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내가 설명을 못하는건가?

[rabbitQ]

완구회사라 새 상품으로 눈집게 만들게 되었음

라이센스 캐릭터라 컨펌을 받는데 자꾸 집게로 찍어낼 수 없는 모양으로 수정해달라는등 ㅈㄹ맞았지만 어찌어찌 최종승인까지 받음

이미지는 이후 사건들을 이해하기 쉽게 하기위한 예시

내용물과 집게 껍데기를 만들어서 중국쪽 금형회사에 보냄

내용물로 집게를 만들어놓음

난 분명 이거 틀렸다고 하는데도 일단 이거로 목업 뽑아온다고 나중에 다시 만들면 되니 일단 봐달라고 하더라

당연히 그딴거로 내용물을 만들면 이렇게 나옴

난 분명히 아니라고 했건만 나만 혼남

그래 내 잘못이 없잖아 있겠지 껍데기만 주면 되는걸 혹시 수정작업 필요하면 편하라고 내용물까지 준 내 잘못이 없잖아 있겠지

그래서 내용물 제외한 껍데기만 다시 보냈더니

껍데기를 똑같이 만들고 희미해진 얼굴도 선명하게 만들음

껍데기만 기준으로 만들고 안은 껍데기에서 줄여 열화됨

눈집게 만든 적 있지 않았던가 왜 이해를 못하지? 껍데기가 메인이고 속은 아무래도 좋은건가 따졌더니 그럼 내용물 데이터도 달라고 함

시발 그건 내가 처음 보낸 자료라고

새로 보낸 데이터로 또 껍데기부터 만들음

속부터 만드는게 낫지 않겠냐는 물음에 일단 껍데기부터 만들었고 속은 다음에 만든다고 일단 껍데기부터 봐달라고 함

아닐텐데 속부터 만드는게 더 정확할텐데

이후 속까지 파내고 나온 결과물

선으로 파낸 부분만 선명하게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실루엣은 여전히 뭉개져있음

저놈들은 나에게 싸움을 걸기위해 계속 이러는게 틀림없음

살자마렵네

차라리 내가 번역기 돌려서 저쪽에 말하는게 나을 것 같은데 금형업체측 사장 통해서 말이 전달되는거라 내 말이 제대로 전달되는지도 모르겠다.

[옥타비아♬]

전화로 하지말고 얼굴보고 말해야 할것 같은 느낌

[옥타비아♬]

전화로 하면 이쪽이 빡쳐있다는걸 30%밖에 전달이 안됨

[rabbitQ]

저쪽은 진짜로 중국인데다가 이쪽 와있는 사장한테 말해주고 그 사장이 전해주고있는지라서
내 빡침을 전달이고 뭐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그대로 전달되어도 저쪽에서도 이해는 할 것 같은데 말이지
어쨌든 똑같이 3D프로그램 만지는 사람이니까

[옥타비아♬]

이거.. 중국놈들이 이러는경우 많은데

그놈들 결과물을 이미 다 짜서 만들었을 수도..

[rabbitQ]

지금 새로 온 데이터만 봐도 처음부터 다시 만들라고 내용물까지 같이 보낸건데 껍데기로 처음 만든거에 선 표시만 선명하게 했을 뿐임

[실프리트]

그래서 사람들이 프로젝트 팀장 안 맡으려고 함
머리 아프거든
게다가 윗놈을이 내말을 안 들어 쳐먹어

[Uranometria]

[❚❙❘AMD]

상대가 눈집게가 뭔지 암?
막말로 눈 달린 집게라고 알아들은 거 아님?

[rabbitQ]

그쪽에서도 눈집게 여럿 만든적 있으니 그게 뭔지는 이해 할거라고 생각함
이해 못 했더라도 집게 모양새를 보면 그걸 틀으로써 뭔가를 찍어내는 모양새라는걸 알 수 있으니 이해력이란게 있다면 속이 더 중요하단건 알 수 있겠지

[❚❙❘AMD]

지금 하는 거 보면 눈집게가 뭔지 모르는 직원이 잡았거나 통역에서 문제가 생긴 게 분명한데 아예 '눈집게'라는 개념부터 다 설명해야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