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뉴욕타임즈의 믿을 수 없는 한식 뉴스

[Safty B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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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ytimes.com/2022/12/25/nyregion/snow-storm-korean-tourists.html

뉴욕타임스(NYT)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외곽의 윌리암스빌이란 도시에서 고립된 9명의 한국인 관광객들을 따스히 맞아준 치과의사 알렉산더 캄파냐(40)씨의 일화를 소개했다.

NYT에 따르면 여행사 노랑풍선을 통해 미국 뉴욕 관광을 떠난 이들은 지난 23일 워싱턴DC에서 승합차를 타고 나이아가라 폭포를 향하고 있었다. 그러나 목적지에 다가올수록 거센 바람이 휘몰아치고 눈이 빠르게 쌓이면서 승합차가 도랑에 빠지고 말았다.

실제로 차량이 고립된 윌리암스빌 지역은 이번 겨울폭풍에 큰 피해를 입은 미국 버팔로 지역과 인접해 있다. 미국 기상청에 따르면 버팔로 지역은 허리케인급 눈폭풍이 몰아치면서 이날 아침까지 109㎝가 넘는 눈이 내렸고, 일부 정전 사태까지 발생했다.

몇시간 동안 폭설과 옴짝달싹 않는 차와 씨름하던 관광객 중 2명이 승합차 주변 눈을 퍼내기 위해 인근 민가에 삽을 빌리러 갔다. 이 때 문을 두드린 것이 캄파냐 부부의 집이다. 캄파냐 씨는 바깥 날씨가 점점 위험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9명의 관광객과 운전기사까지 모두 10명을 집 안으로 초대했다.

관광객들은 신혼부부, 현지 유학생과 여행하기 위해 미국을 찾은 부모 등 남성 3명과 여성 7명 등이었다. 방 세 칸짜리 캄파냐 씨의 집에서 손님방과 소파를 차지하고도 잠자리가 모자라 소파, 침낭, 에어메트리스까지 동원됐다.

계획했던 여행이 수포로 돌아가고 폭설이 잦아들기만 기다리는 상황에서도 이들은 한식 애호가인 부부 덕분에 매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NYT는 보도했다. 캄파냐씨 부부의 집에 김치와 밥솥은 물론 간장, 고추장, 참기름, 미림 같은 양념들이 구비돼 있었던 것이다. 한 현지 유학생의 어머니가 요리를 진두지휘하면서 손님들이 함께 제육볶음, 닭볶음탕 등의 한식을 만들어 주인 부부에게 대접했다.

우연히 ‘여관 주인’이 된 캄파냐 씨도 덕분에 한국에 대해 깊은 인상을 남기게 됐다. 캄파냐 씨는 “절대 잊지 못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향후 한국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1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린

인적이 드문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

고립된 한국 여행객 9명이

근처 민가를 찾아가 도움을 청했는데

마침 그 민가 주인이 한식 애호가라

김치에 전기 밥솥에

간장에 고추장에 심지어 “미림”까지

쟁여두고 있어서 그 많은 인원이

한식 파티를 하면서 구조되었다는 뉴스

이게 말이 되나......

[반다크홈]

이역만리 타국에서 우연히 찾은 고향의 맛과 정...

[루리웹-3332041030]

제육볶음은 ㅇㅈ이지

[플오입문자]

아니 이게 말이 됩니까 김구선생님

[루리웹-3014591263]

우연에 우연이 겹치고
좋은 사람들끼리 만나서 잘 됐네 진짜

[알츠하이뭐더라]

여행객 : 뭐지 우리 강워도로 왔었나?

[메스가키 소악마]

[루리웹-6766109822]

한국 관광객이 폭설을 피해 찾아간 집에서 우연히 있던 한식 식자재로 주인에게 한식을 만들어주었다…?

[루리웹-1318336905]

트라우마가 될 법한 기억인데 즐겁게 해결돼서 다행이네

[로젠다로의 하늘]

본토인이 만들어주는 요리 ㅋㅋㅋㅋㅋ

[소닮]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인가?

[마피아3]

닭볶음탕 못참는다.

[알라리크]

아니 지구작가님 개연성 안따지고 글 막쓰넼ㅋㅋㅋㅋㅋㅋㅋㅋ

[Рассвет]

운이 좋으면 대재앙도 한식 파티가 될 수 있다니

[Just Ib]

미림은 나도 들어본적 없는 양념인데 ㄷㄷ

[원이]

요리용 술의 일종

[꼬뮤니즘과]

맛술같은거

[원이]

그런데 저중 가장 낮은 확율이 미림 아닌가 ㅋㅋㅋㅋㅋ

[Just Ib]

아 맛술은 알지

[33857634]

미림은 나도 안사놓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탈안구]

어쩌다 도완준 한국인들이 요리를 대접한 일에 대하여ㅋㅋㅋㅋ

[펨토]

집안 레시피 몇개 주인에게 줬을거 같다…

인터넷과 책으로만 보고 만들던 한식을 현지인이 와서 직접 만든다고? 그것도 여러집의 맛을??

[원이]

이거 이세계물인가?

[Ein.]

국뽕유튜브가 아니라 뉴욕타임즈라니...

[원이]

국뽕 유튜버도 이걸 쓰면 아무도 안믿겠다고 안쓸 시나리오

[가평 두꺼비]

이게 "제육볶음"이라는 것이다.

[주모 아들]

아니 뭔가 처음 여행의 목적보다 더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하셨는데요? ``;;

[Blood-Mure]

폭포따위가 대순가, 따뜻한 "정"과 "추억"이 있거늘.

[ttt3niskhha]

문을 열었더니 전문가들 등장

[루리웹-7549532865]

미림은 일본술 아닌가? 한국은 청주 쓰고

[방랑하는 고래]

근데 잡내제거 용도로는 쓰임이 같음.
그 이전에 선점효과 때문에 미림을 쓰는걸수도 있고
울나라에서 미림이라는 이름의 조미료도 판매하고 있다보니..

[요리안네책]

한식 트라이얼 해봐야지 했는데

제대로된 한식 트라이얼 하셨네

[유영하는해파리]

아니 일기예보가 저따구인데 저대로 여행길을 보내.....

[요리안네책]

이번 미국폭설이 무려 10~20 분만에 일어난일임

어떤 지역은 1-2도에서 10분만에 영하32도 되었다고함

[방랑하는 고래]

아.. 나 그거알아. 투모로우에서 나온거지?!!!
...응? 영화내용이 아니라 실제상황이라고????

[AniEin]

일단 본문 내용은 잘 봤고
혹시나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폭포 구경 갈거면 비행기 추천함
차타고 가기엔 너무 멈
가격 차이가 좀 나지만 시간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큰 이득임
우리가 아침에 비행기 타고 9시?에 도착해서 구경 다하고 해질녘에 숙소 가니까 그때 되서야 관광버스 와서 사람들 내리고 있었음

[화려한 도시를]

눈쌓인 2층집을 방문했더니 고향으로 텔레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