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전무이사 & 김판곤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체제 시절.
홍명보는 스스로가 축협의 적자로서 막강한 파워를 업고도 능력 있는 비주류 인사 섭외에 힘을 썼고
그 최대 수혜자인 김판곤은 홍명보의 보호 하에 행정 능력을 마음껏 펼침
이 둘이 멀쩡히 굴러가던 2018~2020년 축협은 잡음도 거의 없었고
잡음이 생기더라도 즉각즉각 피드백을 수용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서 일 잘한다고 칭찬받음.
대표적인 예시로 2019 아시안컵 당시 터졌던 의무팀 문제에 대해 피드백을 받은 뒤 개편안을 발표했고
2020년 11월 오스트리아 원정 A매치 일정 도중 터진 코로나 이슈에 대해 신속하게 전용기를 보내주어 더 이상의 확산을 막아낸 사례가 있음.
하지만 2021년, 홍명보가 울산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축협 내 정치싸움에서 보호해줄 지원군이 사라져버리고,
이후 김판곤은 축협 내에서 손발이 잘리면서 2022년 2월을 끝으로 축협을 떠남.
그 뒤 축협은 귀신같이 잡음이 끊이지 않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버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