시고나서 손양원 목사님도 엄청나게 힘겨워하면서 "부모나 자녀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도 더 슬퍼서 30일 동안 잘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애곡하였다"고 했다더라고. 게다가, 손양원 목사님의 신앙인&목사의 길로 인도한 사람이 일사각오 주기철 목사님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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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의 개신교인으로는 김교신 선생님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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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던 시절의 순수한 신앙과 사회주류가 되어 느슨해진 이후의 신앙 모습이 달라지는건 1세기부터 쭉 이어져온 순환의 반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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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안창호 선생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운동하시긴하셨다. 기독교적 가치만으로 한건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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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란걸 실존하지만 그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실존하기힘들지... 나도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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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그걸 직접 해내는 이들을 우리 모두는 존경을 담아 추앙하고있지 | 24.04.18 15: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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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의 개신교인으로는 김교신 선생님도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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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머랭
사실 안창호 선생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운동하시긴하셨다. 기독교적 가치만으로 한건 아니지만. | 24.04.18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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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 성경속에서나 존재하는 얘기같은데. 실존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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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시대, 조선이대 쯤에는 천주교 개신교 이미지가 저런게 좀 있나본데 요즘은 목사가 허들이 제일 낮아서 그런지 사이비들도 개신교파생이라 이미지가 계속 나빠지는 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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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던 시절의 순수한 신앙과 사회주류가 되어 느슨해진 이후의 신앙 모습이 달라지는건 1세기부터 쭉 이어져온 순환의 반복이지 | 24.04.18 15:1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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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 가면 북인데 개신교가 어용 종교화된 건 집권 세력 이 작정하고 길들인 것도 큼 | 24.04.18 15:2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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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한국 복지의 사각지대는 개신교가 다 커버쳐주고 있으니 아직 순수한 신앙은 살아있어! | 24.04.18 15: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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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짠데 아는 사람도 별로 없음 정치세력이 교회 길들이기 하는 시기에 교회에 나가던 사람들 중 정치에 어느 정도 관심이나 지식이 있는 사람 아니면 알 수가 없는 일이라 | 24.04.18 15: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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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심에 있는 인물은 진짜 북 오브 북이라 하씨 | 24.04.18 15: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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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정치단체였던 전광푼이네 같은 교회 뿐만 아니라 그냥 시골사람들 모여서 하하호호하는 작은 교회까지 전부다 정치충들이 흔들어놨지. 그거 벤치마킹해서 개신교 대신 신촌■ 기웃거린 애도 있고 | 24.04.18 15:4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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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두분이 신앙적 교류도 있었는데, 주기철 목사님이 신사참배 거부때문에 돌아가시고나서 손양원 목사님도 엄청나게 힘겨워하면서 "부모나 자녀가 별세했다는 소식을 듣는 것보다도 더 슬퍼서 30일 동안 잘 먹지도 못하고 자지도 못하고 애곡하였다"고 했다더라고. 게다가, 손양원 목사님의 신앙인&목사의 길로 인도한 사람이 일사각오 주기철 목사님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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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양원 목사님이 양아들로 삼은 안재선은 죽을 때까지 참회하면서 자신은 목회자가 될 자격이 없다몀서 끝까지 평신도로 남았고, 대신 안재선의 아들이자 손목사님의 양손자인 안경선씨가 뜻을 이어서 목사로 일하시는 중이라고 | 24.04.18 15:2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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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야기 듣고 '진정으로 평생을 참회하며 살다 가셨구나' 하고 생각했음. 심지어 여동생분에게 남긴 유언마저도 '천국에 가서 너네 두 오빠에게 무릎 꿇고 사죄하겠다'였으니... | 24.04.18 15:25 | | |
(IP보기클릭)58.29.***.***
돌아가신 손목사님의 유일한 딸인 그 분이 자기 오빠들 죽인 안재선을 계속 죽여야한다고 계속 생각했다가, 진심으로 참회하는거 보고 용서했다고 했으니.... | 24.04.18 15:2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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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기려 목사님이요 신앙적인 측면에서도.
(IP보기클릭)220.85.***.***
여러분이 아시는 장기려 박사님 맞습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하셨고요. | 24.04.18 15:2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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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험의 기초를 만드신 분 | 24.04.18 15: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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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의 의의는 사람들이 함께 지킬만한 삶의 태도를 널리 알리고 공유함으로서 사회 분위기를 안정시키는 데에 있는데, (물론 현대 사회에 맞지 않는 잘못된 해석은 배격해야 함) 그런 면에서 너는 종교가 더 필요해 보이는 사람이다. | 24.04.18 15:2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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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무지성 혐오글을 볼때마다 인성이 망가질만큼 무슨 일을 겪은건 아닐까 궁금함. 혹시 학대 받으면서 자라셨나요? | 24.04.18 15:29 | | |
(IP보기클릭)58.29.***.***
아니.... 신앙을 넘어서 인간적으로도 훌륭한 분들을 왜 깎아내리려하는거임..... | 24.04.18 15: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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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한 인간 | 24.04.18 16:1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