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전세계 와인 업계를 뒤엎은 전설의 사건

[쌈무도우피자]

파리의 심판 / Jugement de paris / judgment of paris

1976년 5월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국 독립 200주년을 맞이해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대회가 열림

당시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선 세계 최고의 프랑스의 와인들과 미국의 와인들을 모여서 진행되었고

1명의 영국인 1명의 미국인 그리고 9명의 프랑스인들이 심사위원으로 뽑혔음

이미 여기서부터 눈치 채기 쉬운 사실은 지금도 그렇지만 과거에는 더 심했던 세계 최고 와인 = 프랑스 와인 공식은

모두가 동의하는 절대로 깨지지 않는 국룰에 심사원 대부분이 프랑스인으로 뽑히며 처음부터 프랑스만의 잔치상이었음

그래서 사실 여기는 미국산이고 뭐 어디 나라고 뭐고 해봐야 그냥 뭐 의미가 없고 

프랑스 와인을 배우고 축하해주고 이 날의 교훈을 삼아 더 좋은 와인 만들어가자. 하는 그런 자리였음

그런 블라인드 테이스팅이었는데...

그런데...

처음 발표된 화이트 와인 순위에서 미국의 샤또 몬텔레나가 1등 함

 다수의 미국산 와인이 상위권에 들며 여러 프랑스 와인들을 따돌림

거기다 1등한 미국의 샤또 몬텔레나는 그동안 세계 와인들 사이에서 중~저급 와인으로 평가받는 캘리포이나 와인이었음

뒤이어 발표된 레드 와인에서도 미국 와인이 1등을 기록함;;;

심지어 그동안의 평가로는 1등 커녕 5등더 죽어도 못드는 저급 ~ 중급으로 유명한 나파 벨리의 와인 업소들 중

스택스 립 와인에서 첫 와인 제조소를 상업적인 규모로 크게 확장한 상태에서 만든 카베르네 쇼비뇽이 1등을 먹음

이 시음회 대회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중 하나로

주류 특히 와인쪽으로 파는 기자들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으려고 했음

그야 물론 어차피 프랑스 와인이 또 다 찍어 누르고 이기겠지 라는 생각들을 했기 때문임

하지만 타임 지의 조지 테이버 기자가 마침 기삿거리가 가장 적은 날이라 에라 모르겠다 하면서 그냥 설렁설렁 참여했다가 

혼자 미국이 프랑스 와인들을 찍어 눌러버렸다는 기삿거리를 따내는 것에 성공함

그렇게 judgment of paris 파리의 심판이라는 아주 파괴적인 제목으로 타임지에 실으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됨

이 사건은 그저 자존심 쎈 프랑스가 체면 구겼다. 수준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었음

 미국은 역사적으로 서양에서 제일 늦게 시작한 후발주자인데다

고급 와인 기술이 금주법 때문에 완전 뒤집어진 여파로 아직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었음

때문에 이 시음 대회 이전까지는 프랑스 와인업계도 크고 작은 풍파를 겪으며 질이 예전에 비해 떨어졌지만

 대부분의 와인 업계가 여전히 미국 와인 전체를 저품질 와인 취급하고 무조건 프랑스 와인이 최고다며 우상화하고 있었음

근데 이런 충격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전세계 와인 업계를 와인 맛알못으로 만들어버림

이 사건으로 미국은 뽕 오지게 맞고 전력으로 와인 사업에 달려들면서 더 좋은 품질의 와인을 만들어내기 시작하고

현재 1위를 한 스택스 와인과 샤또 몬텔레나 1병씩을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영구 소장 물품으로 지정되어 진열되고 있음

더 큰 문제는 2006년에 터졌는데

파리의 심판 30년 후 캘리포니아에서 벌어진 와인 블라인드 테이스팅 자리에서

76년에 쓰인 와인들을 가져와 다시 테이스팅 했는데 이번엔 아예 1등부터 5등까지 미국 와인들이 싹다 차지해버림

그렇게 프랑스산은 장기 숙성으로 그 진가가 나타나기 때문에 겨우 3~4년 된 어린 와인이라서 졌다고 하던

극렬 프빠들도 결국 두손 두발 다 들고 포기한 사건까지 터짐...

그리고 이 사건이 다른 의미로 또 중요한 것이 중저가 취급 받던 미국 와인 답게 가격도 중 ~ 저가였지만

이제는 프랑스 와인 저리가라 급 가격으로 받기 시작해 많은 와인 애주가들의 마른 코르크가 눈물로 젖었다는 후문이..

[연방의하얀빅가슴]

정작 미국은 기대도 안했다지ㅋㅋㅋㅋ

[izuminoa]

2006년에 그당시 빈티지를 어케 구했데

[쌈무도우피자]

와인 회사들이 연구나 소장을 목적으로 보관함

[코스모스창고]

워낙 충격과 공포라 나중에 숙성되고 다시 해보자 하고 넣어놨을 수도 있다 봄.

[ㅆㅏㄴ다기리기리]

와이너리(큰 규모의 와인 양조장)에서 아주 오래된 빈티지별로 어느정도 지하 까브에서 지속 숙성해서 출시하는 경우도 더러 있음, 물론 그만큼 금액은 더 비싸지지만.

[루리웹-9436955503]

미국:뭘봐 하찮은 땅덩어리들아

[테-츙]

방장사기맵 + 쇼미더머니로 올린 기술력

[잉여대왕]

프랑스땅이 하찮지는 않고 서유럽에서는 나름 꿀땅이라

[오필]

그래서 로마시대 갈리아 총독부부터 시작해서 천년넘게 농사로 굴려온 땅이지 ㅎㅎ

[마왕 제갈량]

마지막줄이 가장 눈물나는군
이제 가성비 와인을 찾으려면 칠레에서 알파카랑 같이 놀아야 하는가

[Na?!]

그래도 스페인, 이테리 와인은 가성비 쩌는거 아직 많더라
도박적으로 2~3만원대, 5~7만원대사먹어 보는데 좋은거 꽤 많음

[오필]

골든 정답...

[얏짠]

2~3만원대 아무거나 골라잡아도 대만족하는 내 싼 입맛의 승리로군

[토마토맛토마토라멘]

결국 와인은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만드느냐의 차이였네

[오필]

그게 아냐
와인의 질은 방법이나 국적이 문제가 아니라 농사지은지 200년도 채 안된 무지막지한 지력에서 나오는 압도적인 소재 질에서 오는 차이라는 말이야...

[꼬뮤니즘과]

어떻게 만드느냐보다 기후와 토양이 중요해서 국적이 중요시 됐던건데 나파밸리가 프랑스 보르도같은 동네보다 포도기르기, 와인만들기 최적화된 땅이었던것

[꼬뮤니즘과]

같은 국적이라도 지역이 더 중요하고 지역내에서도 와이너리마다 급수가 나뉨.
그만큼 토양, 기후가 중요한게 와인

[루리웹-8241136819]

전문가들은 국적이랑 지역까지 다 맞추던데..

[루리웹 7470428616]

... 어떻게 만드느냐의 문제였으면 프랑스가 단연 ...

[휴먼닥터]

막줄 눙물....

[아이마스]

막줄이 핵심이네
결국 맛잘알 매니아들만 울상이 되었구만

[굴비히어로]

나 만의 작은 와인이!!!

[루리웹-1250759365]

땅이 사기니 뭘해도 더 맛있는걸까

[메롱시티죄수번호-1261234]

그냥 프랑스 병풍 하러 갔던 미국 와인들이 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치게 된 사건이구나 ㄷㄷ

[오필]

미국이 배우러 갔다가 오히려 쳐바르고 기세가 오른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지
1차대전 이전까지는 미국 자기들이 그렇게 전쟁을 잘하는줄 몰랐던것 부터 해서...

[오필]

자연의 은혜를 듬뿍 받은 고급 소재 >>>>>>>>>>>>>>>>>>>>>>>> 인간이 수백년간 발전 시킨 와인 발효 저장 기술

뭘봐 작은 유기물들아 니들이 쩌는게 아니라 어머니 자연이 쩌는거라고 ㅎㅎㅎ

[틀니딱딱김틀딱]

오히려 반대임 프랑스 와인은 그때까지 몇몇 천재 양조자의 경험과 감에 의존해 만들어져서 세대가 바뀌거나 자연재해등이 있던 해의 질이 크게 바뀌는등 품질이 고르지 못했던걸 포도의 질과 토양, 기후로 버틴거고 미국은 이미 저당시에 캘리포니아 주립대와의 공동 연구로 포도 재배 부터 양조까지 이미 모든 과정을 수치화 데이터화하기 시작했고 편차없는 와인제조를 위해 제조 설비도 이미 모두 기계화 한 상태였음

[김 스뎅]

프랑스 와인업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보면 이새끼들이 흰짜장이라고 모멸받아도 할말이 없다는 걸 알게됨. 저딴걸 사람 먹는거에 넣는다고? 싶은게 한두개가 아님.

화학의 발전이 인류에게 끼친 악영향 그 자체.

[뿌씨레기]

싸구려 와인을 말하는거면. 대부분의 미국 와인에서도 들어감.

오크칩에 화학첨가물은 중저가 라인에선 안 넣는 나라가 없다고 보면 편함.

[ideality]

신의 물방울에선 믿기 힘들다고 그냥 넘어감.

[민국24식 보총]

몇권인지 기억함? 전에 도서관에서 훑어보다가 못 찾아서

[득템만세]

그 만화는 시작부터 프랑스 와인 부심 듬뿍 들어가서 ㅋㅋ

[foo@bar]

그 만화는 와인 쇼비니즘의 극치를 달리는 만화니

[마토야토]

몇권인지는 모르는데 나도 본 기억남. 근데 중요한 주제도 아니고
주인공이었는지 주인공 사우였는지가 "파리의 심판? 그건 좀 의심스러운 테스트였어."하고 엄청 짧게 말하고 지나가면서 와인은 프랑스가 채고임 ㅇㅇ 이런 내용이었음

[ideality]

저도 본지 오래 되서...

[엉덩이조아]

근데 진짜 굉장한 와인을 마시고 눈을 감으면 포도농장이 나타나고 녹음이 짙은 호숫가 에서 발가벗은 풍만한 미녀가 나와서 막 춤추고 그럼?

[MD브루노]

안나온다면 마신 와인이 너무 적은가 아닌가 계속 시도합시다

[루리웹-964963968]

와인에 조예가 깊으면 탄닌이나 과일향 풀향 나무향 점도 색 산도 같은걸로 대충 원산지랑 포도 품종 추측이 가능한데 그런 뉘앙스 하나하나가 모두 선명하게 느껴지면서 어떤 부분도 불쾌하거나 어색하지않고 자연스럽고 반가운 맛일때
그런 표현으로 비유하는듯
물론 나한텐 와인이란 델몬트 포도주스의 하위호환이다 더럽게 쓰잖아 ㅋㅋㅋㅋㅋ

[관리요령]

스위트 와인도 있어~

[백제팔성]

칠레가 정통 유럽 포도 나무라던데 ㅋㅋㅋㅋㅋ 진드기.때문에 미국산 포도나무랑 접붙혀서 겨우 살아남은거고 진드기가 칠레로는 안가서 칠레산이 레알 정통유럽포도라는 소리가 ㅋㅋㅋㅋㅋㅋㅋ

[국사무쌍인생무상]

근데 이거 ㄹㅇ인게 필록세라에 유럽 포도나무들 뒤져나갈때 무사했던게 그쪽이라..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달달해???

[A3스틸얼라이브]

안달달해 저 정도 급은 ㅋㅋ

[행복한소녀♡하와와상]

난 달달한게 좋은 데
그런건 고급품이 없나...

[엉덩이조아]

어딘가 올라온 댓글 보니깐 로마에서 포도주 달달하게 마실라고 납잔에 부어서 댑혔다는데 한 번 시도해 보심이...?

[후미카X片思い]

납잔...?

[득템만세]

납그릇에 와인을 넣고 데우면 초산납 결정이 생기는데 이게 단맛이 나서 로마시대에 감미료로 쓰였다고 함

로마인들도 납의 해악을 어렴풋이 알긴 했지만 포도주에 팔팔 끓였으니 괜찮을거야!로 대충 넘긴 결과

[코기댕댕]

레드는 보통 탄닌에 바디감 과실향이나 흙향 견과류 향 등을 따져서 드라이(안단거)한 걸 처주는 편인데, 화이트나 스파클링 와인들 중엔 무지막지하게 달고 비싼 와인들도 꽤 있음. 그냥 싸고 달고 맛난거는 품종에 '모스카토' 라고 써있는 와인 아무거나 사먹으면 달고 싸고 맛남

[kizz]

이런 소리 농담이라도 하지 마라 누군가 따라한다고

[고오급-작전세력]

단맛취향이라면 아이스와인 위주로 찾아봐

[kingKU]

달달한 와인 찾는다면 포트와인 마셔봐.
건포도를 액채로 만들면 이런맛 이라고 느낄 단맛남

[행복한소녀♡하와와상]

ㄱㅅ!

[뫼可ram]

와인말고 다른데도 저런거많겠지

[샤아WAAAGH나블]

애초에 미국은 땅이 사기야
거따가는 뭘 심어도 존나 잘자라

[-케이엠-]

와인에 별 난리를 치면서 만들어도
떼루아빨을 못이긴다
이게 교훈

[orz]

기상, 환경 등 투자 불확실성이 큰 와인사업의 특성상 투자유치가 힘든데
미국 내에서 유일하게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던 svb가 이번에 날아가서
와인의 가격상승은 물론 장기적으로 산업전반에 대한 위기가 올 것이라고.

[다쿠짱1]

지구: ㅎㅎㅎ 그래서 밸런스 패치 해드렸어요. 나파밸리 파이야~~

[나비향]

와인은 왠만하면 맛있던데 칠레도 호주도 부드러움 그 차이는 있어도 다 맛있음.

막걸리도 그런데 확실히 밀가루 먹다가 쌀먹으니 다르긴 하더라.

우리 막걸리도 참 좋아.

[내눈은동태눈깔]

스위트 와인 추천 좀 해줘요.

[코기댕댕]

'모스카토' 품종 추천

[수페르인자기]

헝가리 토카이

[득템만세]

사족이지만 Judgement of Paris는 파리의 심판이라고도 읽을 수 있지만, 파리스의 심판이라고도 읽을 수 있음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황금사과를 놓고 미모대결을 하다 파리스에게 심판 보라 했던 그 사건 맞음

[리약정]

사실 미국이란 동네가 너무 지리적으로 사기급인게 너무 커서 실력이고 뭐고 재료빨 버프 강하게 받은게 컸지ㅋㅋㅋㅋㅋㅋㅋㅋ

[루리웹-0164343132]

영화로 나옴
갠적으로 와인관련영화중 재미 탑급임
보면 와인 개땡기는 영화 ㅋㅋㅋㅋ

[젤포링]

이거 재밌었졍

[루리웹-2543007234]

유럽애들도 문화적 엄숙주의 개심함

[코기댕댕]

이거 맞다. 그랑크루 급은 그래도 이름값을 쫌 하지만 AOC 등급중엔 이게? 싶은거 존나 많음. 그냥 잘 모르면 프랑스산은 처다도 안보고 믿음과 신뢰의 캘리포니아 나파 밸리산과 칠레 아무거나 싼거 사먹는게 실패 확률 낮음

[마포용식이]

와인은 칠레산을 먹어야지. 프랑스에 있는 포도나무를 칠레에 갖다 심었고, 프랑스에 있는 포도나무는 2차세계대전때 다 불타 없어졌단 말이지. 그래서 칠레 와인이 오리지날 프랑스 와인이다 이거야.

[Tit-for-Tat]

일찌감치 6주 한 엘랑스 어리둥절.

[NEo]

나파벨리 와인도 이제 싸지않지.. 오퍼스원 먹어보고싶다.

[View-joe]

스택스립 존맛

[루리웹-9999999998]

난 그래서 셀러에 프랑스 와인이 한병도 없음 100병 넘게 있는데 전부 호주 쉬라즈 아니면 쇼블 미국 나파밸리 까쇼 칠레 아르헨티나 등 와인..프랑스 와인을 살때도 있지 샤블리가 필요할때 프리미에 크뤼급 정도..그외 프랑스를 안사는건 그냥 뭐랄까 일단 내가 쉬라즈 매니아라서 그런게 큰듯..암튼 와인은 맛있어

[틀니딱딱김틀딱]

나도 쉬라 엄청 좋아해서 호주 바로사 벨리까지 갔다왔는데 쉬라를 좋아해서 프랑스 와인이 없다는건 좀 말이 안되는데? 아직 프랑스 론 지방 와인들은 보르도나 보르고뉴에 비해서 가격도 적당한 편이고 말이지.

[루리웹-9999999998]

뭘 이야기 할려는 알겠는데 당연히 입문은 프랑시 시라로 했지만 호주 쉬라즈가 더 찐하고 힘이 넘쳐서 좋다는 말임. 같은 품종이면ㅈ구대륙이 보단 신대륙이 좋다는거고 샤르도네 품종 혹 쉬라즈가 들어간 블랜딩 쪽으로만 가끔 프랑스 와인을 찾고 그외도 GSM같은건 호주와인 마심 취향ㅇㅋ?

[김두장]

친구 없죠??

[구슬이]

어떤 기준에서?
당도가 더 높나?

[Tit-for-Tat]

금주법 시대에도 포도주는 천주교 미사용으로 예외 규정을 적용받음.
그래서 미국에서 와인 제조에 명맥이 끊기거나 하진 않았고(오히려 금주법 때 캘리포니아 와인 생산량이 5배 폭증함. 성찬용이란 핑계 대면서 마구 생산하고 마셔댄 때문에 그런 거.), 걍 신대륙 놈들이라 무시당한 거.

[Tit-for-Tat]

물론 금주법 시대엔 술의 생산량이 중요했지, 술의 품질이 중요한 게 아니었기에 대부분 저품질의 와인이었던지라...

[케시그]

그럼 미국산 저 와인이 젤 맛있다는 얘긴데 왜 아무도 저걸 추천 하는걸 본적이 없음? 가격도 엄청 비싸져야되는거 아님? 비싼 와인은 뭐 전부 프랑스산 브루고뉴 와인이던데

[틀니딱딱김틀딱]

프랑스 와인은 돈만 있으면 어떻게든 구할수 있지만 미국 고급와인들은 소매점 판매 자체를 안하기 때문에 웨이팅 리스트를 거쳐시 회원 리스트에 들어가야하고 회원 유지를 위해 매년 일정량 (수천불 어치)을 구입 해야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어찌어찌 해외로 흘러들어가는 소량의 물량도 살수있으면 내가 사지 그걸 구지 남한테 추천해서 경쟁자를 더 만들 필요도 없고.

[틀니딱딱김틀딱]

궁금하면 미국 컬트와인으로 검색 해보면 되고 스크리밍 이글이나 할란같은 대표 와인 추천해볼께 피노를 좋아한다면 마카신도 좋아

[slient bill]

맛도 중요하지만 이미지, 브랜드도 중요함.

중국에서 만든 가방이 루이비통, 구찌보다 더 퀄리티 좋고 튼튼한 원단에 디자인이 잘 빠지게 만들어도 결국 프랑스, 이태리 명품 브랜드빨 앞에선 그저 중국산임.

[더러운펭귄인형]

이게 사실인게 내가 진짜 이 가격에 이건 쩐다 했던 와인이 카니보어 2008년이었거든? 12달러밖에 안했음. 근데 너무 맛이 좋아서 몇병 사 먹었는데 그 에후로 안나와... 2010년부터는 맛이 달랐어ㅠㅠㅠㅠ
캘리포니아 와인 뽑기 성공하면 존나 조음ㅎㅎㅎ

[루리웹-0368436988]

22년 나파는 와인에서 똥내남 ㅅㅂ ㅋㅋㅋ

[킨세이켄]

김치명인 선발대회에서 블라인드테스트 했더니 중국산 김치가 1등을 했는데(포기김치, 백김치) 하필이면 할일없어 참석했던 중국기자가 얼씨구나 하면서 “김치의 기원은 중국” 이라는 기사를 올렸다는 상상을 하면서 보니까 화가 치밀어 오르는 프랑스인의 마음이 이해가 된다. ㄷㄷ

[맥스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