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흥행에 실패했네, 다음 작은 예술보단 상업성으로 가야징"

[블랙워그래이몬]

배드엔딩과

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드러내는 작품이라

필연적으로 작품의 상업성은 별로일 수밖에 없었지만

예술성은 최상위라 평가받은 

비운의 명작

남한산성.

그리고 그후 감독이 만든 작품은...

예술성을 덜어내고

상업성을 더한 결과.

[페도대장]

이렇게까지 성공할줄이야!

[블랙워그래이몬]

??? : 흑흑 나만의 작은 감독님이

[Mazeltov]

상업성 짙은 cj에서 그나마 작품성있는 영화로 내세울수 있는 명작이지
배우들 연기도 미쳤고

[相葉夕美]

기생충도 cj...

[뱀피어즈정발좀]

국내 거장들 작품 대부분 cj가 배급하는데..국내에서 작가주의 작품 젤 많이 뽑는건 그래도 cj임 당장 cgv 아트하우스부터 그런 취지였잖아

[울라리맨👊🏻]

아 같은 감독임?

[블랙워그래이몬]

나도 몰랐는데 그랬다네

[IlIIIIllIlilI]

제작도 김훈 작가 딸로 같음

[あかねちゃん]

오징어게임도 군상극으로는 연출이 예술 수준이긴 함ㅋㅋ

[밀덕이]

나도 게임 자극적인거보단 인간 군상극 잘 그려서 좋더라. 특히 중간에 전부 내보내준 다음 바깥 현실 체감 부분이 제대로 꽂힘.

[총든버터]

난 구슬치기파트서 다 신파찍는데 서로 리얼 1박 2일찍는 덕수쪽이 ㄹㅇㅋㅋㅋㅋ

[Dr.Strangeluv]

ㄹㅇ 주인공이 여럿이란 느낌

[루근l웹-1234567890]

ㄹㅇ ㅋㅋ보통 저렇게 몰살 엔딩 가는 작품은 후반으로 갈수록 신파가 강해지는데 오겜은 신파씬 조차
블랙 코메디 느낌이 강했어

[(ᓀ‸ᓂ)]

남한산성 쩔긴 했어
이병헌이랑 김윤석 둘이서 서로 자기가 더 연기 잘하네 하면서 싸우는걸 언제 보겠어

[나15]

애초에 예술영화자체가 상업영화보다 덜 벌 수 밖에 없으니까.

[신 사]

[밀덕이]

이걸... 진짜 풀어줘..?
근데도 돌아올 수 밖에 없는 현실까지 제대로 묘사한게 흔한 데스게임 보다 더 절망적으로 잘 표현함.

[시현류]

'니네는 어차피 벗어날 수 없어'를 반대방향으로 보여주기........크아

[냉법컨쩔]

그리고 그걸 풀어준 마지막 표 주인 생각하면 ㅎㄷㄷ

[루리웹-8017596477]

영화에서 한기가 느껴지고 내 입에서 입김 나올거 같음

[민국24식 보총]

사극 매니아와 역덕들에겐 그게 재미라고-!

[시현류]

그야 한기 가득한 환경에서 찍었으니까!!!!!

[루리웹-8017596477]

작품 배경 말고 연출부분을 말하는거라고~!!

[큐릭]

넷플릭스에 있는 외국 예술 영화 보는 느낌이겠지

[시현류]

나 엑스트라 가봤다 이놈! 현장 의견을 부정하다니!

[(ᓀ‸ᓂ)]

난 오히려 그게 재미라고 봄
양쪽 입장 모두가 이해되고 그게 첨예하게 부딪히면서 어떠한 극적인 요소 없이 담담하게 연출한게 남한산성의 포인트라고 봄
오히려 저기서 영화적인 과장된 연출이 들어갔다면 택시운전사의 카체이써 씬마냥 뇌절이라고 생각함

[엥념]

온건파 입장에서의 충심과 강경파 입장에서의 충심
그리고
현실과 이상 속에서 맞부딪치는 각자의 곧은 절개

그걸 연기로 버무려놓은 영화 ㅠ

[음파움파음파]

재미의 기준이 달라서 그렇지
웃음이나 액션이 아니라서 그렇지

난 너무 재밌게봤어

[Live is]

고려거란전쟁이 남한산성을 본받았어야 했는데

[blueskyforever]

사람마다 재미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남한산성에서 재미를 1도 못 느끼지지만,
어떤 사람은 엄청나게 재미있는 영화...

저는 엄청나게 재미있게 본 취향입니다.

[시현류]

남한산성 진짜 추워써..........겨울에 찍었거든.

[블랙워그래이몬]

헉 ㅋㅋ

[시현류]

눈산 일렬로 올라가는 씬 기억나냐. 그 장면에서 다들 발에 스파이크 끼고 찍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

[엥념]

헐 관계자 아조씨임니까

[entreat]

아 ㅋㅋ

[시현류]

엑스트라 엑스트라.
추워서 힘들었지만 일당 짭짤했어 ㅋㅋㅋ

[(ᓀ‸ᓂ)]

실제로도 400만 가까이 봐서 소재적인 흥행 한계가 있었던 영화치고 의외로 많이 보긴 했음
그걸로도 모자랄 정도로 꽤 많이 높았던 손익분기가 문제였지

[(ᓀ‸ᓂ)]

아마 손익분기가 600만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솔직히 영화 보고나서 나는 정말 만족스러웠지만 이거 절반인 300만도 채울수 있겠나 싶긴 했음 ㅋㅋ

[죄수번호-5034917]

오징어게임도 연출이 쩔었는데

[희동구86]

여담으로 사카모토 류이치는 이 영화로 청나라의 시작과 끝을 연출한 작곡가가 되었다.

청나라의 끝은 ‘마지막 황제’

[앙리는새가슴 호두가짱인디염]

사극 영화중 최고라 생각함

[카이저소세지]

남한산성은 역대 사극 영화 중 최고였지.
처음에 이병헌이 최명길을 연기한다고 했을 때 음? 했는데 영화보고 와 최명길이 여기있네 싶었어.
거기에 대사 하나하나가 너무나도 주옥 같았어.
진짜 좋은 의미의 주옥.

[MA동탁]

남한산성도 380만이나 봐서 적게본건 아님. 손익을 못넘기긴했지만.
근데 하필이면 경쟁영화가 범죄도시였어서 관객이 그쪽으로 몰린게 크지

[세균맨~★]

오징어게임이 외국에서 엄청 떠서 그렇지 자세히 들여다보면 예술성이 더 짙지 않나..

[빅세스코맨김재규]

자본주의의 '라스트 맨 스탠딩', '승자독식', '공정함을 가장한 극도의 불공정함', '[사망]과 [계약]이 구분되지 않는 현실 속에서 계약은 신성시할 수 있는가?' 등 알레고리가 살아있는 작품이라
어디가서 작품성 떨어진다 소리는 안들음. 관련된 평가도 매우 높았고.
그리고 미장센도 좋았지.
캐릭터의 동기를 드러내고 풀어내는 솜씨도 일품이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