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량도 별로 없긴 하지만, 그 얼마 없는 분량 덕분에 인연스토리 괴문서 하나 뚝딱이네 ㅋㅋㅋ
밀레니엄은 유독 두 학생들이 마치 거울 속 반전세계 마냥 반전미가 두드러지게 표현되는 학교인데...
뭐, 암튼.....
그런 이유로 키쨩도 아리스랑 거울속 반전세계같은 표현을 줄 수가 있어보임.
눈 색깔 붉으락푸르락 하는거 빼고,
아리스는 지식이 없었지만 명확하게 되고 싶은것이 있는 반면
키쨩은 지식이 있을지언정, 본인의 사명 말고 다른 건 생각해본적이 없으니깐
키쨩도 아리스처럼 인연스토리 다섯개 정도 만들어두고, 아리스 인연스토리에 살짝 변죽을 가하면 양산형 기체 마냥 뚝딱 만들어질듯
1편
키쨩이 막상 할 일이 없어서 무료한 터에 선생님을 부르고, 할 일 없이 잉여하게 있는 키쨩에게
"그러면 같이 앞으로 전진하지 않을래?"
"이해 불능, 그런 행위에 무슨 의미가 있지?"
"앞으로 한 걸음을 내딛으면서 모험이 시작되는거야."
라며 하루종일 둘이서 걸어다니고, 키쨩은 끝나고 이런 행동에 무슨 의미가 있었냐면서 톡을 보내지만, 마지막에 그래도 시간을 보내긴 했으니 아주 의미가 없진 않은거 같다면서 츤츤거리고
2편
다시 선생님을 만난 키쨩은 오늘도 같이 길을 걷다가, 아리스 인연스토리에서 나온 그 불량배들이 선량한 학생 삥뜯고 있는 장면을 목격하고.
자기는 세계를 위기에 빠뜨릴 병기니까 여기서 힘을 쓰면 맞는 사람들이 곤란할지도 모른다면서 그냥 지나가려는데, 선생님은
"총도 살살 맞으면 안아파."
라고 드립을 날리자마자, 키쨩이 불량배들을 소탕.
불량배한테 삥을 뜯긴 학생이 고맙다면서 사례를 해주고, 그걸 받은 키쨩이
"이게 말로만 듣던 '퀘스트 보상' 인가?"
하고 엉겁결에 받아버리고
3편
카페에서 게임을 하고 있는 키쨩 보고 게임 좋아하냐고 묻는데, 키쨩은 게임 싫어한다고 대답함.
게임은 싫어한다면서 왜 하고 있냐고 물으니까,
"왕녀... 아니, 아리스가 게임을 좋아하길래 이런 행위의 어디에 재미가 있고 의미가 있는지 확인해보고 싶어서 '잠깐' 시작했을 뿐이다."
라고 대답함.
그러고 키쨩 몰래 게임화면 슬쩍 보는데, 어지간한 고인물급 스코어링을 달성한 키쨩을 보며 아빠 미소를 짓는다던가
4편
오늘도 선생님을 만나고 같이 길을 걷는 키쨩 주변에 고양이들이 자꾸 앵기는데, 생명을 파괴할 병기에게 왜 자꾸 말 못하는 생명체들이 자길 따르는지 고양이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자,
선생님은 고양이도 상냥한 사람을 보는 눈이 있다면서 추파를 넣고, 키쨩 쑥쓰러워 함.
5편
대충 아무도 없는 게임개발부 부실에 선생님을 초대하면서 메모리얼 로비 이벤트 발생함.
브금은 대충 아리스 메모리얼 브금 재탕하고,
오로지 특정한 사명만을 갖고 있던 자기를 다른 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대해줘서 고맙고, 본인만이 할 수 있는 목적을 찾을 수 있게 앞으로도 쭉 자신의 이정표가 되어달라고 나긋나긋하게 말하고.
아리스가 천진난만한 존댓말 하는 딸래미 같은 느낌이라면
키쨩은 사춘기가 온 반말하는 딸래미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다.
Q. 인연스토리가 뭔가 많이 비슷한데요?
A. 쉿, 아무 말도 하지마. 나의 작은 아기고양이.
한줄요약.
- 키쨩 실장해.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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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낳은 딸만 넷 (미래시 여부에 따라 다섯이 될 가능성도) | 23.06.06 18:5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