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미술 전공하고 싶지만 너무 늦었다고 한탄하는 나이...jpg

[우르곳ㄸ먹고싶다]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농담 이겠지?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근데 학생이면 절럴만 하기도 한게 라떼 어른들은 예체능 얘기 꺼나면 공부하고 그런것 보다 명확한 얘기는 없고 돈, 재능 얘기하는게 다라 주변에 잘 알려줄 사람이 없는 환경이면 저럴 수 있을 것 같음

[호이미]

내 사촌동생은 고3수능보기 몇달전에 갑자기 미대가야지 이러고 가긴가던데... 물론 지방대고 지금은 미술이랑 영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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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중고딩때는 그때 뭘 시작해도 다 늦었다고 생각하긴할꺼임
인생의 기준을 대학갈때로 삼아버리니 대학가기전에 결과못낼만한건 인생 조진다고 생각하겠지
수능후 자살하는 애들이 매년 나오는것도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해버려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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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아닐 가능성 높은게 취미로 하는거랑 전공으로 먹고사는건 무게가 다름. 그리고 중고딩 시절에는 1~2년 뒤쳐진다는게 엄청 크게 느껴짐.

게다가 저럼 말 나오는 애들은 주변에서 어른들도 예체능은 초등학교부터 배운 애들 수두룩한데 니가 따라갈 수 있겠냐 소리 하는 사람이 많았을걸.

나 학창시절에도 중고딩 시절에 다른 길 찾던 애들 듣는게 그 소리였음. 이제와서 다른길 찾아서 니가 따라갈 수 있겠느냐 걍 하던거 해라 이런식.

[루리웹-7427238503]

대표적으로 고딩1학년때 반에서 어떤 애가 체육쪽으로 알아볼까 고민하는데 담임이

그쪽 뛰는 애들은 초딩때부터 배운 애들 수두룩한데 니가 가서 될거 같으냐, 이도저도 안될바에는 그냥 공부에 집중하고 체육은 취미로 해라.

이렇게 말하는거 봤음.

[남동생은 날개가있었다]

ㅇㅇ 한창 힘들 때죠 저도 처음 댓글 달 때는 생각이 짧았어요

[Cellsus]

예체능 중에서 미대는 할만함
체육이나 음대쪽만큼은 아니야
이쪽은 늦게 시작하는 애들 많음
사실 미술은 조기교육하는 경우가 더 드물지

[사쿠라 미코]

우리 입장에선 얼척없긴 하지만, 예체능 쪽에서는 가끔 정말로 절박한 문제이기도 함 ㄷㄷ 이 쪽도 경쟁 과열에 따라서 교육열, 조기교육이 장난이 아니라

[팔신암]

진짜 절박한 놈이었음 중3에 저딴 소리를 디씨에서 지껄이고 있을까 싶은...

[루리웹-7427238503]

반대로 생각해보자

주변에서 다들 부정적인데 나는 그게 하고 싶어. 그러면 뭔가 등떠밀어주는 의견을 갖고 싶어질거임.

근데 현실에서는 그런 의견을 찾기 힘들어 답답함. 그럴때 만만한게 인터넷 커뮤니티임.

우리도 현실에서 말 못하는 고민 유게나 상담게시판에 올리기도 하잖아. 딱 그런 마인드일 수도 있지.

[팔신암]

딴 커뮤는 몰라도 디씨에서 좋은 호흥을 바라느냐고
짤처럼 중3 듣자마자 바로 패드립 나오는 곳인뎈ㅋㅋㅋ

[쓰레기&렉카 수입상]

난 오히려 저 자체가 밀어주는 함축적 말이라 생각듦

[쓰레기&렉카 수입상]

풀어쓰자면 "님 중3이면 아직 한참 젊고 시간 많이남았어요. 그런데 너무 부정적태도시네요"
이잔슴

[쓰레기&렉카 수입상]

이제 줄여서 니애미인거고

[팔신암]

꿈보다 해몽이라더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듣고보니 맞는 말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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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인생에 절반이 걸린 문제

그리고 그 인생에 몇배를 더 산 사람들 :

[십장새끼]

얼탱

[게임안함]

대충 1살 차이가 하늘같이 느껴지는 시절이니까 ㅋ

어른이 볼때 중3이나 중2나 초6이나 고만고만하지만

저때는 다들 경험했듯 별개 세대 처럼 느끼잖음

[깊은바다나미]

늦어버린거 걍 정치계로 바로 입문해버려

[丕 刀卜]

일단 입대부터 해야함

[송뽕]

예체능은 절박한 문제일수도 있음
보통 10대때 재능을 못 피워내면 프로나 이걸로 먹고 사는건 사실상 불가능하다 얘기하는게 예체능임

[APERTURE]

이렇게 한국의 김히틀러가 탄생하게되고

[고라니4.0]

늦은건 맞긴함
빨리 준비하는애들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준비하는데

중3에 1년남짓한 시간이면 좀 힘들수도

[겁먹은테킬라]

예체능은 그럴 수도 있긴한듯? 미생 보니까 프로 기사를 꿈꾸는 사람이 나이가 두 자리 이상, 그러니까 10살이 넘어서 바둑에 입문하면 이미 꽤 늦은 나이라고 하던데;

[메론맛폴라포]

앵간한 씹재능 + 빵빵한 집안 지원 있으면 쌉가능하겠지

[루리웹-7427238503]

반대로 말하면 자기가 그거 확신못하면 저런 고민 할법도 함.

[828]

아니 피겨면...튼거맞는데.그림이잖니?

[루리웹-7427238503]

그림도 우리가 생각하는 만화 그림 이런게 아니라 예술 전공이면 저때 입문해도

진짜 빡세게 하며 재능도 어느정도 따라줘야함.

나때도 고딩때 그림 전공으로 바꾼 애 있었는데 공부하는 틈틈히 쉬는 시간이나 자습 시간에 스케치북에 수시로 그림 그리더라. 진짜 거의 쉬지도 않고.

그쪽 전공하는 애들 아닌 사람이 보기에는 얘는 충분하게 잘 그리는거처럼 보여도 전공하는 사람이 보면 그 안에서 또 다른게 보이나 보더라고.

[루리웹-9493677758]

예체능 특히 미술쪽 전공임

20대 이상 먹고 그림그려서 프로하는사람 꽤 많다.
그림 실력에 대한 재능도 있지만 노력하에 충분히 채울수 있다.
문제는 발상, 구도, 공간감이다. 보고 그리는건 5살짜리도 할수 있다.

색은 좀 다른영역

[루리웹-9493677758]

근데 순수미술이면 진짜 취미로 하세여...

[키쥬]

누군가 말했지, 늦어도 할 수 없는 건 키즈모델 뿐이라고

[Oret]

진로 결정후에 예고 가고 하려면, 힘들겠지만 웬만하면 중3 중간에도 예고로 방향틀어도 되는데.. 그후에 미대 진학도 크게 어렵지 않고

[이웃집토토리]

어지간히 재능이 뛰어나지 않는 한 입시로는 늦은 거 맞긴 하지...
뭐 계속 그린다는 전제 하에 재능이 뛰어나면 다른 길도 있을 거 같긴 하지만...

[일하자일]

재능이 아닌 입시만 따지면 중3은 오히려 빠른거지. 동그라미도 제대로 못그리는 애들이 고2, 고3때 미술학원 와서 미대 멀쩡히 잘만 가는데. 미술계통(디자인, 웹툰,일러 포함ㅇ)에서 대입은 요령문제야.

시각예술계통에서 성공하는 건 재능+노력+운 이고. 운이 거의 99%지만

[일하자일]

어그로 끄는 재주는 있네

[루리웹-8717206684]

예체능쪽은 뭐...

특히 그림은 10살도 안된 애들이 개쩔게 그리는것도있던게

그런거 보고 기죽은게 아닐까

[딴따라곰]

중3때 미대 진학 결심하면 조기교육 개쩌는건데....

[아이사카르]

입시미술을 중3에 시작해도 빠른 편이다

[쫌비짱]

엄청 늦은편임 거의 초2-3때부터 미대 갈 애들은 루트탐 예중 예고 미대. 재능이 엄청나면 다른얘기지만…

[아이사카르]

입시미술은 그정도는 아님. 음악이나 다른 건 몰라도, 입시미술은 '입시'라서 학원 다니며 기술을 익히는 거라 그정도는 아님

[anygod]

영 늦었다고는 못해도 빠른건 절대 아니죠. 상위권 예고 가려면 예중이랑 경쟁해서 가는건데 중3에 시작이면 예중 없을때도 늦은 편이었어요^^;

[레비테이론]

대충 좋아하는거 그리다가 스무살쯤 되서부터 배워도 안늦을텐데.....순수미술이면 모르겟다

[오유작세,시민통수,털보뒈짓]

후기인상파 폴고갱은 40세가 넘어서 첫 그림을 완성했음

[야스케]

탑티어 레벨을 바라본다면 중3나이도 늦은게 맞고,
고만고만하게 밥벌어 먹고 살거면 늦지 않았고.
단 처음부터 배우는게 아닌,
어느정도 재능과 소질이 있을때 얘기.

[slient bill]

음악, 체육은 신체 나이대에 따라 진짜 차이가 엄청난데 미술은 어느 정도 감각이 있으면 가능함.

[딸기토미]

다들 미대입시 안해봤구나
미대입시도 다 수능점수야.. 공부 잘하면 그림은 턱걸이로 내도 됨…

[딸기토미]

그림 개잘그려도 공부 못하면 3류 미대빆에 못감
단지 1티어 미대나와서 하는 일은 일러레 아니고 광고회사나 제품디자인임

[가카]

애송아. 난 28살(만나이) 때 입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