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만드는데 1년이상 걸린다는 송연먹.jpg

[새대가르]

[묽은가루]

저걸 제일 처음 만든 사람은 뭔 발상으로 만들어냈을까 싶네

[체임용폼내놔]

아이씨...뭐좀 써야할텐데 아 저거 재가 더러워서 잘보이니까 저거 대충 물에 개어서 표시해야겠다

[루리웹-3188600507]

반타블랙만드는 장인정신

[생육]

가끔 일상용품이나 요리들에 그런 의문이 들지

[위Q]

"오.. 숯가루를 접착제에 반죽해서 말려두면 원하는 모양으로 들고다니며 녹여쓸 수 있겠는걸?"
음 이렇게 상상했을까

[탱킹빌런]

처음부터 저리한건 아닐거 같고... 대량 생산을 위해 며칠간 불을 떼고 모은 숯가루 쓰다보니 좀 더 고운걸 찾아서 더욱 걸러내고 말리는 기간도 최적의 기간을 찾아가며 늘린거 아닐까

[icicle017]

나는 개인적으로 서양에서 흰자에 설탕 넣고 거품내서 폭신폭신한 과자를 만들자는 생각을 누가. 어떻게 했을지가 참 궁금함 이거 지금도 그렇지만 옛날엔 진짜 진짜 노가다였을텐데.

[루리웹-034626775]

재가 까마니까 뭘 적을수 있을까?
재를 물에 풀어 쓰는게 훨씬 낫네!
그런데, 물로 쓰다보니 마르면 흐려지고 말라붙고 불편해...
떡처럼 끈끈했으면 좋겠다
아까운 떡을 대신할게 뭐 없나?
찾았다 아교!
물렁한거 방치해뒀더니 단단해져서 더 편한데?
건조시켜! 우효~

[시현류]

??? : 검은색이다! 아무튼 검다! 검으면 먹이다!

[루리웹-4485269759]

숯 작업하니 얼굴에 숯검댕이 묻네.
이걸 종이에 써볼까? 좋은데?
이걸 어떻게 쓰는 게 편할까? 가루는 관리하기 힘드니까 하나로 뭉쳐볼까?
물로 뭉치니 다 풀어져버리네. 아교를 써보자

이런 식으로 했을 거 같음

[루리웹-4485269759]

어떤 이유로 노른자를 씀. 흰자 남음. 흰자로 뭐라도 해보자. 설탕 넣어서 섞음. 섞다보니 거품남. 재밌어서 계속 해봄. 머랭됨

[Quasar1.1]

건프라 개조나 디오라마 하다보면 뭔 발상인지 이해가 됨.

내가 원하는 결과물이 있는데 그 결과가 안 나온다? 갑자기 사람이 미치기 시작함.

뭔 짓거리를 해야 그게 나오지? 하고 확 돌기 시작하는거지.

[루리웹-6308473106]

왠만한 물건들은 무수한 개조를 거친거라

[Mernize]

검은 재에 물타서 쓰다가 이거 보관하기 어렵네하고 고민하다
진흙도 써보고 송진도 써보고 아교도 써보고 한게 아닐까

[PRL412]

의외로 '발견' 자체는 우연에 가까운 경우도 있을듯
그 과정을 시행착오를 거쳐서 체계적으로 정리해놓으면..

[오고곡오곡밥]

[오고곡오곡밥]

[이놈아저씨]

괜히 크림파이가 아니었구나..

[루리웹-3709345722]

요새도 초딩떄 서예 하려나

[밀프러버]

와 대체 무슨 맛이길래

[김재규님제발살려탕탕]

송연먹 주절먹

[봉구리84]

달디달디달디달디달디단 밤양갱~ 밤양개~~~앵 이야~

[레몬쨩]

먹먹하네..

[동식이]

재는 벌레 쫒는 성질이있잖아

[루리웹-8800021647]

어차피 식용이 아니라 문제없음/벌래가 알 까기에 적합한 환경이 아님

[동식이]

재라기 보단 숯..

[로지온 '로쟈'로마노비치]

문화재 복원용으로 돈줘도 결국 싸구려 사고 돈 다 빼돌려먹던데

[백마탄그지]

[탱킹빌런]

그럼 저 장인은 뭐해 먹고 살아 문화재청에서 팔아주니까 계속 만들거 아냐

[제성합미다]

돈을 안 빼돌리고 샀으니까 저 장인이 납품하는거잖아
생각이라는 걸 안 함?

[수위타자]

??? : 어 문화재청? 국가기관? 일단 까고보자! 헤헿

[*하쿠나마타타*]

직접 본걸 얘기하는거지??

[이반 페리시치]

웃기는건 디씨나 펨코가 여기보다 국까가 훠어어얼씬 심함. 거기는 일본과 백인문화를 주인님으로 모시고 똥양인 문화라고 한국은 다 무시하던데

[스파게티괴물]

제 인생이 이렇에 앰창인거슨 모두 대한민국이 조까타서 그렇다고 해야 한단 말입니다
대한민국이 정상적이고 더 뛰어난 국가면 그저 제 인생만 앰창난 것이 된단 말입니다

라는 절규

[피로피로링]

공공기관 사업 관련 글에 항상 기계적으로 돈 빼먹는 이야기 답글로 달리는데, 공무원 직업윤리가 그렇게 물도 아닐뿐더러 행정절차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도 않음. 더군다나 뺴먹을 수 있는 돈 vs 60까지 확정적으로 지급되는 봉급 + 죽을 때까지 받는 연금인데?

[SKY만세]

니가 그걸 봤으면 신고하면 되잔아?여기서 리플이나 쳐 싸고 개소리하지 말고

[어쩌든탐정이죠]

싸구려 그냥 먹과 저렇게 만든 송연먹은 먹에 전문가라면 첫 획이 아니지 벼루에 갈기만 해도 알아서
그렇게 못함

[검은동가리]

먹양갱

[p.w.d]

마스크도 없네
호흡기 엄청 나겠네

[미류시즈]

고려,조선때 먹이 그렇게 명품이라고 해서 조공으로 중국이 많이 달라고 그랬다던데

[다나의 슬픔]

저 사람만 만들면 후계자 없이 죽으면 누가 만듬?

[훈타쿠]

문화유산중에 그런거 엄청 많음.

[하늘물총새]

그러다 실전되기도 하고 그런 건 비슷한 기술을 가진 외국의 장인한테 배워와서 다시 문헌 자료나 문화재로 남아있는 우리 방식하고 비교해서 기술 자체를 복원하는 과정을 거침
그렇게 해서 기록에 남은 과정을 거치고 원형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면 기술 복원에 성공한 거라고 봐야 할 듯

[고운말바른말]

저분들의 손이 검정으로 변색이 되어있을지가 궁금하네요

[뉴스 스크랩]

와 진짜 명품이네

[김재규님제발살려탕탕]

생활의 달인 터무니 없는 조리법 같은 흐름이지마ㄴ 이건 진짜 달인이다

[경☆아무것도안함☆축]

필장, 벼루장 영상도 있으니 추천함. 묘하게 빠져드는 맛이 있고 진심으로 존경심이 우러나오더라.

[rmfoxpf0]

그을음 긁어낼때 엄청나게 기관지 안좋겠는데
지금이야 마스크 쓰고 하겠지만 옛날엔......

[레옹]

나 삼십 몇 년전에 보이스카웃인가 뭔가로 설악산 갔을 때 무슨 묵 만드는 곳 방문했는데...

소나무 숯 갈아서 만들었던 거 같은데...
저건 소나무 태우고 나온 그름으로 만드는거네 ㄷㄷㄷ

[사과말랭이]

재나 먼지 엄청 날리겠는데 폐 괜찮나

[나코쨩]

카본 ??? 유리 섬유 ????

[M.A. Kim]

탄소

[llillliill]

시간은 많이 걸리는데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은 아닌듯?

[현금부족]

그을름과 아교 섞어서 반죽할때 한참 반죽해야 한다고 들음.

[어쩌든탐정이죠]

?? 그을음 부터가 헬인데 ?
아교도 만들려면 그냥 도축하고 나온거 쓰는 것도 아니고 손질 해야함
그을음도 한번 태울때마다 와장창 나오는 것도 아니고 일정양 이상 모으려면 겁나 저 과정이 반복임
이걸 또 반죽하고 말리고 해야 하는데 잘못 말리면 뒤틀리고 깨지고 그럼
이걸 손이 많이 안간다고 하면 평소에 뭘 하고 다니는 거임 ?

[leech]

옛날에는 숯을 갈아서 고운 분말로 만들어도
완전한 분말로 만드는게 한계가 있다보니
벽에 쌓인 그을음을 모아서 만든거 같네.

[새대가르]

실제있음.팔만대장경 그을음 먹으로 글자 새겨서 만듬.

[이연걸]

양갱 만드는줄

[갱생잉]

장인들의 전통같은 것들. 현대에선 거의 쓰이지 않지만 역사적인 모든 것들이 그래도 꾸준히 유지되었으면 좋겠다... 믓ㅈ지다

[푸른돌멩이]

저걸 다시 물에 녹여서 먹물로 안 만들고 저거 통째로 그어서 뭔가를 표시할 생각은 못했을까 그럼 크레파스가 빨리 만들어졌을지도 모르는데

[어쩌든탐정이죠]

파스텔이 17 인가 18 세기에 나왔는데 아마도
서양과 동양의 필기도구 차이 아니였나 싶음
동양은 붓을 이용했고 서양은 목탄이나 연필 잉크를 이용한 것들이 주류 였으니

[루리웹-1388475564]

이런건 볼때마다 후계자는 있으려나? 라는 생각부터 든당

[잔혹한 마법사]

아날로그 필기구에 환장을 해서 살 수 있다면 하나 소장해 볼까 하고 검색해 봤더니..

1개에 100만원 이상..
예약 안하면 구할 수도 없음.
예약 마저도 하려면 1년 전에 해야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