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그런데 성을 극도로 죄악시하는건 대개 무슨 트라우마가 영향을 미치나

[떼거지로74]

뭐 철저한 문화적 세뇌도 있겠지만 아무리봐도 대부분의 경우 트라우마가 많이 연관되어있다고 봄

그런데 극도로 성을 죄악시하는 사람하고 논쟁하다가 저런거 언급해버리면 진짜 주먹싸움날지도? 아니 트라우마를 자기도 인지못하던가 트라우마자체가 일어난걸 기억못할수도 있으니...

[뭄메이]

뭐 일단 얼굴보고 얘기하는 상황에서 당연히 그런 식으로 상대방의 트라우마 운운하는 행위 자체가 논쟁이 아니라 그냥 스스로가 주먹다짐을 상정한 헐뜯기 영역에 갔다고 봐야하지 않나

다만 성을 더럽다 생각하는 사람은 부모에게 그런 세뇌적 교육을 받은 사람도 있고, 반대로 부모가 성매매나 강1간 같은 범죄에 연루되어 가족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또 역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애초에 설득, 대화가 안 될 정도로 강경한 태도인 사람은 그냥 그런 사람이구나 생각하고 서로 생각에 선을 긋는 게 나음. 트라우마 운운해봐야 자기 신변만 위험해지고 상대 트라우마를 해결 해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니까.