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온라인 쇼핑이 채워주지 않는 감성

[사이버렉카기사협회대리]

동네 대형 문구점

[Stain]

예전엔 큰 시장가면 프라모델 도매상 하나쯤은 있었는데 천국이었지
요새도 있긴한데 완구류가 많아져서 저 느낌은 잘 안나던

[달빛의세레나데]

문방구에 천원짜리 프라모델 고르던 그 감성

[엘프여고생]

꼬깃한 천원짜리 하나 손에 쥐고 동내 문방구 돌아다니며 고르고 고를때
결국 천원짜리 땀에 젖어서 축축해 지고
집에와서 그거 도립할때 정말 좋았지

[일발장전]

SD건담시리즈
건담은 뭣도 모르면서 미사일 니가서 사고
멋있어서 사고 그랬지

[곰곰군]

아.. 이거 킹정한다...

그때는 모형점 마다 돌아다니며 구석에 쳐박힌 레어탬 재고 터는 재미도 있었지

[ruliruliid]

그게 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악성 재고라서... ㅠㅠ

[baddude]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법

[주시자의 눈]

구경만 해도 재밌어

[왜요?]

천원짜리 싸구려 물컹 플라스틱 프라모델 하나사서
거기에 들어가 있던 사탕 몰래 먹으면서 쉬는시간에 조립해서 가지고 놀건했는데...

[녹차양갱이]

문방구 아저씨가 새거 나왔다면서 맨날 붙잡았지

[동그라미동동]

장난감 사러 간 날은 문구점 냄새만 맡아도 설렜지

[오그레이트]

1990년쯤에 만원 들고가면 스카이화이터나 내사랑 샤키 등등 고르는 재미가 많았지..

[새누]

그리고 그 냄새

[루리웹-6192020744]

와 먼지쌓인 박스냄새.. 상상만해도 어려지는거 같네 ㅋㅋㅋ

[당주님모에]

아 사진만봐도 느껴지는 오래된 눅눅한 나무건물냄새 뭔가 그립다

[꿩꿩꿩]

매트릭스1의 총기 선택 신처럼 vr 쇼핑몰 있음 좋것음

있으면 내가 못찾았다거나

[쉬프터]

부산에 저런곳 한번 가보고 싶다 ㅠㅠ
어디 없나 ㅠㅠ

[vezekiel]

건X붐이라고 저기 비슷한데 있긴 해요

[쉬프터]

요긴 집근처라 걸프라 꼬맹이 영입하러 자주 갑니다 ㅎㅎ;;

[Quroi]

옛날 건할배 시절에 대티역 쪽에 건담몰이란 곳이 있었는데..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어. 그립다...

[쉬프터]

에덴공원쪽 건담몰 아직 있음..

[아사달 한님]

와... 제가 이 댓글 적으려 했는데ㅋㅋㅋ

[아사달 한님]

두어번 가긴 했는데 집이랑 먼데다 토요일 업무시간이 어중간 해서 자주 가지를 못하네요ㅠㅠ

[루리웹-14840837]

부산 연산동 취미과학 (딱 예전 과학사 느낌), 그리고 사직에 부산 모형이 있습니다. 온라인에서 구입할수 있어도 저는 저 느낌을 느끼려고 한시간 거리임에도 차끌고 가끔 갑니다.

[루리웹-14840837]

그리고 울산 성남동의 유니콘 모형이라는 모형점은 위 사진의 옛날 느낌 그대로입니다. 정말 오래된 모형점인데 사장님이 정말 좋아해서 하는 가게임...

[쉬프터]

취미과학은 서면에 있을때 몇번가봤었네요 ..
부산모형은 예전에 원룸 살던곳이라 한번 가봐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루리웹-6601527245]

예전에 부산진역 쪽이었나? 레인보우 과학 참 많이 갔었는데... 매번 친절하게 봐주시던 사장님도 그립네.

[루리웹-6601527245]

대구 하비힐도 추천합니다. 거긴 주인장 분이 괴수급 실력자라서 직접 만든 디오라마들을 보러가는 것만 해도 충분히 가치가 있어요

[커흠]

비디오방에서 성인물 커버를 볼때의 설레임..

[뉴타입중년]

ㅋㅋㅋㅋㅋㅋㅋㅋ 빌려주는데 뚫었을때

[루리웹-1135320299]

사고싶은거 사장님한테 박스열어봐도 되냐고 물어봤었는데

[마왕 제갈량]

[Mares]

사진만 봐도 설레인다. 요샌 보기 넘 힘들어..

[매리골드]

아카데미 ~

[시마무라우즈키]

저런데 가면 그 박스냄새나는게 좋더라ㅋㅋㅋㅋ

[이웃집어르신]

요즘은 보물 숨겨져 있다고 소문나서 시골 문방구도 대부분 털렸다던데

[지옥선생누보]

아 진짜 서울같은덴 저런데 그래도 좀 남아있는거 같은데 지방은 개풀 없더라...
좀 방문해서 사고싶을때도 있는데 이제 온리 건베 뿐이여...

[요쏘택시]

건베도 깔끔하고 좋긴한데
저 갬성이 없어서 모형점을 더 선호하지
그 사이에 레어킷 앗시마 딱있는데 그 갬성 크으.

[edeward]

우와씨... '?뭔데' 하고 스크롤 내리는 순간 가슴이 두근 했다... 오랫만에 맛보는 감동일세;;;;

[루리웹-3439318408]

용산에 레고전문 할인매장 가봤는데 저런 느낌이었음. 가격도 저렴하고 종류도 완전 다양하고 천국이더라

[lMrQl]

지방엔 전멸....

[3 B]

한참 구경하면서 고르는 맛이 있었는데, 주인아저씨가 눈치주는 스타일이면 차분하게 못고르고, 서울도 거진 없어짐 홍대에 한군데는 아직 성업중인거 같긴한데

[Live is]

나는 비슷한 느낌 때문에 온라인 서점보다 오프라인 서점을 더 좋아함. 어디 나갈 일 있는데 근처에 서점 있으면 무조건 들림

[Quroi]

건담 베이스 들어오기 이전의 건프라 전문 쇼핑몰 오프라인 매장이 저런 감성이었지. 그립다 부산 건담몰...

[bang3]

그립다

[루리야아아아아]

요즘 애기들은 로블록스에 캐쉬 채워주고
마음대로 놀라고 하면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듯함

[크랩맨]

틀이라 어릴때가면 미니카트랙 문방구앞에 설치되어있어서 애들이 하루종이 돌리고 블랙모터니뭐니 끼고바꾸고있고 그옆에 100원넣으면 프리즘카드나오는 드래곤볼 카드뽑기랑 캡슐뽑기
tv한대는 드래곤볼게임이나소닉틀어져있고
잉어모양엿큰거걸려있는데 그것도 뭐뽑으면 주고
짝퉁해적판 만화책 500원에 파는거 수북히 쌓여있고 그안을들어가면 비비탄총하고 미니카 프라모델이 놓여있음

[행인A씨]

캬 그 시절...

[온도르]

블랙모터에 충전지는 치트키였음......하 그립다....그 시절...

[행인A씨]

자주 출장가는 동네 근처에 건프라 전문점 있어서 가끔씩 들려서 구경도 하고 싼거나 짜잘한 공구 살때도 있음

[김모조]

화구점

[짹째기]

2~3천원 꾸역꾸역 모아서 이름도 기억안나는 프라모델 엄마몰래사서 만들던거 기억나네..

[전신넬름넬름]

예전에 동묘쪽 도깨비시장인가 거기 구경하다 프라모델파는 가게있길레 들어갔는데 말도 안돼게 비싸게 팔든데 ..

[락키드78]

아직도 유치원 때 기억난다. 1/100 건담이 그렇게 화려하고 거대하게 보일 수 가 없었지 ㅋㅋㅋㅋ

[사운드오브레인]

너도 나도 장래희망 과학자였던 이유

[호비론]

저런 감성의 스케일 모형샵 홍대에 있음

[雪風 Maive]

마트도 마찬가지지 뭐
배달다 되니까 필요한거 딱딱 정해서 주문하면 집앞까지 오지만
마트 돌면서 이것저것 막사는 재미가 있으니까...

[르리앱-2352347]

1000원에서 프라스틱 품질 바꼈다고 1500원 올렸을때 그 짜증은..

[Bictory]

서점도 같은의미에서 좋다

[piNutz]

개인적으론 중1 겨울방학때 플2 피파 패키지 사서 들고오던 그 묵직한 손맛을 못잊겠음

[빨간약파란약]

저런 곳과 오락실은 아이들에게는 일종의 이상향 같은 거였지.

[릴리트]

옆구리에 저 종이박스 끼고 집에갈때 엄청 행복했음

[루리웹-7820913786]

저런곳이 있다는걸 인터넷에서 우연히 봐서 찾아가봤는데 내 어린시절 기억 속 제품보다는 최신제품들 밖에 없어서 실망하고 왔었는데...대부분 완제품이더라고요

[지옥불정령]

보물찾기 ㅋㅋㅋ

[루리웹-0224080086]

중학교때 일본 프라모델 저렇게 쌓아놓고 파는데 갔었는데 눈이 행복했지

[마가리따]

이것도 사고 싶고 저것도 사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