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바로 '분노의 질주' 시리즈
시리즈 내내 원제가 (시리즈명) (넘버링) 또는 (시리즈명): (부제) 같은 전형적인 형식이 거의 없는 게 특징
국내 개봉명은 (시리즈명): (부제)라는 형식을 따르는 편이지만
문제는 원제에 없는 부제를 만들다보니 부제로 뇌절을 한다는 거
1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깔끔한 원제에 깔끔한 번역
2편 <2 Fast 2 Furious>
국내 개봉명 <패스트 & 퓨리어스 2>
2편부터 바로 제목 비틀기
국내 개봉명은 '분노의 질주'라는 전작의 번역을 버리고 전작의 원제를 가져옴
사실 그대로 가져온 것도 아니고 'The'를 뺌
3편
국내 개봉명 <패스트 & 퓨리어스: 도쿄 드리프트>
원제는 1편의 제목에 부제를 붙이는 전형적인 형식
국내 개봉명도 'The'를 뺀 거 외에는 원제와 거의 같음
4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널>
원제는 2편과 3편의 국내 개봉명처럼 '패스트 & 퓨리어스'가 됐는데
정작 국내 개봉명은 '분노의 질주'로 되돌아감 ㅋㅋ
현재 이 시리즈를 미국에선 'Fast & Furious'라고, 우리나라에선 '분노의 질주'라고 부르는 걸 생각하면
어쩌다보니 제목의 방향성을 잡게 된 작품
국내 개봉명은 이때부터 '분노의 질주: (부제)' 형식이 자리잡고
그와 더불어 부제 뇌절이 시작됨
참고고 '디 오리지널'이라고 하는 게 올바른 발음
5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
원제에서 처음으로 Furious가 빠짐
6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미국에선 이 시리즈를 'Fast & Furious'라고 부르는 걸 감안하면
가장 정석적이고 평범한 원제가 아닐까 싶음
7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번에는 원제에서 처음으로 Fast가 빠졌고
국내 개봉명은 기어코 부제에 '더'를 붙였다
8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원제는 1편 원제의 'Fast and'를 'Fate of'로 비튼 제목
참고로 부제는 '디 익스트림'이 올바른 발음
스핀오프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홉스&쇼>
'A presents: B'는 A가 B를 소개할 때 쓰는 표현인 듯
9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우주까지 가면서 뇌절의 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영화
참고로 부제는 '디 얼티밋'이 올바른 발음
(솔직히 '얼티메이트'가 <본 얼티메이텀> 생각나서 더 간지나긴 함)
나는 이 당시 다음 영화 부제로 '더 인피니티'를 예상했음
10편
국내 개봉명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X는 로마 숫자로 10을 의미
국내 개봉명의 'Ride or Die'는 이전부터 시리즈에 종종 나오던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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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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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같은 주인공이 나오는 영화와 콜라보가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