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강의 제자 켄이치의 주인공 켄이치.
-혈통빨이 있는가? : 부친측이 어디 주지사 급 사격 능력이 있고 피지컬도 좋지만 애석하게도 못 물려 받음.
-재능이 조금이라도 있는가? : 진짜 없음. 타고난 피지컬도 무술엔 부적합하고 운동 신경, 반사 신경, 센스 전부 부족함. 애초에 공부하던 범생이였음
강해지긴 하지만 전부 스승님들 수련 덕이지 타고난 재능으로 이득을 얻는 묘사는 0에 가까움.
이 캐릭터한테서 굳이 재능을 꼽자면 선성과 근성, 여자 꼬시는 능력이지만 그 근성으로도 못 버티고 도주 시도할 정도로 굴림.
-수련을 버틴 것 자체가 재능 아닌가? : 록리와 달리 노력의 천재 같은 것도 아님. 실제로 못 버티고 도망치거나 죽었지만 그때마다 스승들이 도로 붙잡아 오고 도로 살려냄. 수련 지속을 위해 강제로 움직이는 머신에 태우거나 멈추면 고통을 주는 고문식 수련을 할 정도로 주인공의 근성만으로 이루어진 수련이 아님.
악당측도 이따구로 안 굴린다 증언할 정도의 인권 유린을 통해 성장함.
-그래봐야 주인공인데 파벨 개판 안 남? : 주인공은 끝까지 적에 비해서 열세인 입장에서 싸우다 근성으로 이기는 편임. 주인공 보정으로 양학 같은건 진짜 짜바리 자코가 아니고서야 못 보여줌.
애초에 끝까지 윗단계에서 노는 스승 라인의 적들한텐 다굴쳐서 싸웠고 그것도 열세로 가다가 최약체 상대로 겨우 이김.
다만 이 작품도 결국 개연성으로 재능 대신 압도적인 환경을 부여해서 주인공이 성장한거고 수련 묘사도 철저하게 한지라 통상 소년만화들이 왜 혈통, 재능으로 퉁치는지 잘 보여줌.
그래도 주인공 활약은 어느 오렌지 대가리와 달리 제대로 챙겨줘서 주인공 타이틀 값은 하는데...
무술 만화라 수련이랑 스승들이 메인포커스로 잡혀도 별 문제 없던거지 다른 장르였으면 글쎄다 싶다.
결국 애니도 말아먹고 코어팬층 나름 있딘 잘 진행 중이던 작품이건만 편집부 압박에 야마토 엔딩나고 작가 차기작은 망한 슬픈 작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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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뒤져도 살려냄 | 22.10.03 0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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