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난치병에 걸리면 치료받을거임?

[루리웹-3674806661]

설령 치료된다 해도

치료돼봤자

가족들 입장에서

밥벌이도 딱히 시원찮은 쓸모없는 자식 치료비 대느라

집안 기둥뿌리 뽑는거보다

치료 포기하고 죽는게 낫지 않냐는 생각은 너무 비관적임?

[공부빌런]

어려운문제긴해

[감자맛불알]

네

[옹기봇]

그건 모든 상황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따라 달라서 아무도 판단못하징

[옹기봇]

너가 비관적이라 생각하는건 스스로 비관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일수도 있고
죽는게 낫지 않냐는 판단자체가 너가 진짜 걸린게 아니고
이렇다면이라고 예제로 들어서일수도 있음 실제로 걸린다면
악물고 살고싶을수도 있는거고 정답이없엉

[째원이]

근데 니가 하기 싫어도 가족이 냅두지 않을듯

[신차원벨]

고통이없다 치료안받음 고통이있다 치료받을거임 완치가아니라 고통줄이는걸

[탈모약6년끊었는데도고자29세]

나같으면 포기할듯

근데 죽음앞에 당당할지는 몰겟음

[베농]

본인 이면 몰라도 가족이면 치료 포기하는게 쉽지 않지

[격투기궁금하면물어봐]

그거때문에 안락사가 통과가 안되는거지

[루리웹-4918600366]

아파 뒤지는 거 옆에서 지켜 보는 것도 고통이다.

[roekfo]

내가 실험체가 되고 돈을 받으면 되는거 아닐가

[사라다이]

근대 정말로 죽을 만큼 괴로운걸 참을수 있는가.

그리고 정말 죽을 각오를 할수 잇는가 라고 하면 난 어렵다 생각해.

일단 몸이 아프면 사람의 마음은 금방 꺽인대.

건강하니까 버틸거라고 믿고 있는거지. 몸이 망가지면 그때의 너랑 지금의 너는 완전 다른 사람이 된다.

[사라다이]

그리고 막상 죽을라 하면 생각보다 그 결심까지 가는게 쉽지 않음.

막연히 죽자랑. 구체적으로 죽자는 진짜 완전 다른 이야기임.

나이 들면서 느끼지만 '죽지 못해 산다' 같이 피부에 와닿는 말도 없구나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