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아는 프랑켄슈타인은
이렇게 나사박히고, 힘쎄고 둔하고 순진한 어리버리 괴물이지만
사실 원작의 괴물은
엄청난 지적 능력 + 말빨 끝내줌 + 개쩌는 신체능력 +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며 고뇌하는 인격 등등
흉측한 외모 빼고 좋은 건 다 들어간 넥스트 레벨 신인류에 가깝다.
심지어 프랑켄슈타인은 저 괴물을 만든 박사의 이름이고, 괴물은 아예 작중에서 이름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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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랑 같은 해에 나온 것도 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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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자식이나 다름없었던 괴물에게 이름조차 주는 걸 거부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의 우리들은 그 괴물을 박사의 성인 '프랑켄슈타인'이라 부름으로써 결과적으로 성을 물려받은 자식으로 인정받은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단 점이 참 감성돋더라.
(IP보기클릭)175.114.***.***
신에게 다가가기위한 시도가 짓밟히는 이야기는 이카로스부터 시작해서 인기가 좋지
(IP보기클릭)39.7.***.***
사실 나온 시대 생각하면 목민심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책이긴 한데 이렇게 비교하니까 뭔가 웃기잖아 ㅋㅋㅋㅋ
(IP보기클릭)218.235.***.***
1.1차창작
(IP보기클릭)223.39.***.***
케네스 브레너가 원작 이미지대로 영화 찍어놓긴 했는데 솔직히 별로였음.
(IP보기클릭)175.113.***.***
- 야 넌 아주 나쁜 놈이야! - 당신 말이 맞으며, 나는 보편적인 윤리도덕관을 가지고 있기에 내가 저지른 짓이 악행임을 긍정하오. 그리고 나 자신을 부정한 존재로 인정하며 이 극지로 스스로를 불태워 사라질 것이오. 당신에게 이 말을 남기는 것은 나를 동정하거나 가엾게 여기라는 의도가 아니란 걸 명심하시오. ....대충 이럼ㅋㅋㅋㅋㅋ
(IP보기클릭)223.39.***.***
케네스 브레너가 원작 이미지대로 영화 찍어놓긴 했는데 솔직히 별로였음.
(IP보기클릭)117.111.***.***
괴물이 로버트 드니로였나 | 24.03.28 17:04 | | |
(IP보기클릭)114.205.***.***
ㅇㅇ 드니로 | 24.03.28 17:05 | | |
(IP보기클릭)125.182.***.***
목민심서랑 같은 해에 나온 것도 아십니까
(IP보기클릭)39.121.***.***
??? | 24.03.28 17:02 | | |
(IP보기클릭)39.7.***.***
플라보노이드
사실 나온 시대 생각하면 목민심서도 시대를 초월하는 책이긴 한데 이렇게 비교하니까 뭔가 웃기잖아 ㅋㅋㅋㅋ | 24.03.28 17:10 | | |
(IP보기클릭)39.7.***.***
정말로요???? | 24.03.28 17:14 | | |
(IP보기클릭)39.7.***.***
그냥 메리셀리가 엄청난 선구자였던거지 라이벌(?) 드라큘라도 프랑케인슈타인 나오고 80년 뒤에나 나옴 | 24.03.28 17:47 | | |
(IP보기클릭)211.226.***.***
(IP보기클릭)218.235.***.***
[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프리아트
1.1차창작 | 24.03.28 16:59 | | |
(IP보기클릭)175.113.***.***
프리아트
개정판이 있다고는 아는데 그 정도로 차이가 났었어? | 24.03.28 17:00 | | |
(IP보기클릭)211.226.***.***
프리아트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두가지 버전이 있다는거임? 작품 두배로 즐기기네? | 24.03.28 17:00 | | |
(IP보기클릭)175.113.***.***
프리아트
어쩐지 옛날 프랑켄슈타인 읽던거 생각하고 다시 원작 구해보니까 기억보다 조오온나 어려워서 아리송했는데 그거였냐ㅋㅋㅋㅋㅋㅋㅋ | 24.03.28 17:01 | | |
(IP보기클릭)39.7.***.***
그 뭐였더라 반지의 제왕도 초기 판본이랑 후기 판본 묘사가 완전히 딴판인거 생각나네 | 24.03.28 17:12 | | |
(IP보기클릭)175.113.***.***
그건 호빗 후속작인 반지제왕 설정에 맞게 호빗을 개정판 낸거. | 24.03.28 17: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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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톨킨이 프로도가 적은거 이상하게 배껴서 그런거 아님? | 24.03.28 17:1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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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인간의 손을 빌려서 내리는 뻐ㅡ뀨 | 24.03.28 17: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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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게 다가가기위한 시도가 짓밟히는 이야기는 이카로스부터 시작해서 인기가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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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75.113.***.***
- 야 넌 아주 나쁜 놈이야! - 당신 말이 맞으며, 나는 보편적인 윤리도덕관을 가지고 있기에 내가 저지른 짓이 악행임을 긍정하오. 그리고 나 자신을 부정한 존재로 인정하며 이 극지로 스스로를 불태워 사라질 것이오. 당신에게 이 말을 남기는 것은 나를 동정하거나 가엾게 여기라는 의도가 아니란 걸 명심하시오. ....대충 이럼ㅋㅋㅋㅋㅋ | 24.03.28 17:03 | | |
(IP보기클릭)175.197.***.***
프랑켄슈타인 : 자네 대학원생 해볼 생각 없나? | 24.03.28 17:29 | | |
(IP보기클릭)118.235.***.***
개쩌네; | 24.03.28 17:32 |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18.222.***.***
(IP보기클릭)223.38.***.***
(IP보기클릭)223.38.***.***
어느 역본으로 읽을지 고민만 하는중ㅋㅋㅋ | 24.03.28 17:03 | | |
(IP보기클릭)118.235.***.***
(IP보기클릭)175.202.***.***
(IP보기클릭)39.118.***.***
프랑켄슈타인은 자신의 자식이나 다름없었던 괴물에게 이름조차 주는 걸 거부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대의 우리들은 그 괴물을 박사의 성인 '프랑켄슈타인'이라 부름으로써 결과적으로 성을 물려받은 자식으로 인정받은 것과 마찬가지가 되었단 점이 참 감성돋더라.
(IP보기클릭)61.82.***.***
그럼 우리도 핵폭탄에게 오팬하이머라는 이름을 물려주자 | 24.03.28 17:28 | | |
(IP보기클릭)61.39.***.***
걔 둘은 이름이 있자나 | 24.03.28 17: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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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프랑켄슈타인의 크리쳐에 가까운 모습은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의 이름없는 자에 가까웠으리라 봄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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