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직후 아기 한테 문제가 있어서 인큐베이터에 이틀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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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태어난 아기가 죽은 줄 알았던 엄마 침팬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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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놀라서 꼭 안아주는 게 맴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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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물거리니까 후다닥 끌어안는거 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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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생도 모성이 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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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정 지능 이상의 동물은 감정이 느껴짐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가끔 그것이 진짜 충격으로 다가온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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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斷腸) 동진의 환온이 촉을 정벌하러 가는 길이었다. 장강을 거슬러 가는 수로 중 나무가 우거지고 강폭이 좁았던 한 지역에서, 병사 하나가 새끼 원숭이를 잡았다. 이 병사는 지루한 항해에서 잠깐의 여흥거리로 삼을까 해서 이 원숭이를 큰 생각 없이 잡았던 모양이나, 장강을 거슬러 가는 삼협의 길목에서 내내 어미 원숭이가 새끼 원숭이를 구하러 슬피 울며 따라 오고 있었다. 병사도 그걸 보고 놀라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고자 했으나, 이미 전함은 움직이고 있었고 강폭은 넓어서 새끼 원숭이를 던질 수도 어미 원숭이가 거기에 뛰어들 수도 없었다. 게다가 일개 병사가 그런 이유로 전함을 세우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백여 리를 지나고 나서야 겨우 수로가 좁아지는 길목에서 어미 원숭이가 몸을 날려 배로 뛰어들어 새끼를 구하려고 했으나 이미 체력이 다 했는지 곧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병사들이 딱하게 여기던 중 어미 원숭이의 배가 뭔가 이상해서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기에 다들 매우 놀랐다. 배 위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환온은 자초지종을 듣고는 분노해서 병사의 목을 베려 했지만, 그가 곧바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려다 그러지 못했다는 걸 듣고는 "내가 자네를 죽이면 자네의 어머니 역시 창자가 끊어지듯이 슬퍼하다 죽을 것이니 앞으로 다시는 이러지 마라."라고 하며 살려주었다. 물론 이런저런 이치를 따져본다면 어미 원숭이가 배 위로 뛰어내린 충격으로 장기가 파열되었음이 타당한 추측이나, 이는 그만큼 한낱 짐승에게도 감정과 애정이 있으며,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에 사람과 축생의 구분이 무의미함을 알려주는 이야기라 볼 수가 있다.
(IP보기클릭)106.101.***.***
그러한 표현은 증오로 밖에 안 보입니다만
(IP보기클릭)106.240.***.***
이런 사람 특: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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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놀라서 꼭 안아주는 게 맴이 짠하다...
(IP보기클릭)220.92.***.***
꼬물거리니까 후다닥 끌어안는거 봐 ㅠㅠ
(IP보기클릭)211.179.***.***
축생도 모성이 있는데 ...
(IP보기클릭)121.134.***.***
그 중에서도 일부는 아닌 개체도 있더라구요. | 24.02.20 16:48 | | |
(IP보기클릭)124.153.***.***
냉정한 얘기다만 동물도 환경이 안 좋으면 자기 새끼를 포기하거나 해치기도 함 | 24.02.20 20:23 | | |
(IP보기클릭)2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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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정 지능 이상의 동물은 감정이 느껴짐 어찌보면 당연한건데 가끔 그것이 진짜 충격으로 다가온단 말이지
(IP보기클릭)124.153.***.***
다들 자기 나름의 '마음'은 있는데 그걸 공감할 수 있느냐의 문제 같음 사람은 포유류 + 조류까지는 어떻게든 되는 범위고 | 24.02.20 20:26 | | |
(IP보기클릭)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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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ㅇㅇ그래서 큰일난 줄 알고 있던 거. | 24.02.20 16:2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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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의 댓글입니다]
유인원들은 개체의 차이나 세부적인 차이는 있지만 개중에는 인간과 대화도 가능한 수준도 있다고 하니까 그정도는 충분히 가능할 듯 | 24.02.21 08:43 | | |
(IP보기클릭)211.118.***.***
(IP보기클릭)14.32.***.***
(IP보기클릭)183.98.***.***
(IP보기클릭)106.101.***.***
뮤젠
그러한 표현은 증오로 밖에 안 보입니다만 | 24.02.20 16:33 | | |
(IP보기클릭)121.136.***.***
중국으로 가 | 24.02.20 16:35 | | |
(IP보기클릭)106.240.***.***
뮤젠
이런 사람 특: 성선설 성악설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음 | 24.02.20 16:35 | | |
(IP보기클릭)210.105.***.***
애초에 동물하고 비교하는 것도 무의미해 야생에서는 어미가 새끼를 죽이거나 일부러 방치하는 일도 흔함 유명한 얘기 중 하나가 길냥이 중에 아기고양이는 만지지 마라, 손 타서 사람 냄새가 나면 어미 고양이가 버린다. 라는 얘기도 있고 | 24.02.21 15:03 | | |
(IP보기클릭)203.248.***.***
(IP보기클릭)106.240.***.***
단장(斷腸) 동진의 환온이 촉을 정벌하러 가는 길이었다. 장강을 거슬러 가는 수로 중 나무가 우거지고 강폭이 좁았던 한 지역에서, 병사 하나가 새끼 원숭이를 잡았다. 이 병사는 지루한 항해에서 잠깐의 여흥거리로 삼을까 해서 이 원숭이를 큰 생각 없이 잡았던 모양이나, 장강을 거슬러 가는 삼협의 길목에서 내내 어미 원숭이가 새끼 원숭이를 구하러 슬피 울며 따라 오고 있었다. 병사도 그걸 보고 놀라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고자 했으나, 이미 전함은 움직이고 있었고 강폭은 넓어서 새끼 원숭이를 던질 수도 어미 원숭이가 거기에 뛰어들 수도 없었다. 게다가 일개 병사가 그런 이유로 전함을 세우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렇게 백여 리를 지나고 나서야 겨우 수로가 좁아지는 길목에서 어미 원숭이가 몸을 날려 배로 뛰어들어 새끼를 구하려고 했으나 이미 체력이 다 했는지 곧 지쳐 쓰러져 죽고 말았다. 병사들이 딱하게 여기던 중 어미 원숭이의 배가 뭔가 이상해서 갈라보니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기에 다들 매우 놀랐다. 배 위에서 소란이 일어나자 환온은 자초지종을 듣고는 분노해서 병사의 목을 베려 했지만, 그가 곧바로 새끼 원숭이를 돌려주려다 그러지 못했다는 걸 듣고는 "내가 자네를 죽이면 자네의 어머니 역시 창자가 끊어지듯이 슬퍼하다 죽을 것이니 앞으로 다시는 이러지 마라."라고 하며 살려주었다. 물론 이런저런 이치를 따져본다면 어미 원숭이가 배 위로 뛰어내린 충격으로 장기가 파열되었음이 타당한 추측이나, 이는 그만큼 한낱 짐승에게도 감정과 애정이 있으며, 부모가 자식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에 사람과 축생의 구분이 무의미함을 알려주는 이야기라 볼 수가 있다.
(IP보기클릭)58.122.***.***
에고~~~~ TT 왤케 슬퍼~~~ | 24.02.20 17: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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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준 사건반장 중에서 고준희 살인사건 에피소드 한번 봐봐 진짜 듣는데 기도가 꽉 막히는 먹먹함이 느껴지더라고 | 24.02.20 23:2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