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 돈 벌어놓고 가려고 야간 알바 할 당시 일임
당시 아파트 8층에 살았는데,
퇴근하면 새벽 2시지만 걸어서 퇴근이 가능한 거리라 늦게 끝나도 문제는 없었다.
알바 시작한지 한달 조금 넘었을때 사장이 새 알바 몇명 더 들어왔다고
평소보다 1시간 일찍 마감하고 매장에서 다같이 술한잔하고 집에 오는 길이였는데
아파트 정문 들어서는데 뭔가 이질감이 느껴져서 위를 쳐다보니
라인 13층 베란다에 검은 형체가 보였음.
자세히보니 사람 형체. 베란다 앞에 매달린것도 아니고 허공에 떠있는데,
내가 너무 취했나? 생각할때 검은 물체는 13층 베란다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더라...
당연히 취해서 헛것이 보이나보다 생각하고, 무시함.
다음날 알바 끝나고 아파트 정문으로 들어서는데,
어제 일이 떠올라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위를 쳐다보고 내 눈을 의심함
어제 본 그 형체가 이번엔 12층에 서있다가 안으로 쓰윽 들어가더라...
아..어제 내가 본게 헛것이 아닐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함.
그리고 다음날은 11층
그 다음날은 10층
또 다음날은 9층
그리고 내일 8층인 우리집 차례였음...
야간일이라 늦게 잠들어 12시정도에 일어났는데..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더라..
도대체 뭐지? 저게 들어오면 뭐가 어찌되는 거지? 오만가지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뭔지도 모를 공포에 견딜 수가 없어 결국 그날 일이 있어서 하루 쉰다고하고,
입대전 친척집에서 다같이 있고 싶다 아버지 어머니께 대충 둘러대고, 친척집에서 잠
그 뒤 더이상 그 검은 물체는 보이지 않았는데
도대체 그건 뭐였을까? 그날 집에 있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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