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축구)지난 2경기에서 벤투호에 이강인이 필요한 이유와 못 썼던 이유 다 나타남

[OM-4™]

이강인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볼을 소유한 상황에서 가장 날카로운 패스, 크로스를 줄 수 있는 선수라는거임
지공상황에서의 공격 제 1옵션인거지
우르과이전 전반 25~40분, 후반 0~10분 사이나 가나전 전반 0~20분대처럼 우리나라가 강한 압박을 토대로 상대진영에서 끊임없이 볼을 소유하고 몰아칠 때
정작 패스나 크로스, 슈팅의 질이 아쉬운 상황이 많이 나왔음
이런 상황에선 이강인보다 더 좋은 선수가 없을텐데라는 생각이 절로 나더라
그리고 이강인 교체투입 후, 우르과이전에서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고, 가나전에서 2골이 나온 점이 이강인이 가진 장점을 극명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봄

그와 동시에 이강인의 약점 또한 동시에 드러났음
나상호나 권창훈, 이재성, 황인범 등과 비교했을시 상대적으로 전방압박이 약하다보니 그만큼 상대가 중원에서의 압박에서 벗어나 볼을 소유하게되고, 전방으로의 볼배급이 살아남
물론 후반인 만큼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져 압박이 약해지는 것도 있겠지만, 이강인 본인의 압박 자체가 상대적으로 약하다보니 상대팀에서도 그만큼 찬스플레이를 만들 기회가 나옴

즉 이강인은 우리가 볼을 소유한 상황, 점유율을 높게 가지고 있을 때 그 장점이 나오는 선수인데, 정작 이강인이 나오면 중원에서의 볼경합이 약해짐
이런걸 보고 벤투가 왜 이강인을 그동안 쓰지 않은, 어떻게 보면 쓰지 못한 이유와 후반전에 교체투입으로 쓴 이유가 지난 두경기에서 다 나왔다고 봄

오늘 있을 포르투갈전,  포르투갈 역시 이번 월드컵에서 손꼽을만한 강한 중원을 가진 나라인지라 벤투가 우르과이전과 비슷한 전략으로 나온다하면
선발출전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해봄

[앙까]

후반에 경기를 풀어줄 키플레이어는 되겠네

[제임스 모리어티]

결국 다 이유가 있어서 그러는건데 결국 결과만 보는 애들은 이강인 안써서 진거다 이러고 있는건가

[OM-4™]

약간은 아이러니한 상황임
이강인이 없을 때, 이강인의 장점이 가장 필요함, 정작 이강인을 넣으면 이강인의 장점을 활용할 기회가 줄어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