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이혼 공포증에 시달리고있는 서구의 아이들

[十八子爲王]

글고보니 함께 늙어간다는 말 인셉션에서도 나왔었지...

동양권 입장에서도 뜻깊은 말이라 생각하긴 했는데 서양권에선 훨씬 로맨틱한말이었구나

[Rotfront]

한중일 중에서 가장 쎾쓰 밝히는 일본마저 바닥을 기는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유교문화권 한중일 3국은 꿈도 못꿀 소리임

[데스메탈기어스트랜딩솔리드]

근데 일본은 동아시아 3국중에서 동거는 많이하는 편임.
저쪽은 이미 경제버블붕괴하고 같이 가정도 붕괴된지 오래라서

[오이피클]

그건 모를일임. 당장 20 년 전만 해도 젊은 사람들이 연애도 안하고 사는거 상상 못했을꺼임.
사회가 바뀌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고 유고문화권이라고 다를건 없음.

[ጸʕ•͡ᴥ•ʔ ጸ]

일본,한국 부부ㅅㅅ횟수 oecd최하위라는 통계도 있음... 동아시아국가는 순종주의적인 국민성에 기인한 긴 노동시간때문에 영향일거같지만

[ok베어]

솔직히 저런건 방종이라고 생각함

개인의 선택, 자유때문에 아이라는 타인의 권리 침해같음

[옥탑방우와기]

이혼이...물론 할 수도 있는 거긴 함
그게 죄는 아니지만 너무들 당당하게들 받아들이는 풍조도 사라져야 할 듯 저출산 기조에도 미치는 영향이 클 듯

[흑범김구]

서구권에서 자유와 방종은 차이가 없는 것 같더군요.
애초에 '방종이라고 규정하는 것 자체가 자유에 대한 억압'이라고 보더군요.

[P.해밀턴 굿수프]

꼰대같네 뭐네 해도 가족관계는 전통적인게 제일 좋은거 같아..

[spectatory]

사실 현대 한국의 핵가족도 전통적인건 아니지ㅎ
원래는 대가족이 전통이었으니

[ጸʕ•͡ᴥ•ʔ ጸ]

원시시대때부터 대가족문화가 기본이었음. 인간의 출산이란게 동물들과 달리 생사를 넘겨들어서

[루리웹-7131522764]

우리나라도 저런거 늘어나는거 같기도함 내 친구도 더 이상 질려서 못살겠다고 자식 둘있는데도 이혼하겠다 그러더라..

[Advection]

"결혼이란 관이야 자식색기들은 관짝에 박는 못이고"

[일론 머스크]

근데 이혼하지 않고 살다가 감정이 폭발해서 대참사가 날수도 있으니

차라리 그럴바엔 이혼하는게 더 낫긴 함

[루리웹-3196247717]

애초에 결혼을 하지 말았어야 할 사람들인가 싶기도 하고 ㅋㅋ

[코스모스창고]

사회 현상이 그럴수 밖에 없게 만듬.
사실 결혼을 하면 어느 정도 참는게 필요하고, 다시 관계를 복구할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요즘은 그런걸 하는 것 자체를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성이 너무 크니까..

사이다패스같은 것만 봐도...

[ጸʕ•͡ᴥ•ʔ ጸ]

그래서 안해서 출산율 0.75찍엇잔슴

[옥탑방우와기]

관계를 항상 손익으로 계산을 하는 것이 당연해져서 그럼 내가 이 관계에서 손해가 크니 이대로 사는 건 호구잡히는 것 같고 피해의식이 가중 되면 우울해지는 거지

[범죄계수387]

당사자야 좋지만 애들은 뭔죄야

[수고했어요정말고생했어요]

아이가 없거나 , 아이들이 이미 다 커서 충분히 독립이 가능한게 아닌 , 성장기의 아이를 돌보고있는 부부라면
잘못 없는 이혼을 적용하면 안될거같은데

[코른버저커]

적어도 애들이 받아들일수 있는 나이가 될때까지는 티 안내고 살면 안되나 싶은데... 너무 어리면 그 상처가 평생 갈것같음;

[코른버저커]

물론 한쪽이 너무나도 큰 잘못을 했다거나 폭력가정이라거나 하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向日葵]

이혼을 쉽게 여기면 아이라도 낳지마.

[Advection]

보통은 애 낳으면서부터 아무리 알콩달콩하던 부부라도

감정의 골이 쌓인다고...

[천사리아]

예전에 올라온 글에서 썻던 리플이지만 그렇다고 이혼이 어려워서 마지못해 사는 집 아이는 행복한줄 아나.... 부모님 모셔오라는 학교 실습 관련 통신문 오면 "니엄마한테 말해""니 아빠한테 말해" 라는 식으로 정서적으로 괴롭히고.. 어휴..

[빠따콩빵]

한국에서도 대놓고 언론에서 부각되지 않을 뿐이지 이혼 공포증 가지고 있는 아이들 상당할걸. 이혼율 자체가 저런 프리한 국가에 꿀리지 않는 나라가 진즉 된지라

[빠따콩빵]

그렇다고 억지로 아이때문에 이혼 안 하고 살고 있으면 그 스트레스 고대로 아이한테 푸는 집들이 99%이상이니 걍 뭐가 낫다고도 못할듯

[루리웹-5439601995]

우리도 이혼자체는 존나 쉽더만. 문화적으로 어려운게 있어그렇지

[루리웹-5439601995]

개싸우고 재산분할하고 이런게 어려운거지. 갈라서는거 자체는 이지함.

[데스메탈기어스트랜딩솔리드]

이혼이 쉽다니... 친척중에 이혼한사람 있는데 이혼도 돈없음 못함.

합의이혼이 의외로 어려운게 누구한테 잘못있다고 판결나면 위자료 엄청나게 줘야되기 때문에
돈한푼 안줄려고해서 일부러 안할려고 하는게 얼마나 많은데

[루리웹-5439601995]

그런식이면 독일도 이혼 어려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대적이라는거지

[루리웹-6885585758]

그거야 귀책사유가 있고 한 쪽이 이혼의지가 없다는 조건들이 겹치니까 그렇지. 단순 성격차이나 둘 다 귀책사유 없이 서로 인정한 합의이혼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 걸?

[루리웹-4485269759]

재벌들도 쉽지 않은 게 이혼인데

[고달픈 인생]

대놓고 한쪽이 중범죄라거나 큰 결격사유가 있다면야 그럴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되도록 신중하게했으면 좋을 것 같기는함.

[M.A. Kim]

이쯤되면 서양놈들이 한다고 다 좋은건 아닌거 같다

[M.A. Kim]

ㄹㅇㅋㅋ

[ጸʕ•͡ᴥ•ʔ ጸ]

미국문화는 무조건적인 선진문화라는 무비판 수용주의가 넘 심하긴함

[메리수]

저 우체부 역할이라는거 진짜 ㅈ같겠다.

[호시마치 스이세이]

자식 보고 참고 산다는 말도 있었는데...

[호시마치 스이세이]

근데 이혼하기 vs 부부싸움 고르라면 난 닥전일듯.

[루리웹-6885585758]

아이 때문에 이혼 참는다 말할 수 있는 자격이 있는 건 애 앞에서 연기를 확실하게 해 불안감을 최소화시켰을 때 가능하다 보는 편임. 저기서도 말했지만 애가 죄책감 느끼거나 압박받을 정도로 감정 컨트롤 못하면 말한대로 이혼하는 것보다 못하는 모양새가 될 수 있으니..., 물론 이것도 아이가 부모들이 싸우고 불안감 조성해도 같이 있는게 좋다 이러면 또 모르는 법이니 단정할 수 없다는게 참 어렵더라

[호시마치 스이세이]

ㄹㅇ 못 참고 싸울거면 걍 이혼하는게 맞다.

[Advection]

"결혼이란 관이야 자식색기들은 관짝에 박는 못이고"

[그레디언트부스팅]

근데 우리나라의 저출산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가정을 이루지 않으면 애를 낳지 않음"임

물론 행복한 가정이 있는게 가장 좋겠지만, 꼭 좋은 면만 있는건 아님

[게임뭐하지]

무작정 출산율 숫자만 중요했으면 루마니아식 출산정책 썼지...

양도 중요하지만 질도 중요함

[호시마치 스이세이]

윗댓처럼 혼외자식은 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박혀 있으니까 말이야. 딱히 결혼 안해도 잘 키우고 살더만.

[루리웹-6885585758]

뭐 사회가 정한 방식에서 벗어나 살려면 어지간히 뛰어나지 않으면 결국 사회의 눈총에 매몰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괜시리 박힌 인식이 아니긴 하지

[빠따콩빵]

초치는 소리는 하기 싫지만...유럽의 경우엔 저런 식으로도 출산율 해결 못해서 난민 받아들이니 어쩌니 하면서 난리 피웠음

[라이넥]

인식이 아니라 이미 선진국에서 통계로 밝혀낸 사실임.
애들 자랄때 부모 보호 지도 잘 받아야 하는데 이혼한 가정이나 혼외자식은 그게 안됨

[코스모스창고]

솔직히 출산율은 난민으로 해결할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보는게,
애초에 울나라 인구도 거의 60년 만에 두배됨... 좀 줄어도 되...

난 개인적으로 전세계적인 출산율 위기는 그냥 전세계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생기는 거라고 생각함...
전세계 인구는 거의 50년만에 2배가 됐는데,
지구상의 억단위 넘는 어느종도 이 시간만에 2배가 되서 유지될순 없음...

메뚜기같은 경우 가끔씩 몇 수십배로 증폭되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럼 그해에 거의 다 죽어 버림...

[그레디언트부스팅]

그게 문제가 아니라 혼외자 비율이 세계에서 제일 낮은 나라가 우리나라임
이걸로 해결된다가 아니라 이게 세계의 기본이고 우리나라가 특이한거야

[게임뭐하지]

세계의 기본 들이대려면 중국이랑 인도도 그 기본치에 포함해야하는디...

[상대#31561]

한국도 90년대 보면 이혼 많이 했지
나도 그랬고
알게 모르게 많았음
반마다 한명 내지 셋은 있었으니

[ጸʕ•͡ᴥ•ʔ ጸ]

90년대? ㄷㄷ 아죠씨;;

[김모조]

그거 대부분 아이엠에프 원인 아닌가…?

[루리웹-0048922215]

애들 생각하면 가해자들이지

[팩트면비추각오하고지르는눈새]

케바케지만, 허구한날 싸우고 애정도 안주는 부모들 보고 차라리 이혼해서 좀 편하게나 살고싶다 생각했었음, 초 6때부터 그랬던 걸로 기억나는데. 유일하게 무서웠던게 부모 이혼하면 버려져서 형이랑 떨어져야 된다는 것 정도. 아닌게 아니라 이혼하니 뒤지게 편하더라. 이혼이 애들에게 꼭 불행만은 아님, 허구한날 싸우고 자빠진 부모들 사이에서 가스라이팅 일상화 되는 것도 아이들에겐 지옥.

허구한날 싸우는 부모 보면서 자라는 것보다 이혼해도 부모가 잘 캐어해준다면 이혼해서 나쁠게 뭐냐.

[호시마치 스이세이]

우리 부모님도 나 어릴 때 이혼 했는데. 자질구래하게 불편한건 있어도 심적으로는 오히려 안정되더라.

[팩트면비추각오하고지르는눈새]

이게 부모가 싸우면 아이도 ㅈ 같은게 그 사이 징검다리를 아이한테 시킴, 서로 쌍방으로 욕을 하는 건 덤. 진짜 어린 나이에 서로 욕하는 거 들으면서도 그 사람한테 잘하라고 하면 혼란스럽고 당연하게도 둘다 상냥하게도 안해줌.
진짜 이혼안하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게 만들면 성격 조지기 딱 좋음

[치즈치킨]

가정불화를 겪어본 입장에서는 참 애매한 문제임. 이미 마음이 맞지 않을대로 맞지 않는 두 사람이 어떻게든 껍데기뿐인 가족이라는 걸 유지하려고 발버둥 치는 걸 옆에서 보기도 하고 유지해보려고 같이 돕기도 하지만 그건 그거대로 스트레스고(여기서 삐끗하면 갈라서는 거야ㅡ라는 불안감에 시달림. 평온하게 지내는 때가 오더라도 언제 무슨 사건이 터질지 몰라서 불안함), 그래도 부모+자식이 함께 가족이라는 커뮤니티를 이룰 때의 안정감과 든든함도 무시 못하고... 막상 갈라지고 나니 예전의 그 화목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를 붙잡고 있는 게 비참한 기분이 들 때도 있고. 어려운 문제야...

[플랭클린]

그래서 영화 몽상가들 시대적 배경이 6.8 이였구나

[라이넥]

실제로 서구사회가 저렇게 박살이 났지.
저 꼴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커서 결혼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어지고 이게 출산율 저하로 이어짐

그래서 미국 헐리우드 영화가 가족주의를 그렇게 강조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헐리우드 스타들 재력이 많아서 결혼 이혼 반복을 너무 쉽게함 ㅉ

[루리웹-4485269759]

저 빡스 자체는 출산율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음. 그 결과고 프랑스 출산율은 1.87이나 되고.

[ጸʕ•͡ᴥ•ʔ ጸ]

프랑스가 선진국 중에서 사회복지지출 비율 가장 높은 국가중하나임. 혼외자식이라도 양육쉽게 국가에서 책임지겠다고.. 그리고 동시에 이민국가..

[MBC볼놈]

출산율 비상대책으로 다부다처제해서 부자들이 마누라 많이 두고 애 많이 낳아줘 ㅋㅋㅋ

[라이넥]

일부다처겟지
다부다처 = 난교는 그냥 동굴에서 짐승처럼 살던 시절에 이미 했는걸!!

[HOLOLOLOl]

또 하자고....ㅋㅋㅋㅋㅋㅋㅋ

[마이트]

프랑스가 동거문화가 일반적인건 알았지만 꽤 심각하네요...적어도 자식이 생기면 동거에서 결혼으로 전환하는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군요...ㄷㄷ

[루리웹-0200896569]

불행한 결혼이 유지된다고 해서 애들한테 딱히 좋지도않을듯.

[플닌빠]

우리나라에서 바람필거면 이혼하라는 소리가 있는데 애 키우면 이혼이 쉽지 않다는 것도 알아야지

[박하섬 거주민]

정 이혼할거면 애 없을 때 해야함

[MARIO128]

이혼이 죄는 아니지만 아이들한테 있어서는 이만한 재앙도 없음

[노르웨이산 간고등어]

애들한테는 전쟁의 공포와 동급이겠지

[oldes]

해가 저물면 둘이 나란히
지친 몸을 서로에 기대며
그 날의 일과 주변 일들을
얘기하다 조용히 잠들고 싶어

고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노래 마지막이 생각나네 결국 본인도 그걸 이루지 못하시고...

[곰팡이핀빵먹어서배가꾸르륵꾸르륵]

참 가족이란 게 뭔지 자주 생각해보게 됨

애 셋 낳고 첫째는 십 대 후반인데 헤어지면서 우리 결혼안했기 때문에 이혼도 아니다 하는 사람도 봤고

저출산 문제 해결법 강의인가에서 프랑스는 저출산 문제를 일찍 겪어서 해결할 수 있지 않냐고 했더니
혼외자를 국가가 책임지는 건 결국 한계가 있어서 이렇게 자라난 사람들이 애 안낳는 문제로 다시 이어지고,
애 많이 받는 이민자 받아 출산률은 메꾸지만 그 사람들 숫자가 많아지며 기존에 없던 사회갈등이 생기는데
이건 해결이 아니다라고 한 것도 봤는데

참...

[딸기토미]

결혼생활이 행복하다면야 전통적인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금 미혼자들 머리속이 꽃밭이겠지만 결혼생활은 항상 변수가 존재함.

또 서로 안맞는데 이혼 못해서 밤낮으로 싸우는 부모 밑에서 자라는 아이는 정서적으로 행복하고?
애초에 우리나라 이혼율 세계에서도 결코 낮은편 아님

사회연대계약에서 시작하는게 나도 좋아보임.
아닌 사람이랑 덜컥 결혼 해버리면 빼도박도 못하고 이혼할 때 그 경제적 정신적 비용은 말도 못할듯.

[Paregrine]

애가 법적으로 성인이라도 부모이혼이 주는 충격은 만만치 않은것같던데 울 동네선 부모 이혼한다고 ㅈㅅ한 대학생도 있었어

[Cpt_Titus]

아무리 자유연애나 '남의 침대 사정을 국가가 간섭하는게 말이 되냐'라고 하지만 그냥 난교가 하고싶은거겠지.
아이가 생겼으면 그 아이를 지키는 방벽이 되어야하는게 부모 아니겠나..

[라이넥]

자유연애 = 전통적 가족제도의 붕괴임

그걸 서구권 국가들이 몸소 보여주는 중이고

[청음지]

예전에 아는 여성이 나한데 좋아한다는 고백을 했을때 제일 먼저 든 생각이 나중에 애가 날 싫어하면 어쩌나? 라는 생각이었는데... 부모님 이혼이 아이가 자라나는 데 큰 영향을 끼칠것같다...

[루리웹-4698017297]

결혼이던 이혼이던 크게 볼거 없이 아이들에게 너무 심하게만 안함 좋겠음 물론 그나마 좋게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할경우

학대. 폭력으로 이어지니... 아이에게 애정도 잃어버리는 이런게 아이들 입장에서 제일 무서운거니...

글에서도 있고 댓글에서도 있지만 부부싸움을 하면 둘만 싸우는게 아니라 아이한테도 엄마한테 전해라 아빠에게 전해라 이러는게 제일 큰 문제.

아이입장에선 부부싸움도 충격인데 그러고 자빠졌으니... 충격이 두배...

[Advection]

"결혼이란 관이야 자식색기들은 관짝에 박는 못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