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이 29살 모쏠만나본 썰....언행말고는 문제 없지않나...?

[김준구]

근데 솔직히 말하면 언행도 

뭐 문제는맞지만 글케 심각한건 아닌거 같은데.....

내 첫 사람이 그냥 쌀쌀맞게 자겠다고 하면

불안해서 물어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

운동도 좀 단답형으로 무조건 안해!라고 해서 문제인거지

운동하기 싫다고 표현할 수도 있는거 아닌가....?

솔직히 저 마지막 언행문제 빼고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음

나는 진짜.....모르겠다 사실

정상인들은 처음부터 막 스무스한가....?

이런 인터넷글을 볼때마다

어떡해야 하는건가 싶다

[Samsung Sam]

88년 모솔아다가 말합니다
쎅쓰가 뭔데!!!!

[병.장.정지혁]

너구나?

[김준구]

[기계교 사제]

걍 숙련자 찾는거임
별거 없어

[기계교 사제]

그리고 연애에 대해선 모르겠더라
내가 아는 선에선
연애관련해서 여성은
굴단같다는거지

[믿습니다. 마멘~]

경력있는 신입 수준은 아닌 거 같음.
일머리 없는 사람 보는 느낌인듯.

[기계교 사제]

대충 일에 대해서 감잡기 시작하는게
2년차잖아

[Personax]

카톡이별 잠수에서부터 작성자도 나쁜년임

[루리웹-1652806797]

너는 섹 스 싫어해? 이건좀 심각하게 꺠고 짜치고 충격적이긴함 ㅋㅋㅋㅋㅋ

[김준구]

무지하게 어렵네...

[하하맨]

문제 없다는건 그냥 지인 기준이고
연인 관계잖슴

남자가 저러면 여자 입장에서 연애하는 기분이 1도 안드는데
관계 유지할 이유가 없지

[Orez]

정 이해하기 어려우면 저 사람들은 저런갑다 해

세상 사람이 한둘이 아니고 사고방식도 천차만별인데 거기에 절대적으로 옳고 그른 게 있을까

[너왜그러니?]

맞아 솔직히 귀엽게 봐줄여자들은 섹.스서툰거보고도 귀엽다해주거 더좋아하는경우도 많음..
마지막줄에서 섹.스 싫어하냐 물어본건 약간 선넘은거일수 있는데 진짜 좋아한거면 거기서 그런식으론 말하면 안된다고 잘 이야기해주고 할텐데
첫줄 보면 저분이 상대방 저사람이 교수이기도 하고 하니까 기본적으로 남자쪽에 바랬던게 어느정도 있었던거같음.
그러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맘에 안드는거지 걍

[루리웹-3723506981]

걍 여자가 명함보고 갔다가 못 참고 도망친 거지 ㅋㅋ
본인은 연예 많이 해 봤다잖아 사실상 저 남자가 보험용+땜빵용 으로 선택 됐는데 지 맴에 안 드는 데 뭐 어떡해

[우밍]

섹.스 싫어해? 눈앞에서 들으면 정떨어질것같긴 해

[김준구]

이미 관계까지 한 상태인데 그럴수도 있음...;?

[우밍]

실컷 섻스 다했는데 갑자기 저런말 들으면 뭐지...? 싶지 ㅋㅋㅋ

[달려라한의]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는건 아닌데 기본적으로 여자한테서 애정이 안 느껴짐. 애정이 없으니 사람을 하나부터 열가지 평가하고 있지

[폭풍을부르는유게이]

파트너로 하여금 불편함을 느끼게함 과하게 챙겨주는게 부담임 자기는 먹지도 못하면서 여친이 좋아한다고 예약을?? 그러고는 앉아서 나는 이것도 못먹고 저것도 못먹는다 그럼 뭐하자는거지 내가 싫어하는거 억지로 먹어줄만큼 널 사랑해???

만난지 얼마 안됐는데 결혼각 잡음 이것도 여자입장에선 싫음

이미 저래서 마음이 꺾였는데 연애 처음인 티 냄 곧 30대가 저러는데 귀엽게 봐줄 수 없음

속궁합은 이혼사유일정도로 진짜 중요한데 피스톤질을 못한다고 할 정도면 오래만나기 힘듬 최소한 야동보고 공부라도 해왔어야함 셋스 이게 생각보다 진짜 중요함 여자도 성욕이 있는데 자위로 풀기보다 파트너와의 교감을 통해서 풀려고하는데 그걸 충족 못시켜준다? 남자경험이 충분히 있는데?? 바로 헤어질각 잡음

말하는거 하나하나 다 공감력이 부족하고 여친이 말한 운동이 헬스가 아니라 셋스기술인데 저렇게말함

[폭풍을부르는유게이]

여자가 셋스 존나 못하네 이러면 바로 여자 걸래로 몰아갈놈임 저거

[우물꾸물]

어렵게 생각할거 없이 여자입장에서 굳이 남자한테 맞춰주고 기다려줄만큼 여자가 저남자를 좋아하지 않는거임

[밀토리]

여자가 저걸 참아줄 만큼 남자를 좋아하지 않는거지

근데 까놓고말해서 저정도 레벨을 참고 견디고 가르쳐서 사람 만들어놓을 정도면 진짜 어지간히 사랑하지 않으면 안될껄

눈에 콩깍지가 심하게 씌여서 이 남자를 미친듯이 사랑한다, 진짜 이 남자 아니면 죽는다 이런 수준 아니면
그냥 편한 사람, 적당히 말 안해도 어느정도 통하고 잘맞는 사람 찾아가는게 빠르지
말마따나 20대 초반의 풋풋한 연애도 아니고 이미 알거 다 아는 나이인데

회사로 치면 말귀 못알아먹고 일도 잘 못하고 열심히 하려는 의욕조차 없는 신입 억지로 꾸역꾸역 가르쳐가면서 뒷처리 해가며 일하는거보단
이미 경력 10년차에 센스도 좋아서 내가 신경 안써도 알아서 이쪽 배려할거 하고 챙길거 챙기면서 자기업무까지 깔끔하게 끝내고 말도 잘 통하고 취향이나 성향까지 비슷한 사람이랑 일하는게 훨씬 편할수밖에 없는거지

남자가 뭐 크나큰 잘못을 저지른건 아니더라도
연애라는건 '크나큰 잘못만 안저지르면 상대방이 만족하는' 그런게 아닌거니까

[밀토리]

학생때 말고 사회 나와서 사회 친구 만드는거랑도 비슷함

나랑 취향도 잘맞고 대화도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편하고 재밌고 그러면 관계가 잘 지속되고 유지될 수 있겠지만
어쩌다 알게됐는데 말도 잘 안통하고 불편하고 만나도 별로 재미도 없는데 만날때마다 자꾸 뭔가 부담스러운 행동들을 한다

인간관계 얽혀있어서 싫어도 봐야하거나 하는거 아니면 굳이 불편한거 억지로 참고 그 사람이랑 계속 만날 필요는 없잖아?

연애도 결국은 인간관계고, 어릴 때 사랑에 눈이 멀어서 앞뒤 안재고 달려들던 시기가 지나고 나면 결국 다른 인간관계처럼 사랑 외의 요소들에도 비중이 생기기 마련인거지

게다가 여자쪽은 별 생각이 없었는데 남자쪽이 끊임없이 구애를 한 상황이니
상대방이 자기한테 매력을 느낄 수 있게, 애정이 커질 수 있게, 그러면서도 부담감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지 않게 노력 했어야 하는데
연애초보라 그럴 생각조차 못한거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