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직장생활 하다보면 생각보다 질문하는 방법을 모르는 신입들이 많은것 같음

[루리웹-7447574284]

[게임뭐하지]

정 ㅈ같이 안된다?

걍 야근 한번 때리고 그 괴작을 들고가봐라
(ex)진라면갖고 끓였는데 민트라면 나옴)

그럼 더 자세히 알려준다

[생선도마]

선임 : 그리고 진라면에서 민트라면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내가 더 궁금해

[오뚜기후추]

민트는 어디서 창조해낸거야....

[정의의대천사 티리엘]

팀장: 성분표에도 없는게 어디서 튀어나왔지?

[매실소주]

아주 좋은 글이다

[매실소주]

업무를 할때는 일을 잘할 필요가 없음
어차피 신입한테 일 잘하는거 기대하는게 이상한거임

신입이 해야할것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는가
내가 지금 어느 방향으로 가는가
내가 지금 해야할것은 무엇이고
나의 지금 상황은 어떤것인가

만 명확하게 해도
신입은 본인 할 일 다 한거임

[배고픈호랑이코인떡]

작업내용은 노트로 전달해야지, 구두로 대충해서는 둘다 ㅈ되는거라서 그럼.
도망가는 선배 붙잡고, 작업노트라도 메일로 보내주세요.
담에 그거보고 다시 해볼께요. 이래야 정상임.

[와사미의 여자]

놀랍게도 본문의 예시는 질문을 그래도 잘한 편이다.
그냥 안되요. 모르겠어요. 그렇게 하라곤 들었는데 전 이게 더 편해서.. 식으로 말하는 사람이 신입도 아니고 내년이면 과장다는 대리면 머리가 띵해짐;;

[지구4인간]

+@로 가장꼴받는유형은

'나는 제대로 했는데 안되요 XX이가 잘못된거 같아요'

[지구4인간]

씨-발 머 메크로섞은것도 아니고 엑셀 일반함수가 안될리가있냐!!!!!!!!!!!!!!!!!!!!!!!!!

[와사미의 여자]

아 그거 시발 당사자는 아니고 옆팀에서 발생했는데 내가 더 화나더라. 아니 이게 지금 혼내려는게 아니고 니잘못 내잘못 가리는것도 아니에요. 그냥 지금 안돌아간다고 리포팅이 왔고 원인파악해서 대응해야 하는데 자기 잘못 아니라고만 하면 되냐고 라고 팀장이 말하는데 ㅋㅋ

[xavier]

하도 책임지는거 피햐야 한다고 배웠으니 일이 잘 안되면 해결하려고 하지를 않고 책임회피부터 하니 대화가 안됨…

[지구4인간]

한줄요약

회화능력이 딸림

[Simnation]

악! 지금 지금 라면 끓이는 방법을 다시 질문해도 될지 허락을 구하는 것을 여쭤봐도 괜찮으실지를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Simnation]

어쨌건 단계단계 직접 체크하면서 모르는 부분 찝어서 질문하면 자기 자신도 배우기 쉬워짐

[Suff]

그리고 더 조옷같은곳은 한달간의 전반적인 업무 인수인계조차도 없다.

[구려]

당연히 그런놈들은 있고 그걸 글서두에 다 깔고가는데 굳이 끄집어낼 필요가 있냐

[루리웹-637838421]

그건 네가 ㅈ소에 다니기 때문이 아닐까요?

[건담F91]

끄집어낸다고 히기엔 또 그런놈들이 9할임

[루리웹-2023038079]

1번은 문제의 진단을 답변자고 한거고.
2번은 문제의 진단을 질문자가 했으니.

당연히 답변자의 피로도가 적음

[루리웹-54057344]

질문도 자기가 얼마나 알고 있고 어떤게 문제인지 확실히 해줘야지

[1q1q6q]

나 학부생때 교수님들 생각나네.
위처럼 질문하거나 아에 질문 안하면 '너 수업전에 하나도 안읽었구나?'하고 바로 쫒아내셨는데.

[배고픈호랑이코인떡]

그건 그냥 교수가 성격이 ㅈ같아서 그럼.
공대교수들 위주로 그런데, 가끔보면 교육자로의 입지를 망각하고, 자긴 연구자라고 착각함.
실제로는 그냥 어떻하면 과제비 긴빠이 할지 고민하는 월급쟁이인데..

[1q1q6q]

우선 공대 아니고, 한둘이 아니였음.

[배고픈호랑이코인떡]

꼭 공대만 연구하는게 아니니깐..
교육<<<<<연구 이렇게 가중치를 두고 학교에 다니는 교수가 너무 많어..
교수 실적이 중요하니 그렇긴한데, 좋은 후학을 가르치는 의무같은걸 너무 가볍게 봐..

[고양이가채팅쳤어요관리자님]

사실 의사결정과정에서 '의사'와 '결정'을 헷갈리는친구들많음.
다만 이걸 저 두개를 어떻게 알려주냐는 또다른문제긴함

[김법사]

그래서 물어보기 전에 한 번 고민하고 물어보라는 이야기 많이 하지. 선임 입장에서도 피드백 정도는 에너지 소모가 별로 없는데 스무고개 하면서 얘가 뭘 모르는지부터 점검하고 교육할려면 에너지 소모가 심하니까

[미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요즘 1번 처럼 일하고 있었던거 같음

[면먹는하마]

진짜 좋은글이다

[고어띵]

더 좋은건 yes or no로만 대답하게 만드는 질문이 좋음.
안된다고 무턱대고 질문한게 아니라 나름 해결책을 찾고 고민했다는 흔적이걸랑.

[Chosen Undead]

좋은 말이지만 저렇게 질문 할 줄 알면 신입이 아니지 뭐 그것조차 배워가야 아는거니까

[배칠수가없다!]

직장생활 질문 꿀팁 ㅇㄷ

[곰팡이핀빵먹어서배가꾸르륵꾸르륵]

실제로 구체적으로 물어보라고 가르치더라
전자처럼 물어보면 질문받는 입장에선 "다 해달라는 건가?"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음

[사기사와P]

이거 이거 진짜 봐야한다 ...

[늒늒네-03]

좋은 팁이네

[흥미롭네요!]

직장생활 하다보면 생각보다 질문하는 방법을 모르는 신입들이 많은것 같음 ㅇㄷ

[노움짱]

와드

[칼리소나]

자기가 뭘 모르는지 아는게 근데 의외로 대단한거더만요....

그래도 기업이 규모가 좀 있고 제대로된 업무 지침이나 표준이 잘 되어있다면 그거대로 언젠가는 따라가는진 모르겠는데..

제가 다니는 수준의 ㅈ소기업은 대부분의 업무기능들이 사람 머릿속에 있음.

그거도 인수인계나 교육받은게 아니라 기본 기능만 주워듣고는 직접 깨져가며 체득한것들이 대부분이라
어떻게 알려줘야 효율적인지도 모르는,
지식이 아닌 지혜 수준의 업무내용들이 대부분이라
뭔갈 조리있게 교육해줄 수도 없더구만요.

그래서 신규직원이 들어와서 진짜 저렇게 자기가 뭘 모르는지를 알고 물어보는 경우면 진짜 천재임..ㅋㅋ...

사실 소기업 와봤자 대부분의 일은 한두사람이 다하고 있는중이라 신규직원이 와도 바로 업무 대체가 안됨. 불가능함.

그렇다보니 직원들도 신규직원이 오면 많은걸 기대안함.
그래서 업무가 단순하면 하는일 그냥 죽 나열해서 알려주던가,
바빠서 자기 하는걸 보라는 스타일도 있고,
기능이 있는 신규직원이라면 전임자가 해둔 업무 내용들을 들여다 봐라는식으로 알려주게 됨..

그렇다보니 대부분은 안되는거 그냥 멍하니 보고 있거나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게 대부분이고
다른 직원이 그거 보고 뭐하냐고 배운거 없냐고 물어보면 아무것도 안배웠다고 하는 사람도 있을정도...

그래서 수십번을 교육을 해보며 느낀게 하루에 한두가지, 최대 3가지만 알려주는거였음.
그리고 그걸 하며 모르겠는걸 물어봐라고 말해줌...

그러니까 그나마 업무에 적응을 해나가더군요.........
알려준 나도 뭐뭐 알려줬는지 잘 기억하고 있고, 배우는 사람도 배운거 중에 뭐가 안되는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물어볼 수 있고...

이렇게 하면 분명히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어느순간 내가 아무것도 말 안해줘도 자기 일을 어떻게든 하고 있음.

근데 그렇게 알려줬던 사람이 정작 자기는 자기식대로 알려줘버리면서 신규직원 3명을 내리 퇴사하게 하는걸 보곤 머리가 어지러웠던 기억이...ㅋ....

[루리웹-2830445756]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질문하는법을 가르치지 않아서 생기는 일 같아요

[천룡진미르]

이거 좋은 글이다.

무조건 '모른다 까먹었다' 이러면 욕 먹기 딱 좋지만 '이러이러 했는데 이 부분의 결과물이 다르게 나오더라'같은 식으로 질문하면 가르쳐 주는 사수가 폐급이거나 인성질하는 놈이 아닌 이상 다 설명해줌.

[Implacable]

예시만 보자면 메뉴얼화 가능한데 제대로 안돼있는 회사가 문제

[프리니소대]

질문하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좀더 정확히 따지자면, 뭐가 문제인지 인식하는 능력이라고 봐야할듯.
좀 다른 예시긴 하지만 번역을 할때 모르는 문장이나 단어가 나오면 검색을 해서 찾아보는건 똑같아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라내서 검색을 하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결과값이 나오는데
그런걸 알아내는거 자체가 그에대한 최소한의 지식이 있어야 가능한거.
자신이 뭘 모르는지에 대해서도 모르면 본문의 질문 방식 자체를 할 수가 없음.

[린다림]

질문을 하려면 '잘 안 돼요' 라고 하지 말고 어떤 부분이 안 되는지 정도는 집어서 질문하자

[린다림]

모름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자신이 뭘 모르는 지는 아는 상태' 와 '자신이 뭘 모르는지도 모르는 상태' 가 있다
후자는 매우 심각한 상태

[리토군]

살면서 느끼는건데

자기가 뭘 모르는지 아는 신입은 진짜 유능한거임...

진짜 무능하면 자기가 뭘 모르는지 모르거든 ㅠㅠ

[ii99]

신입만 저런게 아니라 나이먹어도 마찬가지다.
어르신들 기계 알려드릴 때 보면 대부분 그냥 안 돼고 결과적으로 걍 해드리는게 빠름.

[#>su]

??? : 인터넷이 안돼요!
??? : 어떻게 안되시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 부탁드립니다
??? : 아, 그냥 인터넷이 안된다구욧!!! 당장 나와서 봐 줘!!!

위 예시처럼 난 아무것도 모르니까 니가 쳐 나와서 1부터 10까지 싸그리 되도록 해놓아라~ 라는 마인드 가진 인간 너무 많아...

그래도 그나마 말이라도 통하면 전화기 너머로 ㅈ같은 스무고개를 해서라도 윤곽을 잡을 수 있는데

해결해주려고 생각이 들었다가도 저런 식으로 나오면 의욕이 곤두박질 침.

[참치쌈뷔페]

질문을 못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도 있지만, 질문하는 경험이 학창시절 부터 단절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질문법을 따로 배워야 하는 것 아닌가.

[ATTESA]

좋은 질문 방법 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